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가 올해 서머 시즌부터 임대 선수 제도를 도입한다. 임대 선수는 팀 로스터에 등록된 선수만 가능하다. 팀과 계약한 직후에는 임대를 갈 수 없으며 계약 이후 한 시즌이 지나야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2년 연속 임대된 선수는 한 시즌이 지나야 다시 임대 대상으로 지정받을 수 있다. 선수 임대는 같은 지역 리그 내에서만 가능하며 LCK에 소속된 선수는 해외 팀으로 임대를 갈 수 없다. 또한 이전 시즌 출전 경기 수에 따라 임차팀에서 출전 가능한 경기 수에 제한이 걸린다. 만약 선수가 이전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가 원작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과 다른 점은 전투의 무게감, 콘텐츠 방향성, 연출의 퀄리티다. 빈딕투스는 마영전과 동일한 켈트 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관을 채택했고 장르도 액션 RPG로 개발되고 있다. 설명만 보면 원작을 그대로 리마스터한 듯 보이나 전투를 비롯한 코어 게임 시스템에서 차별화를 시도해 다른 정체성을 보여준다. 빈딕투스의 전투는 원작과 달리 무겁고 절제되어 있다. 공격 속도로 유명한 리시타라도 게임적 허용이 깃든 마영전만큼 빠르게 움직이지 못한다. 피오나 역시 방패 공격이
크래프톤은 올해 제작 관리와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넘어 내부 실행 체계를 점검하고 다양한 관점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할 전망이다.지난해 크래프톤은 IP 확보 및 스튜디오 인수 등 오리지널 창작물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을 펼쳤고 10개 이상의 스튜디오와 20종 게임의 파이프라인을 완성하며 향후 출시될 게임들의 IP를 다수 확보했다.배틀그라운드 역시 본격적인 변화가 적용됐는데, 무료 플레이 전환 이후 게임의 전반적인 개선이 진행되어 매출 효율을 높였고 변화의 기반을 다지며 동시접속자 역시 연중 저점 대비 70% 이상 늘어난 바 있다.이를
2024년 주목해야할 게임사 중 하나는 시프트업이다. 지난해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의 기록적인 실적과 스텔라 블레이드로 이목을 모은데 이어, 올해는 IPO(기업공개)까지 앞두고 있다. 시프트업은 지난 5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JP모건증권이며 상장 주식 수는 5,802만 5,720주, 주당 액면가는 200원으로 결정했다. 예비 심사신청 결과는 2개월 내로 통보되며 빠르면 올해 안으로 상장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IPO를 결정한 배경에는 니케
라이엇게임즈가 운영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프로게임단에 고정 금액과 e스포츠 콘텐츠 수익을 배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까지 LoL e스포츠 팀들은 최대 1,000만 달러(한화 약 132억 원)에 달하는 참가비를 내고 리그에 합류해 특정 매출의 50%를 받아왔다. 라이엇게임즈가 해당 제도를 처음 도입할 당시에는 팀들의 자본 확보가 용이한 편이었으나, 수익 성장이 비용 상승을 따라가지 못한 상황에 이르자 문제로 불거졌다. 이에 라이엇게임즈는 2025년부터 국내 리그인 LCK와 함께 북미 LCS, 유럽 LE
젠지가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서 VCT 아메리카스 준우승팀 라우드를 세트 스코어 2:1로 제압하고 1승을 확보했다.1세트는 라우드가 선택한 맵 아이스박스로 시작됐다. 젠지는 4라운드를 연속으로 내주며 힘든 상황을 맞이했으나 이어 연달아 5라운드를 가져오며 게임을 원점으로 되돌렸다. 전략적으로 우세한 젠지와 개인 능력이 좋은 라우드의 싸움은 젠지의 막내이자 로열로더 카론이 배짱 해체에 성공하면서 13대11로 승리를 기록했다.2세트는 젠지가 선택한 브리즈로 무대를 옮겼다. 공격을 먼저 선택한 라우드는
KT 롤스터가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0으로 제압했다. 스코어상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지만 경기 내용은 종료 직전까지 승패를 알 수 없는 접전이었다. 1세트는 KT 롤스터의 압도적 승리였다. OK저축은행 브리온은 경기 초반 미드 교전에서 기드온의 리신이 발빠른 합류로 킬을 가져오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으나, 13분경 표식의 킨드레드에게 펜타킬을 내주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빼앗겼다. 압도적으로 벌어진 골드 차이를 기반으로 KT 롤스터는 무난하게 내셔 남작을 제압하고 넥서스를 가져
배틀그라운드가 출시 7주년을 기념해 축제의 현장으로 바뀐다.크래프톤은 14일 배틀그라운드에 7주년 기념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에란겔의 학교는 화려한 장식을 자랑하는 넓은 연회장이 마련됐으며 식당은 7% 확률로 7개의 에너지 드링크가 지급되는 자판기가 들어섰다.에란겔뿐만 아니라 미라마, 사녹, 비켄디, 태이고, 데스턴, 론도, 파라모, 카라킨 같은 다른 맵도 7주년 기념 입간판과 전광판이 꾸며졌으며 보급함 역시 축제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식이 적용됐다.로드맵에서 발표된 건 플레이 실험실 역시 추가되어 아케이드에서 SMG 리밸런스를
카카오게임즈가 해외 유저를 위한 가디스오더의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이번에 공개된 티저 사이트는 한글과 영어가 모두 지원되며 가디스오더의 독특한 분위기가 아기자기한 픽셀 아트로 표현된다. 동시에 리즈벳, 바이올렛, 얀 등 주요 등장인물의 캐릭터 소개와 액션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가디스오더는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2D 횡스크롤 액션 모바일 RPG로 파티원을 교체하는 전략적인 요소와 적의 공격을 방어하고 다시 공격하는 패링 시스템을 더해 모바일 환경에서 콘솔게임 특유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이번 티저 사이트와 함께 세계관
콜오브듀티: 모바일 개발진이 콜오브듀티 워존 모바일 출시 이후 게임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식을 공식적으로 부정했다. 발단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영국 정부에 보낸 성명문에서 시작됐다. 콜오브듀티 프랜차이즈를 포함한 구매 계획을 담은 성명문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콜오브듀티 워존 모바일 출시 이후 콜오브듀티 모바일을 단계적으로 서비스 종료하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에 대해 콜오브듀티: 모바일 개발진은 13일 공식 SNS로 향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하며 해당 내용을 부정했다. 매 시즌마다 게임에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하고 분량 또한 이전 시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이하 VCT) 킥오프 지역별 우승팀과 준우승팀이 최고의 팀을 가리는 마스터스 마드리드가 15일 개막한다.마스터스 마드리드는 올해 열리는 첫 국제대회로 EMEA, 아메리카, 퍼시픽, CN 4개 지역의 킥오프를 거쳐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한 팀이 스페인 마드리드에 모여 열흘 동안 치열한 경기를 펼쳐 최고의 팀을 가린다.VCT 퍼시픽은 킥오프에서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한 젠지(GENG)와 지난해 챔피언스에 이어 킥오프까지 준우승을 차지한 페이퍼 렉스(PRX)가 대표로 출전하며 아메리카스는 미국의 센티널즈(SEN)와 브
유비소프트가 액션 어드벤처 플랫포머 게임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이하 페르시아의 왕자)의 연간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1월 출시된 페르시아의 왕자는 숙련된 검객이자 앨리트 전사 그룹 이모탈의 막내인 사르곤의 여정을 다룬 게임으로 오픈크리틱에서 톱 크리틱 애버리지 87점을 기록하며 마이티 등급에 오른 바 있다. 유비소프트는 오는 20일부터 업데이트 로드맵을 전개할 계획이다. 첫 번째 무료 업데이트인 전사의 길은 스피드런, 영구 죽음 모드와 사르곤의 신규 코스튬을 포함한다. 오는 봄과 여름 업데이트에도 보스 러시 모드
해외시장 개척부터 장르 다각화 및 콘솔 도전까지, 올해 넥슨은 지금까지 이어온 도전의 영역을 넓힌다.지난해 넥슨은 이전과 크게 달라진 기조를 보였다. 주요 게임의 서비스와 이벤트에 집중하지 않고 장르와 플랫폼을 뛰어넘는 게임들을 출시하며 유저 의견을 기반으로 신작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특히, 세계 시장을 지향한 게임을 스팀에 선보이면서 체질개선한 회사의 이미지를 보여주기 시작했다. 넥슨은 지난해 특정 장르에 한정하지 않고 MMORPG, FPS, TPS, 액션 RPG, 어드벤처 장르를 폭넓게 선보이면서 새로운 가능성을 살폈다.
위메이드의 설립자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대표이사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장현국 대표이사는 인사에 따라 사임을 결정, 부회장직을 맡아 기업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위메이드는 14일 공시를 통해 박 의장의 대표이사 선임 소식을 발표했다. 박 의장은 2000년 2월 위메이드를 설립해 온라인게임 미르의전설2 개발 및 서비스를 이끈 인물로, 현재 위메이드 지분 39.39%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위메이드는 “박 의장은 개발에 전념하며 경영을 지원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게임과 블록체인 사업의 수장으로서 회사를 이끌어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공포를 테마로 한 림월드의 신규 확장팩 ‘아노말리’가 공개됐다.아노말리는 지금까지 보지 못한 여러 종류의 괴물, 미스터리하고 광기 어린 위협 요소, 어둠의 존재를 포획하고 연구하는 격리 시설이 추가되며 게임을 끝내는 새로운 방법이 추가될 예정이다.신규 확장팩은 기존 미디어에서 공개된 여러 괴물이 등장해 공포를 더한다. 케빈 인더 우즈, 더 씽, 크툴루 신화, 헬레이저같이 고전 영화에 나온 괴물들은 단순히 전투뿐만 아니라 불길하고 마음을 뒤흔드는 심리적 공포를 더해 림월드의 이야기가 한층 풍요롭게 구성되도록 만든다.특히 정착지는 큰
마비노기 영웅전이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란 이름으로 돌아왔다. 원작에 고퀄리티 그래픽과 새로운 방향성을 더한 게임은 액션게임의 기본기를 충실히 따른다. 빈딕투스는 2010년 출시된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의 IP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신작 액션 RPG로, 캐릭터, 몬스터, 던전 등의 요소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신작의 세계관은 원작에 새로운 해석을 곁들인 오리지널 스토리로 전개될 예정이다. 그동안 넥슨은 트레일러와 사진으로 빈딕투스와 마영전간의 접점을 강조해왔는데, 14일 시작된 첫 테스트에서 이러한 공통점을 찾
넥슨이 30주년을 기념해 2024년 한 해 동안 모든 게임에서 릴레이로 특별 이벤트를 펼친다.이번 릴레이 이벤트는 14일부터 ‘당신의 즐거움이 이어지도록’이란 슬로건과 함께 시작되며 30년 동안 이어진 즐거움을 탐구하는 과정을 돌아보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매달 다른 게임에서 30주년 특별 이벤트가 개최된다.릴레이 이벤트의 첫 게임은 넥슨의 시작을 알린 바람의나라와 바람의나라: 연이며 일주일 뒤부터 어둠의 전설, 일랜시아, 아스가르드, 테일즈위버같이 넥슨의 기반을 다진 클래식 RPG의 이벤트가 시작된다.30주년 이벤트의 첫 주자 바
호요버스는 탄탄하게 준비한 글로벌 라인업을 바탕으로 많은 게임사가 불황인 시기에 흔들리지 않고 서비스를 이어왔다. 올해 런칭을 준비 중인 신작 젠레스 존 제로가 유저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라인업의 한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기존 게임들 역시 흔들림 없이 순항할 가능성이 높다.지난해 4월 선보인 붕괴: 스타레일(센서타워 기준)은 서비스 시작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1,900만 건, 누적 매출 5억 달러(한화 6,580억 원)를 거둬들이며 원신에 버금가는 실적을 기록했다. 붕괴: 스타레일의 장점은 출시 1주년을 바라보며
PC방 프랜차이즈 브랜드 '레드포스 PC아레나'가 1호점 오픈 이후 11개월만에 20호점까지 신규 지점을 추가 오픈하며 전국 지점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레드포스 PC아레나는 PC방 전문 컨설팅 그룹 비엔엠컴퍼니(대표 서희원)와 ‘리그 오브 레전드’ 국내 1부 리그 LCK에 참여하고 있는 농심 레드포스(농심 이스포츠주식회사)와 합작한 프랜차이즈다. 오프라인 팬 비즈니스를 확장하고자 하는 이스포츠 구단과 일반 PC방 사업 외 추가적인 부가 사업 모델을 찾는 PC방 플랫폼의 니즈가 만나 탄생한 새로운 이스포츠 복합 문화 공간이다.레
더 빠르고 정신없는 전투가 이어지는 사이, 더 파이널스가 안겨준 ‘신선한 충격’이 다시 떠오른다.더 파이널스의 두 번째 시즌은 ‘해커’의 개입을 중심으로 게임 시스템부터 플레이 방식까지 대부분에 변화를 꾀했다. 동시에 콘셉트에 맞춘 의상이나 꾸미기 아이템을 선보여 한층 ‘신경 쓴’ 느낌이 전달된다.두 번째 시즌의 메인 콘셉트 해킹은 맵뿐만 아니라 플레이에 직접적으로 표현됐다. 가장 큰 변화는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가젯에 ‘데이터 무효화’가 추가된 것인데, 포탈로 공간을 뛰어넘거나 벽을 부수지 않고 구멍을 만들며 중력을 뒤집는 등 온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