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승격을 위한 막판 싸움이 시작됐다.엔씨소프트가 프로야구 H3를 출시한 지 열흘이 지났다. 모두가 비기너리그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매번 승격에 성공한 구단주는 마이너리그에서 순위를 겨루고 있다. 프로야구 매니저를 계승한 게임성은 야구 매니지먼트 장르의 명맥을 잇는 모습이다.출시 직후 걱정도 있었다. 서버 불안정으로 인해 잦은 점검이 이루어졌고, 버그 제보도 많았다. 하지만 안정화를 거치면서 'H3'호의 순항이 계속됐다. 프로야구 개막 시즌에 맞춰 구단 경영 욕구를 이끌어내는 전략도 효과적이었다.다운로드 성적이 고
아케이드 건슈팅 ‘하우스 오브 더 데드’(THE HOUSE OF THE DEAD)가 리메이크된다.개발사 포에버엔터테인먼트는 15일 닌텐도 인디월드 쇼케이스에서 리메이크 발표와 함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하우스 오브 더 데드는 몰려오는 좀비를 해치워나가며 진행하는 아케이드 건슈팅 시리즈다. 1996년 첫 타이틀을 출시한 이래 오락실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며, 정식 넘버링 4종을 포함해 2018년까지 신작을 출시해왔다.조준 센서로 직접 총을 겨냥해 사격하고, 화면 밖으로 총을 기울여 장전하는 직관적인 조작이 특징이다. 리메이크 역
청소년에게 게임은 일상이 됐다. 그만큼 게임 연구의 중요성도 커진다.과거 많은 연구는 게임으로 인한 부정적 결과나 게임 중독 등의 개념에 초점을 뒀다. 반면 최근 들어 게임의 순기능에 주목하는 연구 결과가 꾸준히 보고되고 있다. 사회적 효능감, 타인에 대한 신뢰도, 행복감 등 게임이 주는 효용이 새롭게 조명되면서 생긴 일이다.게임과몰입 종합 실태조사는 게임 이용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충분한 표본을 수집했다. 표본 크기가 14만명에 달한다. 2012년부터 매년 전국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왔다. 그리고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 거래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아이지에이웍스는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2021년 1분기 모바일게임 시장 동향' 리포트를 발표했다.1분기 모바일게임 거래액은 1조 6,555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마켓별 거래액 점유율은 구글플레이가 78.6%로 가장 높았으며, 원스토어(14.2%)와 애플 앱스토어(7.2%)가 뒤를 이었다. 리니지M은 702억 6,152만원의 매출을 올리며 가장 매출이 높은 게임으로 기록됐다. 이어 리니지2M(554억), 쿠키런: 킹덤(200억),
"전세계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목표"넷마블은 14일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제2의나라 사전예약을 오픈했다. 일본 레벨파이브의 판타지 RPG 니노쿠니를 모바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세계적인 작곡가 히사이시 조의 음악을 토대로,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구현했다.제2의나라는 한국과 일본 등 5개국에서 6월 동시 출시된다.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 글로벌 시장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모든 확률 및 밸런스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으로 소통 운영을 해나가겠다는 약속도 뒤따랐다.발표 뒤 질의응답
지브리 애니메이션 기반의 방대한 동화 속 세계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넷마블은 14일, 제2의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나라)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와 함께 사전예약을 오픈했다.제2의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해 개발한 니노쿠니 IP를 모바일 RPG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새롭게 구성한 원작 세계관과 함께, 모바일 화면에서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비주얼을 구현했다.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환영사에서 제2의나라에 대해 "한국 모바일 MMORPG 시대를 열었던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이 참여해 만든 또
리니지2M이 일본 플레이스토어 매출 10위권에 올랐다.엔씨소프트는 3월 24일 일본과 대만 지역에 리니지2M을 출시했다. 출시 전 진행한 사전 예약은 대만에서 350만 이상, 일본에서 220만 이상을 기록했다. 인기 배우 금성무를 모델로 기용해 양국에 TV 광고를 송출하며 인지도를 높였다.리니지2M은 일본 출시 일주일 만인 3월 29일 플레이스토어 매출 19위에 올랐으며, 점차 우상향을 그렸다. 그리고 4월 13일 매출 9위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10위권 내 이름을 보였다.같은 날 출시된 대만 시장에서는 매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황운하 의원이 발의한 게임법 개정안이 화제다. 역사왜곡 게임물 방지법, 혹은 게임 동북공정 방지법으로 불린다. 몇몇 모바일게임이 중국의 역사왜곡 및 문화공정 수단이 되면서 대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진 결과다.시작은 작년 출시한 스타일링게임 샤이닝니키였다. 한국 서비스 기념 한복을 업데이트하자, 중국 조선족의 전통복인 '한푸'라는 주장이 빗발쳤다. 이에 중국 개발사 페이퍼게임즈는 조국의 존엄성을 수호하겠다며 한복을 삭제하고 출시 일주일 만에 서비스를 종료했다.지난 2월 SKY: 빛의아이들 역시 분노에 불을 붙였다.
부활을 앞둔 SNS 싸이월드가 도토리의 게임 재화 활용을 논의하고 있다.운영사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 재화인 도토리를 대형 게임사의 재화와 호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면서 "향후 도토리로 게임사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게임 재화를 도토리로 사용할 수 있게끔 하는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도토리는 과거 싸이월드 미니홈피에서 꾸미기와 BGM 구매 등에 사용되던 사이버머니다. 도토리와 게임 호환은 아직 논의 단계로 국내 대형 게임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싸이월드제트는 1월 싸이월드 서비스 양도 권한을 넘겨받고, 서비스 개
8년간 조용하던 콘솔 저울추가 흔들린다. 방향은 마이크로소프트(MS) 쪽이다. 2017년 MS가 게임패스를 처음 발표했을 때, 콘솔 게임계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인 관계자는 많지 않았다. Xbox One은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PS)4에게 완벽하게 밀렸다. 차세대 콘솔 전쟁에서도 PS5 독점작에 더 많은 관심이 몰려 있었다.MS는 Xbox 콘솔 플랫폼에 집착하지 않았다. 파격적이었다. PC 플랫폼만 가지고 있어도 게임패스 지원 게임의 과반을 즐길 수 있다. 조건을 충족할 경우 모바일 클라우드 플레이까지 가능하다. 무리한 출혈 아니냐는
무려 12년 만에 귀환하는 정식 넘버링 후속작, 에이지오브엠파이어4의 구체적인 정보가 밝혀졌습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소식은 역시 한국어 더빙 발표입니다.유통사 Xbox는 10일 팬 프리뷰 이벤트를 통해 인게임 플레이 영상과 개발자들의 인터뷰를 공개했습니다. 영상은 중국과 몽골, 잉글랜드와 델리 술탄국이 등장하는데요. 중세부터 왕정시대까지 시간이 흐르면서 바뀌는 건설 형태와 유닛간 전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에이지오브엠파이어 시리즈는 1997년 첫 타이틀 출시 이후 역사기반 RTS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2편은 RT
한국 인디게임 개발사 데베스프레소의 신작 스칼렛후드 앤 더 위키드우드(Scarlet Hood and the Wicked Wood, 이하 스칼렛후드)가 9일 출시됐다.스칼렛후드는 서사형 퍼즐 어드벤처다. 유저는 주인공 스칼렛이 되어 7번의 삶을 반복한다. 목숨이 모두 끝나기 전에 먼치킨 유랑단과 '마녀의 숲'을 무사히 통과해야 한다. 타임루프를 거치는 동안 대화, 주변 단서, 아이템, 쪽지 등을 통해 답을 추론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숲의 탐험은 다양한 루트를 가지고 있으며, 선택에 따라 분기점과 도전과제 및 엔
사망여각이 사용한 색깔은 3색이다. 색채는 그보다 조금 더 선명하다.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름이다. 5년을 기다렸다. 개발 중간에 장르를 완전히 바꾸면서 펀딩 유저들에게 실망을 주기도 했다. 게다가 메트로배니아는 쉬운 장르가 아니다. 한국적이면서도 재미있는 게임이 나올 수 있을지에 대해 물음표가 이어졌다. 결국 4월 8일 사망여각이 출시됐다. 수차례 데모와 베타테스트가 이어진 끝에 내놓은 결과물이다. 비주얼은 그동안 봐온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디테일에서 많은 차이가 갈린다. 세계관에 제약 받지 않으려 한 시도, 재미에
판교 권역이 게임·콘텐츠 특구로 지정됐다.성남시는 9일 온라인 브리핑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 결정을 발표했다. 지정 지역은 판교 제1,제2 테크노밸리와 킨스타워 일대를 포함하는 110만제곱미터에 달한다.'성남 판교 게임·콘텐츠 특구에는 올해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719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비 50억과 도비 195억원이 여기에 포함된다. 게임 콘텐츠산업 기반시설 조성, 생태계 조성, 기업지원 프로그램 강화, 산업 활성화 지원 등 4개 특화사업을 진행한다.특구 내 게임 콘텐츠 분야 기업은 해
원점으로 돌아가 세련된 디자인을 넣었다. 승부수는 독창적 시스템이다.6일 출시한 프로야구 H3는 프로야구 매니저의 정신적 후속작이자, 전작 프로야구 H2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1시간마다 나오는 경기결과를 확인하면서 팀을 개선해나가고, 프런트의 안건을 처리해가며 더 좋은 구단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다. 엔씨소프트가 밝힌 정체성은 '야구 매니지먼트'다. 기존 감독 플레이에서 한 걸음 나아갔다. 단장의 입장에서 프런트를 관리하는 경영 시스템을 투입했다. 정책조정실, 전력분석실, 마케팅팀, 메디컬팀, 스카우트팀이 출시
쿠키런: 킹덤이 '라떼맛 쿠키'로 한바탕 홍역을 겪었다. 유저 의견을 수렴해 사건은 진화 국면에 들어갔지만, 유저가 구매한 상품 가치 보호에 대해 목소리가 커진다.논란은 데브시스터즈가 6일 발표한 업데이트 예고에서 시작했다. 라떼맛 쿠키의 스킬 '따뜻한 라떼 한잔'이 적에게 경직 효과를 주던 현상을 수정하겠다는 것. "경직효과가 연출을 위해 의도한 시간보다 길게 적용됐고, 원인 파악에 시간이 걸려 뒤늦게 버그를 확인했다"는 것이 수정 이유다.유저들은 크게 반발했다. 라떼맛 쿠키의 성능 때문에 이미 수
배틀로얄 게임 팩맨(PAC-MAN)99가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 가입자 특전으로 배포된다.팩맨99는 고전게임 팩맨을 99인 실시간 배틀로얄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유저는 원작 팩맨과 같이 고스트를 피해 도망치면서 쿠키를 획득해야 한다. 파워 쿠키를 얻으면 고스트를 잡아먹을 수 있으며, 먹은 고스트는 방해 팩맨이 되어 다른 유저에게 전송된다. 또다른 특징은 작전 시스템이다. 이동 속도를 업그레이드하는 '스피드'로 자신을 강화하거나, 위기에 몰린 유저를 집중 공격하는 등 총 8종의 작전이 존재한다. 최대 99명 유저의 실시간
비디오게임 태동기와 함께 걸었다. 암흑기는 길었다. 하지만 터널의 끝이 보인다.대전격투는 원초적이면서도 매력 있는 장르였다. 나 자신과 상대방, 오직 서로를 보고 맞붙는 승부다. 싸움을 펼친 끝에 체력을 모두 소모한 측이 패배한다. 규칙은 간단하지만 실력이 떨어지면 살아남을 수 없었다.1992년 스트리트파이터2를 기점으로 르네상스가 열렸다. 서로 주먹을 치켜든 두 캐릭터와 상단 체력바는 각종 방송에서 패러디로 쓰일 만큼 게임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아랑전설과 사무라이 쇼다운, 킹오브파이터즈를 건너 버추어파이터, 철권, 소울칼리버,
몬스터헌터 라이즈가 출하량 500만장을 돌파했다.캡콤은 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글로벌 출하량을 공개했다. 출시 3일 만에 400만장을 출하했으며, 출시 일주일이 지난 시점에 총 500만장을 기록했다.캡콤 측은 흥행 요인에 대해 "언제 어디서든 누구와도 부담 없이 즐기는 새로운 콘셉트의 몬스터헌터라는 점이 주효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게임 영역을 넘어 영화,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콜라보로 브랜드 가치를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미디어 확장 포부를 밝혔다.몬스터헌터 라이즈는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출시되
넷마블의 세븐나이츠가 항의 트럭이 아닌 '커피 트럭'을 받는다. 세븐나이츠 유저들은 만족스러운 게임 운영에 고마움을 전하기 위한 커피 트럭 모금을 31일 완료했다. 27일 모금을 시작해 나흘 만에 목표액을 달성했으며, 모금 및 트럭 준비는 유저 '직녀'가 주도했다.유저들이 구체적으로 감사를 표하는 대상은 CM 스파이크다. 올해 초 세븐나이츠 소통을 담당하며 운영 인식을 바꿔나간 인물이다. CM 스파이크는 시간 불문 카페에 상주하며 유저 건의를 실시간으로 수렴했고, 건의 내용을 다음 패치에 실제로 반영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