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터널리턴이 새로운 게임모드 ‘코발트 프로토콜’의 공개를 앞두고 있다.이터널리턴은 매 시즌 변화를 추구해왔다. 5월 26일 업데이트된 여섯 번째 시즌은 원격 드론과 재료 소환 시스템으로 장비 파밍과 조합이 간편해졌으며 스팀 피크 시간 동시접속자가 5천여 명 증가해 복귀 유저 마음 사로잡기도 성공했다.이번 시즌은 더 큰 변화가 이어질 예정이다. 코발트 프로토콜은 6월 9일 공개되는 신규 모드로 한번 사망하면 게임이 종료되는 배틀로얄 장르와 달리 팀이 승리할 때까지 부활하며 미션을 수행한다. 코발트 프로토콜은
'영화 같다'는 말은 주로 현실에서 있지 않을 법한 상황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트렉 투 요미는 이런 의미가 아닌 문자 그대로의 영화 같은 느낌을 전달한다. 영화감독 출신 개발자가 구현한 시점, 연출, 액션은 한편의 고전 영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 실제로 게임은 필름 노이즈, 필름 훼손 같은 영화의 특징을 상호작용이 가능한 아이템에 넣는 방식을 이용했으며 100% 흑백으로 구현됐다. 게임의 가장 큰 매력은 배경과 조명이다. 도장, 묘지, 식당 같은 당시 일본 생활 방식과 문화를 비롯해 신사를 체크포인트로 활용하고 칼을
데이브더다이버는 해양탐사와 초밥집을 운영하는 복합장르 게임이다. 2018년 바다 생태계를 탐험하는 데이브에서 프로젝트가 시작됐고 이후 전투와 액션을 추가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됐다.특히, 작살을 이용한 물고기 포획은 손맛이 뛰어나다. 작살이 물고기에 적중하면 화면이 흔들리고 게임패드에 진동이 오면서 실제로 물고기와 힘겨루기를 하는 느낌을 준다.출시를 앞두고 체험한 데이브더다이버는 작살이나 총기로 물고기를 포획하는 '탐사'와 '초밥집' 운영이 큰 틀이다. 초밥집에서 모은 자금은 장비 업그레이드에 사용되기
디아블로2 레저렉션의 래더 첫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20여 년 만에 적용된 밸런스 패치로 스킬, 용병, 룬워드, 사냥터 레벨 변화가 생겼습니다.유저들의 많은 관심은 점유율에 나타났습니다. 4월 초 1%였던 PC방 점유율은 래더 시작과 함께 두 배 넘게 상승했고, 유저들이 몰리며 20시간 가까이 서버 접속 오류가 발생했죠. 서버 상황으로 포기할 디아블로2 유저들이 아닙니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은 아시아를 떠나 아메리카로 대규모 이주가 있었습니다. 정상화되기까지 아메리카 서버의 공개방은 한글 제목과 아이디들로 채워지는 웃지 못 할 풍경
헌팅 액션 장르는 컨트롤이 어려운 편이다. 전투 중 사망 횟수로 실력을 판단하고 키보드, 마우스와 게임패드 유저는 틈만 나면 ‘내 환경이 더 어렵다’며 논쟁을 벌일 정도로 자부심이 강한 장르다.마니아층이 존재하고 어려운 장르에 와일드본이 경쟁을 선언했다. 게다가 콘솔, PC 기반이 아닌 모바일 환경이다. 와일드본은 선점 장르, 모바일 컨트롤이란 어려운 문제에 맞서 손맛과 속도감으로 방법을 찾았다.하지만 플레이를 하면 할수록 대표게임이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는 수순이며, 오리지널 콘텐츠가 많지 않은 와일드본이 앞으로 해결해야할 가장
웹툰 게임은 '양산형'이란 꼬리표가 따라다닌다. 수집형 RPG의 형태가 동일하고 IP만 바뀌어 출시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신의탑M:위대한 여정은 다른 장르의 시스템으로 양산형 탈피를 시도했다. 다만 캐릭터 모션이 부드럽지 않고 방치형 콘텐츠와 자동 전투는 조작이 필요해 컨셉과 방향성에 문제가 있다. 여기에 서버 불안과 복잡한 UI가 더해지며 차라리 양산형이 나아 보일 정도다. 게임의 시작과 컨셉은 나쁘지 않았다. 글로벌 45억 뷰 신의탑 IP를 활용해 스토리모드, 도전, 밥솥 3가지로 원작 중심의 콘텐츠를 핵심으
한국형 MMORPG는 익숙한 장르이기에 새로운 컨셉으로 유저의 관심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 화려한 그래픽이나 독특한 콘텐츠를 메인으로 내세운 게임들이 이러한 방향성의 결과물이다.에곤:인페르나 벨룸은 대규모 전투를 차별화 포인트로 강조했고 중소 개발사에서 보기 드문 120명의 개발진으로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게임명은 되찾는 자아(EGO)와 나아가다(GO ON)의 합성어다. 부제 인페르나 벨룸은 라틴어로 지옥과 전쟁을 뜻하는데, 이름처럼 에곤은 치열한 경쟁의 게임 시장에서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정을 온전히 그려낼 수 있을까.
2년을 기다렸다. 2020년 4월 마지막 영웅 추가 이후 블리자드가 차기작 오버워치2와 새로운 영웅을 공개했다.오버워치2는 영웅 리워크로 수비 위주의 전작에서 공격적으로 바뀌었고 전반적으로 게임 템포를 올려 유저들에게 직관적인 느낌을 전달하려고 노력한 부분이 보인다. 다만 차기작이라고 하기에 PvP 방식이나 전개가 비슷해 오버워치2의 특징이나 변화라고 표현하기에 부족함이 있다. 결국 아직 공개되지 않은 PvE 콘텐츠인 스토리, 협동전, 스킬 등의 밸런스가 공개되어야 차기작의 완성도와 재미를 논할 가능성이 높다.
데드사이드클럽은 횡스크롤 배틀로얄에 PvP와 PvE 요소를 녹여냈고 그램플링훅과 방패를 활용해 전략성을 더했다. 다만 첫 테스트였기에 대미지 밸런스, 콘텐츠 방향성에서 아쉬운 부분도 눈에 띄었다.비공개테스트로 첫 선을 보인 데드사이드클럽은 쿠키런으로 대표되는 데브시스터즈의 신작이다. 게임은 횡스크롤 컨슈팅 장르로 솔로, 스쿼드로 즐기는 배틀로얄과 유저가 직접 룰을 정하는 비홀더 모드를 지원한다. 테스트 버전에서 플레이가 불가능했지만 직접 맵을 만드는 에디터 기능을 준비 중이다. 일반 배틀로얄 장르가 광활한 맵에서 파밍과 전투를 한다
컴투스프로야구V22는 확률과 통계의 스포츠로 불리는 야구를 사실적으로 표현한 게임이다. 실제 선수들의 기록이 스탯뿐 아니라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인 시스템이 존재한다. 편의성을 고려한 세로형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대부분의 콘텐츠를 한 손으로 즐길 수 있으며 자동 요소가 많아 직접 플레이의 부담을 줄였다. 3D스캐닝과 모션캡쳐로 구현된 선수의 그래픽, 특이폼은 실사에 가깝고 장내 아나운서 음성과 응원가로 야구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표현했다. 야구게임에서 타격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타격이 재미있지 않으면 게임 몰입도가
넷마블 프로야구 2022(넷프야)는 프로야구 선수의 투구와 타격 자세는 물론 피부, 모공까지 표현한 실사형 게임이다. 코치가 타임아웃을 부르며 경기 흐름을 끊는 모습이나 홈런 세리머니는 실제 야구의 한 장면을 연상케한다.그래픽뿐 아니라 야구게임의 꽃인 타격감도 잘 표현됐다. 드래그 상태로 포인트를 노리다 손을 떼면 타격이 이뤄지는데, 임팩트 진동이 나쁘지 않아 실제 배트를 쥐는 느낌을 전달한다.넷프야는 싱글리그, 커리어 모드, 실시간 경기 3가지 콘텐츠가 있고 그 중 나만의 선수를 성장시키는 커리어 모드가 특징이다. 외형, 출신지,
조선과 사이버펑크가 만나면 이런 모습이었을까.길드워2의 세 번째 확장팩 엔드오브드래곤즈는 칸타 대륙의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서 처음 공개된 칸타는 200년이 지나 동양풍 건물에 현대적 요소가 조화롭게 섞여 동서양의 아름다움이 공존한 도시로 재탄생했다.비녀를 꽂고 한복 풍의 의상과 기와로 만들어진 지붕, 단청 같은 동양의 건축양식은 오리엔탈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거북선을 연상케 하는 배에서 낚시를 즐긴다. 흥선대원군 이하응이 등장해 국내 유저들은 마치 고려나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확장팩이 만들어 진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정도다.
모바일 속에 또 다른 던전앤파이터의 이야기가 시작됐다. 24일 출시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은 원작 IP를 계승한 모바일 액션RPG이며, 원작의 개발사 네오플이 직접 개발한 게임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 정식출시 된 던파 모바일은 유저들의 기대 이상으로 완성된 모습이다. 튜토리얼과 함께 시작되는 비명굴 프롤로그는 약 5분간 애니메이션과 같은 연출로 시선을 이끈다. 흑요정 검사 록시의 시점에서 비춰진 이야기는 스토리의 주춧돌로서 시선을 한 곳에 모은다. 프롤로그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인게임에 진입해도 이야기의
매년 출시되는 MMORPG는 많지만 시간을 투자할만한 게임은 많지 않다. 그 가운데 무협 장르 게임은 더욱 찾기 어렵다. 텐센트의 신규 게임 브랜드 레벨인피니트에서 준비 중인 천애명월도M은 단비 같은 게임이 다. PC 원작으로 상당한 볼륨과 재미를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무협의 기본기와 MMORPG가 가진 재미를 계승한 만큼, 모바일 또한 그 가능성을 담고 있다.문파를 선택하고 캐릭터들 사이에 엮인 스토리를 풀어가다 보면 흥미로운 무협지 느낌이 물씬 풍겨난다. 강호의 도리를 읊는 대사는 다소 투박하고 촌스럽지만 경공과 필살기를 사용하
'혼자어때 파티어때 길드어때' 유명 CM송을 패러디한 뮤오리진3의 광고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뿐만 아니라 가사에 게임의 특징을 담았다. 뮤오리진3는 솔로, 파티 단위의 콘텐츠로 성장하고 다른 길드와 경쟁으로 보상을 얻는 구조의 게임이다.MMORPG에서 길드는 '유저들의 모임'이란 사전적 의미 그 이상이다. 공동의 목표를 위해 대신 죽고 죽이며 서로를 지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뮤오리진3는 개인뿐만 아니라 길드의 성장에 초점을 맞췄다. 길드 보스, 퀴즈, 무도회 같은 길드 단위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썸에이지의 차세대 슈팅게임 ‘크로우즈’가 출시를 앞두고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게임은 배틀로얄 기반의 스쿼드 오퍼레이션과 대규모 전투 블러드존으로 다양한 현대전의 재미를 강조했다. 스쿼드 오퍼레이션은 배틀로얄에 새로운 시스템을 더한 형태다. 기본 콘셉트는 다수의 인원이 4인 스쿼드를 맺고 전장 블루웨일에 배치되어, 점차 축소되는 맵에서 승자가 될 때까지 전투하는 일반 배틀로얄 장르와 비슷하다.유저는 전장에서 아이템을 수집하고 상대를 제압하며 경쟁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장의 안전지대는 가스로 인해 캐릭터를 위협하는 위험지역으로 바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는 수동 전투의 재미가 느껴지는 방치형 게임이다. 조작은 어렵지 않으며 방치형 게임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수동조작의 장점들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게임은 한 손으로 즐길 수 있는 세로형 디스플레이다. 일반적인 방치형 게임은 횡스크롤 방식인데, 테일드 데몬 슬레이어는 수동조작에 보다 최적화하기 위해 탑뷰 형태로 적과 캐릭터를 넓은 화면으로 보여준다.수동전투는 중간보스, 유료재화 콘텐츠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중간 보스는 5개의 스테이지마다 등장하는데, 수동으로 전투하면 공격력 증가, 쿨타임 감소, 시간 증가와
넥슨의 올해 첫 신작, 커츠펠이 오랜 준비 기간을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 커츠펠은 그랜드체이스, 엘소드 개발사 코그(KOG)가 3D 카툰 렌더링으로 애니메이션풍 비주얼을 구현한 3인칭 액션게임이다. 2017년 지스타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비공개테스트와 스팀 얼리액세스로 완성도를 높여왔으며, 넥슨의 퍼블리싱 아래 정식출시 됐다. 커츠펠이 전면에 내세운 경쟁력은 깊이 있는 ‘액션’과 ‘전투’다. 액션의 외견을 나타내는 그래픽의 첫인상은 깔끔하다. 카툰렌더링 그래픽으로 제작된 캐릭터와 배경은 실사풍과 다른 편안함과 따뜻한 분위기를 전한
MMORPG의 근본적인 목표이자 재미는 성장이다. 아이템을 강화하고 과금하는 이유도 결국 성장으로 이어진다.무한 성장과 모바일 최적화란 키워드를 내세운 트라하 인피니티는 콘텐츠와 그래픽을 내세운 다른 게임과 달리 RPG의 순수한 재미에 집중했다.무한 성장은 퀘스트 방식부터 나타난다. 권장 전투력을 넘어야 메인퀘스트 진행이 가능한데 제한에 걸리면 권장 전투력까지 서브퀘스트를 자동으로 수행한다. 다소 귀찮을 수 있는 성장 과정을 시스템으로 서포트 하는 장치다.어려운 퀘스트나 파티 시스템은 소울메이트 시스템이 보완한다. 다른 유저의 데이
파라곤 에셋의 기반과 시점을 활용한 시도가 돋보인다. 오버프라임은 장르의 재미를 대중적으로 풀어내는데 집중했다. 비공개테스트로 첫 선을 보인 오버프라임은 테스트 전부터 이목을 끌었다. 서비스 종료 이후 모든 에셋을 무료로 공개한 파라곤의 계승작이며 오랜만에 PC게임으로 돌아온 넷마블의 신작이란 점이 화제가 됐다. 그래픽은 완성작 파라곤의 에셋을 사용한 만큼 높은 수준으로 구현되어 있다. 에셋이 2018년에 공개되었음에도 캐릭터들의 복장 질감과 개성 표현은 최신 게임에 뒤처지지 않는다. 전장인 창세의 요람 또한 풀과 바위 등의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