넷마블의 발걸음이 미래 IP 보유로 향하고 있다. 국내 게임사 중 넷마블의 외부 IP 의존도는 도드라진다. 2021년 2분기 넷마블이 지불한 로열티 지급수수료는 2,434억 원에 달했다. 전체 영업비용 중 42%에 해당한다. 2분기 게임 매출 비중은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일곱개의대죄: 그랜드크로스, 제2의나라, 리니지2 레볼루션, 세븐나이츠2 순이었다. 그중 상위 4개가 외부 IP로, 넷마블 전체 매출 중 44%를 차지한다.넷마블은 원작 해석능력과 모바일 기반의 높은 퀄리티로 인정을 받았다. 그 개발력으로 인해 해외 게임사
강제적 게임 셧다운제가 10년 만에 폐지된다.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는 25일 열린 제1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셧다운제도 폐지 및 청소년의 건강한 게임이용 환경 조성 방안’을 발표했다.게임 셧다운제는 청소년 게임 이용환경 변화를 반영해 폐지하며, 자율적 방식의 '게임시간 선택제'로 청소년 게임시간 제한제도를 일원화한다. 청소년과 보호자 및 교사에게 게임이해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도 방안에 담았다. 지난 6월 게임 셧다운제가 국무조정실 규제챌린지 과제로 선정된 이후, 관계자 의견수렴과 관계부
아이돌마스터 밀리언라이브! 시어터데이즈(이하 밀리시타)가 한국 진출 2년 만에 서비스 종료를 밝혔다.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는 23일 공식카페와 SNS에 "9월 30일 15시부터 운영 내용을 축소하고, 최종적으로는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한국판을 비롯해 중문판, 영문판 서비스 역시 일제히 종료된다. 밀리시타는 반다이남코가 개발 및 퍼블리싱하는 아이돌마스터 IP 기반 모바일 육성 리듬게임이다. 유저가 프로듀서 시점에서 공연 극장인 '라이브 시어터'를 배경으로 아이돌을 육성하고 서로 교감하는 내용을 다룬다. 일본
청와대가 게임 셧다운제 폐지로 입장을 굳혔다.청와대 이호승 정챌식장은 23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장경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면서 "게임 셧다운제는 오랫동안 논란 대상이었고, 청소년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주까지 부처간 논의를 통해 셧다운제 폐지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셧다운제 대안으로 언급된 제도는 시간선택제다. 이 실장은 "게임과몰입 예방조치를 시간선택제로 해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전환하는 검토를 마쳤다"고 전했다. 정부는 지난 6월 규제챌린지 조항에 강제적 셧다운제 개선을 포함했
베데스다가 엘더스크롤5: 스카이림 10주년 기념 타이틀인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공개했다.스카이림은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다섯 번째 정식 타이틀로, 2011년 11월 출시해 올해의 게임상을 석권했다. 오픈월드 샌드박스 RPG로서 최고의 자유도와 유저 모드를 통한 확장성을 선보이면서 판매량 3천만장을 넘기며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스카이림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2016년 출시된 스페셜 에디션을 기반으로 차세대 콘솔을 지원하는 버전이다. 3대 DLC인 던가드, 허스파이어, 드래곤본을 포함하며 500여종의 콘텐츠가 담긴 공식 모드 스토어
사진 찍는 고양이의 모험이 추천작으로 돌아왔습니다.셔터냥을 처음 만난 것은 BIC페스티벌 2019였습니다. 아름다운 무채색 배경 속에 카메라를 모자처럼 쓰고 나타난 고양이, 그리고 사진을 찍어서 퍼즐을 풀어가는 참신한 게임플레이로 주목을 받았죠. 이후 담금질을 거친 끝에 올해 3월 스팀 플랫폼으로 정식출시를 하게 됐습니다.고백하자면, 출시 직후 셔터냥을 플레이해보고 평가를 포기한 적이 있습니다. 난이도 이전에 가이드가 너무 불친절해서 선뜻 추천하기 어려웠거든요. 버그 때문에 게임 진행이 불가능한 일도 있었고요. 재미를 갖췄는데도 빛
한국 모바일 앱마켓 원스토어가 '글로벌 멀티OS 콘텐츠 플랫폼'으로 변신한다.원스토어는 2016년 출범 이후 12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거래액 5,500억 원과 매출 1,007억 원을 달성했다. 지난 3월 KT와 LG유플러스, 6월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주로 합류했다.원스토어 이재환 대표는 "2018년 개발사와의 상생을 위해 앱마켓 수수료를 20%로 낮추고, 자체결제를 허용하며 수수료를 5%로 내린 정책이 결정적 계기였다"고 자평하면서 "앞으로 3년 내 게임시장 거래액을 현재 수준의 2배로
9년 만에 돌아오는 공식 후속작,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2 출시가 다가왔다.엔씨소프트는 24일 낮 12시부터 블소2 사전 다운로드를 오픈한다. 정식출시는 25일이다. 모바일 기반에 PC와 콘솔 플랫폼에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전작에서 시간이 흐른 미래를 배경으로 필드를 재구축했고, IP 특유의 전투와 경공 액션을 내세운다.출시를 앞두고 블소2를 향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인게임 영상과 커스터마이징, 프롤로그 시네마틱을 선보였는데, 아직 실제 플레이 화면까지 공개하지 않았다.2021년 8월 시점에서, 블소2가 보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8월 25일 전세계 시장에 출격한다. 넷마블과 마블의 2번째 협업 프로젝트이자, 마블 IP 최초 모바일 오픈월드 MMORPG다. 마블의 유명 히어로를 성장시켜 거대한 세계의 위협을 상대하는 플레이에 기대감이 몰린다.넷마블의 마케팅도 공격적이다. 삼성역 인근 K-POP 스퀘어와 코엑스 브랜드에비뉴에 대형 옥외광고를 설치해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등 인기 히어로 모습을 3D 입체 형태로 선보였다. 해외에서도 꾸준히 노출을 시도하면서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판도를 바꾸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낸다.넷마블몬스터 조두현
여러 의미에서 첫인상은 어려웠다. '블레스'는 유저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지 못한 이름이었다. 게다가 전장은 후발주자가 자리잡기 어렵다는 PC MMORPG 장르다. 8월 7일, 블레스 언리쉬드 PC가 스팀 플랫폼으로 글로벌 출시됐다. 블레스 언리쉬드를 2020년 콘솔 버전으로 먼저 선보였고, 서구권 유저를 상대로 운영 경험과 피드백을 쌓은 뒤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원작 블레스에서 전투를 비롯해 모든 것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냈다.블레스 IP를 향한 신중한 시선, 현재 눈높이에서 특출나지 않은 그래픽. 초반부터 폭발적
포켓몬컴퍼니가 18일 포켓몬 프레젠트 방송을 통해 포켓몬 유나이트 모바일 버전을 9월 22일 출시한다고 밝혔다.포켓몬 유나이트는 7월 21일 닌텐도 스위치에 무료 배포된 멀티플레이 MOBA 게임이다. 포켓몬스터 IP를 기반으로 트레이너 5명이 한 팀으로 구성되며, 에오스 에너지를 상대 진영에 최대한 많이 넣어 승패를 가른다. 캐릭터 개성을 반영한 포켓몬 스킬, 간편한 조작과 빠른 템포의 플레이로 세계적인 화제를 끌었다.모바일 버전은 닌텐도 스위치 버전과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두 플랫폼 유저는 같은 매칭으로 플레이가 이루어지며,
리니지W가 2021년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된다.엔씨소프트는 19일 신작 MMORPG 리니지W의 정보를 공개하고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리니지W는 엔씨소프트가 4년간 개발한 프로젝트로 리니지 IP의 정통성을 계승하며, 월드와이드(Worldwide) 콘셉트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다크 판타지 세계관에 풀 3D 그래픽과 쿼터뷰로 거대한 전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김택진 CCO는 "24년 동안 쌓인 리니지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마지막 작품"이라고 리니지W를 소개하면서 "훨씬 더 넓은 전장에서 전세계의 각기 다른 문
2분기, 판교 날씨는 흐렸다.국내 게임사들이 우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실적 부진은 '3N'부터 도드라진다.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정체하거나 소폭 감소했다. 영업이익으로 따질 경우 각각 46%, 42%, 80% 감소해 하락폭이 더욱 크다.그밖에 중견 게임사들의 실적도 주춤했다. 펄어비스의 매출은 32%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크래프톤은 매출이 소폭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23% 줄었다. 네오위즈, 베스파, 선데이토즈 등 중견기업들 역시 작년에 비해 하락한 성적을 거뒀다.유의미한 호실적
메타버스 대표작 로블록스의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적자폭도 2배 가까이 커졌다.로블록스 코퍼레이션은 16일(현지시각) 실적발표를 통해 자사의 2021년 2분기 매출이 4억 5,410만달러(5,306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은 1억 4,295만달러(1,670억원), 당기순손실은 1억 4,013만달러(1,637억원)다.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7% 상승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작년 2분기 7,305만달러(853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커졌다. 로블록스는 적자 확대 사유로 직원 대규모 채용에 따른 인건비 90% 증가
중국 국영방송이 자국 내 온라인게임 심사 강화를 촉구했다.14일 로이터통신은 중국 국영 라디오 방송국인 중앙인민광파전대(China National Radio, CNR)의 논평을 인용하며 중국 당국의 게임규제 강화 가능성을 전했다.CNR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당국은 온라인게임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는 한편, 자국 역사를 왜곡하는 게임에 무관용 처벌을 해야 한다"고 논평했다. 송나라의 장군 악비가 항복자로 묘사된 게임 장난바이징투(江南百景圖)를 예시로 들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게임은 젊은이들을 오도할 수 있다"는 주장을 함께
밸브가 스팀 연동 휴대용 게임기 스팀덱(Steam Deck)의 시연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을 비롯해 둠 이터널, 슬레이 더 스파이어, 발더스게이트3, 데스스트랜딩 등 스팀 플랫폼의 유명 게임을 실제로 플레이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스팀 라이브러리 연동과 자이로스코프 등 스팀덱 대표 기능의 사용 장면도 포함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 필 스펜서 게임사업 총괄은 영상 공개 시기에 맞춰 SNS에 스팀덱 시연 소감을 전했다. "게이브 뉴웰 등 밸브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일주일간 스팀덱을 체험한 결과
네오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MMORPG 블레스 언리쉬드 PC가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00만 건을 돌파했다. 7일 출시 이후 10일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현재 최고 동시접속자 수는 지난 주말 새롭게 갱신한 76,377명으로, 스팀 동시 접속자 수 최고 8위를 기록했다. 일일 동시접속자 수는 최대 7만명대를 유지 중이다.블레스 언리쉬드 PC는 출시 첫 주말부터 동시접속자 수 7만 1천 명을 돌파했으며 지금까지 MMORPG 1위를 차지하며 초반 흥행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블레스 언리쉬드 PC는 오픈월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보스 및
네오위즈는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P의 거짓(Lies of P, 라이즈 오브 P)의 티저사이트를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네오위즈 신작 P의 거짓은 심도 있고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선보이는 소울라이크 싱글 플레이 액션 RPG다. 고전 ‘피노키오’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한 것으로, 지난 5월 정식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공개하며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티저사이트에서는 P의 거짓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스토리 트레일러 영상과 다양한 게임 콘셉트를 확인할 수 있다.P의 거짓은 추후 티저사이트를 통해 인게임 영상을
일본 진출을 앞둔 쿠키런: 킹덤이 현지 성우 캐스팅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주인공 용감한 쿠키 역은 타케우치 준코가 맡는다. 나루토의 주인공 우즈마키 나루토를 비롯해 소년만화 주연을 집중적으로 맡아온 성우다. 딸기맛 쿠키 역은 쿠기미야 리에가, 마법사맛 쿠키 역은 사와시로 미유키가 캐스팅됐다. 각각 강철의 연금술사, 로젠메이든 등 수많은 애니메이션과 게임에서 주연을 담당해왔다.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성우에 대한 인기가 엄청난 시장인 만큼, 유명 성우진 기반의 보이스를 게임에 적용하는 것은 물론 성우들이 출연하는 다양한 콘텐츠도 선보
그라비티가 동남아 지역 흥행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유지했다.그라비티 2021년 상분기 누적 매출은 1,887억 원, 영업이익은 471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각각 16.7%, 76.7% 증가했다.전분기대비 2분기 매출은 감소했다.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의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과 한국의 라그나로크 오리진, 동남아시아 지역의 라그나로크 M: 영원한사랑 매출 감소가 원인이다. 이 감소는 2021년 6월 18일 동남아시아 지역에 론칭한 라그나로크X: Next Generation의 수익 증가로 일부 상쇄됐다.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