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던 그대로의 액션이다.1월 CBT를 앞둔 블레스 언리쉬드 PC가 사전 체험 테스트를 가졌다. 3월과 10월 Xbox와 PS4 버전을 각각 출시했고, 2021년 상반기 정식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서구권 콘솔로 이미 서비스 중이지만, 한국 유저들에게 본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 CBT가 처음이다."IP 빼고 다 바꿨다"는 개발진의 전언이 있었다. 사실이었다. 플레이를 시작하자마자 원작 블레스 온라인과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스토리, 그래픽, 전투, 조작까지 모든 요소는 콘솔 방식의 논타게팅 액션을 중심으로 재편
디아블로 이모탈은 기대보다 우려가 많았던 타이틀이다. 디아블로 IP(지식재산권)가 모바일로 이식되면서 게임성이 훼손될 것이란 걱정이 많았고, 블리즈컨 2018에서 와이엇 펭 수석 게임 디자이너의 “다들 스마트폰 가지고 계시죠?(Do you guys not have phones?)” 발언은 디아블로4를 기대하던 유저들의 반감을 샀다.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지역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디아블로 이모탈이 기대 이상의 재미로, 주목받을 만한 타이틀이란 것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버그, 콘솔 최적화, 자유도. 사이버펑크 2077은 모든 분야에서 뜨거웠다. 한없이 치솟은 기대감 중 상당수는 실망으로 되돌아왔다. 모두가 이미 알고 있을 이야기를 제외하고 근본적인 지점을 짚어보려 한다. 게임이 내세운 핵심 요소, RPG에 대해서다.사이버펑크 세계관은 1980년대 TRPG의 룰북 중 하나에서 출발했다. Table-Talk RPG, 현재 모든 RPG들의 조상이 되는 장르다. 1명의 던전마스터(DM)가 진행 가이드 역할을 하고, 플레이어 여럿이 모여 시트 하나와 대화만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그중 히트작이었던 사이버펑크
카카오게임즈의 PC MMORPG 엘리온이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 유저들의 관심은 대기열부터 확인할 수 있다. 유료임에도 3개 서버는 첫날부터 포화 상태. 카카오게임즈는 신규 서버 소니아, 멜키온을 추가로 오픈하고 접속가능 인원을 기존 대비 30%로 확대하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 캐릭터 생성 첫 단계인 외형 커스터마이징은 다양한 파츠와 옵션이 존재한다. 간편한 과정으로 세부 수치 외에도 프리셋 기능으로 원하는 디자인을 찾을 수 있다. 클래스와 종족, 성별을 연결되지 않는다. 성별이 통일된 아인족을 제외하
카운터사이드 신규 PvE 모드, 격전지원이 등장했다. 격전지원은 메인스트림 EP.4 클리어 이후, 열리는 시즌제 콘텐츠다. 시즌마다 다른 콘셉트의 보스가 등장하며, 섬멸 점수로 보상을 받는다. 시즌은 일주일간 진행되고 매일 3회씩 더 높은 섬멸 점수에 도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기회가 한정된 그림자 전당과 달리, 부담 없이 입장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공략 도중에 이탈해도 도전 횟수가 차감되지 않고 입장에 필요한 이터니움도 매우 적어 조합을 다양하게 시험해볼 수 있다. 베타 시즌 보스는 모더레이터 TYPE.A와 TYPE.B 2종으로
숙성된 메트로배니아의 향기가 나기 시작했다.사망여각(8Doors)을 향한 기다림은 길었다. 한 차례 장르를 바꿨고, 작년부터 데모 버전과 함께 개발 진척을 알렸다. 메트로배니아 2D 액션 플랫포머로 2021년 상반기 출시된다. 지난주 실시한 2차 CBT는 콘텐츠 추가와 최종 점검의 의미다.스팀에 쟁쟁한 명작들이 몰려 있는 장르다. 할로우나이트나 오리 시리즈가 유명하고, 각종 인디게임들이 문을 두드리고 있다. 방대하면서도 촘촘한 맵 구조를 설계해야 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만들기 어렵다.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사망여각은 정성 들인 맵
타겟을 추적하는 과정은 새롭다. 하지만 분량과 그래픽, 사운드의 퀄리티는 아쉽다.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콜드워(이하 콜드워)는 현재보다 미래의 모습에 보다 관심이 가는 게임이다. 블랙옵스 시리즈는 콜오브듀티 IP(지식재산권)의 문제작으로 꼽힐 만큼 등장인물의 강렬한 개성과 스토리 전개로 유명하다. 메이슨, 우즈, 허드슨을 둘러싼 1, 2편의 이야기는 IP 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연출과 내러티브를 뽑는 설문조사에서 항상 순위권에 머무른다. 그동안 블랙옵스의 행보는 팬들의 기대와 다른 방향으로 이어졌다. 블랙옵스3는 세계관을 전면 개편하고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10일간의 테스트 일정을 마무리했다. 백년전쟁은 ‘전투의 재미가 극대화된 서머너즈워’다. 실시간 전투로 조작의 재미를 살렸으며,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파밍 요소를 최소화하는 등의 시도가 눈에 띈다. 백년전쟁은 유저가 실시간 전투 중 스킬을 원하는 타이밍에 사용한다. 전투의 재미를 극대화한 요소는 ‘카운터’다. 처음 접하는 유저들에게 다소 어려운 개념일 수 있지만, 익숙해지면 백년전쟁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차별화 포인트다. 상대의 회복 스킬
무작위 요소는 있지만 불쾌하지 않다. 행운 또한 전략이 될 수 있다. 데스티니차일드: 디펜스워(이하 데차: 디펜스워)가 호주, 싱가포르 소프트론칭을 마치고 24일, 국내 출시됐다. 데차: 디펜스워는 데스티니 차일드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디펜스 게임으로, 주인공과 다비 등 원작을 대표하는 마왕후보생과 차일드가 등장한다. 오픈 기준 총 50종의 캐릭터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Live2D 형태다 Live2D의 높은 퀄리티는 원작과 가장 큰 공통점이다. 캐릭터 일러스트는 신체뿐 아니라 눈과 입, 액세서리 등 세부적인 오브젝
미르4가 25일부터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출발은 순조롭다. 출시와 함께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인기 1위를 기록 중이며, 갤럭스 스토어 급상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출 또한 이틀 만에 원스토어 1위, 애플 앱스토어 7위, 갤럭시 스토어 3위로 시장에 안착했다. 많은 관심을 받는 게임이다 보니 서버 이슈는 피해갈 수 없었다. 0시 오픈에도 불구하고 3,000명 이상의 대기열이 생겼으며, 다수의 유저가 유입되며 서버 불안정 현상이 발생해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대처는 빠르고 적극적이다. 몇 차례 긴급점검으로 문
서머너즈워 IP(지식재산권) 확장의 선두주자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21일부터 테스트를 시작했다. 백년전쟁은 지난 6일 15초 분량의 짧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는데, 조회수 300만을 돌파하며 글로벌 유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테스트 참여율도 준수하다. 언제 접속해도 매칭이 10초를 넘기지 않을 정도로 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테스트 만족도가 괜찮은 수치임을 확인할 수 있다.백년전쟁은 뇌지컬이 중요한 게임으로 제대로 된 플레이를 위해 숙지해야 할 부분이 많다. 시작은 배치다.
마술양품점이 열렸다. 대작 MMORPG들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경영 시뮬레이션 장르의 신작을 꺼냈다.마술양품점은 에브리타운, 놀러와 마이홈 개발진이 참여해 마법과 힐링이 중심 테마다. 각박한 연구소 생활에 지친 유저는 고향 세텐티스로 내려가 양품점을 운영하는 마법사가 되어, 마을 사람들과 교류하고 가게를 확장해 나간다.게임 방식은 경영 시뮬레이션의 정도를 따른다. 손님에게 아이템을 판매하면 레벨이 오르고 더 많은 종류의 상품을 확보한다. 신규 기능과 제작 슬롯이 늘어나면 거둬들이는 골드와 친밀도가 증가한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만족스러운 느낌이다. 오픈월드로 구현한 9세기 북유럽과 영국은 바이킹의 멋과 이야깃거리로 가득하다.어쌔신크리드:발할라(이하 어크 발할라)는 어크 오리진, 오디세이의 장점들을 보다 업그레이드해서 돌아왔다.유저는 까마귀 클랜 전사, 에이보르의 시점에서 다양한 선택지와 마주친다. 캐릭터 성별을 시작으로 장비와 무기 스타일, 외형 등 개성을 드러낼 요소가 크게 늘어났다.어크 발할라는 에이보르가 바이킹 전사로 각성하는 과정을 빠르게 보여준다. 게임 시작하고 전투까지 15분도 걸리지 않는다. 서브 퀘스트 또한 시리즈의 단
전투 재미와 이야기 재미, 싱글 턴제 RPG가 갖춰야 할 필수요소다. 닌텐도 스위치에서 만난 세븐나이츠는 메인 퀘스트 2개를 수행해냈다.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Time Wanderer)가 다운로드 판매로 5일 출시됐다. 2017년 세븐나이츠 웹툰 '시간의 방랑자'를 기반으로 시나리오가 재구성됐다. 주인공은 원작 인물 바네사. 뒤틀린 시공간으로 빠져든 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시간의 결정을 모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구매 가격은 2만원 내외로 추가 과금은 필요하지 않다. 저렴한 만큼 어설프게 만든 것이 아니냐는 우려
배틀그라운드의 6번째 전장 파라모가 시즌9를 맞아 업데이트됐다. 카라킨 이후 약 9개월 만에 등장한 파라모는 화산의 특징을 살린 맵이다. 금방이라도 터질 것 같은 화산이 존재하고, 주변으로 용암이 흐르는 등 화산맵의 느낌이 곳곳에서 드러난다. 사이즈는 3km x 3km다. 사녹(4km x 4km)과 카라킨(2km x 2km)의 중간 크기로 빠른 템포의 교전이 특징이다. 참여 인원은 최대 64명이다. 작은 크기의 맵이기에 교전은 빈번하게 발생한다. 카라킨처럼 여러 팀이 얽히는 난전은 아니지만, 적당한 수준으로 꾸준히 교전이 이어진다.
콜오브듀티 시리즈의 최신작 콜오브듀티: 블랙옵스 콜드워가 출시 전 마지막 테스트를 마무리했다. 이번 테스트는 캠페인과 좀비 모드를 제외한 멀티플레이 콘텐츠만 제한적으로 오픈됐다. 플레이 가능한 콘텐츠 볼륨은 작지만, 멀티플레이만으로 충분한 재미를 확인했다. 런앤건 스타일의 빠른 템포는 몰입감을 높였고 승리 조건이 다른 3가지 모드는 차별화된 경험을 전달했다. 멀티플레이 콘텐츠는 화력팀: 더티 밤, 협동팀 난투, VIP 에스코트 3가지다. 화력팀: 더티 밤은 32명에서 40명의 유저가 함께 플레이하는 콘텐츠로 4인 1팀이 기본이다.
님블뉴런의 신작 게임, 블랙서바이벌: 영원회귀(이하 블랙서바이벌)가 스팀 얼리액세스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블랙서바이벌은 원작 모바일게임을 PC게임으로 재해석한 후속작이다. 세계관, 캐릭터 콘셉트 모두 원작을 따르고 배틀로얄 규칙과 루미아섬의 특징 또한 동일하다. 17명의 캐릭터는 영원히 반복되는 생존게임에 참가해, 최후의 1인이 남는 전투를 치른다.유저는 전장에서 장비를 마련하고 상대를 제압해야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전장의 구역은 캐릭터를 죽이는 위험지역으로 바뀐다. 모든 구역이 위험지역으로 바뀌는 최후의 순간, 모든 캐릭터
작은 전장은 소환사의협곡을 함축적으로 담았다.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이하 와일드리프트)는 원작의 재미를 쉽고 간편하게 풀었다.와일드리프트는 라이엇게임즈가 앞서 공개했던 전략적 팀전투 모바일, 레전드오브룬테라 모바일과 다른 방향이다. PC버전을 그대로 이식한 두 게임과 달리, 원작을 모바일에 맞춰 재구성하는데 주력했다. 겉모습은 비슷하더라도 LoL PC버전과 와일드리프트는 크로스플레이 를 지원하지 않는 서로 다른 게임이다. 첫인상부터 차이점은 드러난다. 협곡은 크기와 내용이 간소화됐다. 라인 길이는 짧아졌고 억제
오랜 준비 기간을 거친 NHN의 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가 정식 출시됐다.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는 2015년 출시된 크리티컬옵스의 아시아 버전이다. NHN은 2016년, 개발사 크리티컬포스에 450만 달러(한화 51억 5천만 원)을 투자하고 퍼블리싱 계약을 채결했다.크리티컬옵스: 리로디드와 원작의 가장 큰 차이점은 콘텐츠다. NHN은 개발사에게 개발 소스를 받은 이후 자체 개발로 새로운 맵과 모드, 기능을 추가했다. 점령전과 암호모드, 음성채팅, 퀵메시지, 캐릭터 스킨은 원작에서 지원하지 않는 차별화 포인트다.원작의 게임성은 그대로
리듬게임은 하는 사람만 한다고 알려진 장르입니다. 그런데 그 하는 사람이 터무니없이 많다면 어떨까요. 캐릭터 리듬게임 시장의 본산인 일본에 신작 하나가 강타하고 있습니다.프로젝트 세카이 컬러풀 스테이지! feat.하츠네 미쿠(이하 프로젝트 세카이)는 돌풍이 예견된 게임이었습니다. 프로젝트 디바의 세가게임즈와 뱅드림! 걸즈밴드 파티!(이하 뱅드림)의 크래프트 에그가 만나 개발한 합작품이거든요. 트레일러에 나타난 훌륭한 퀄리티와 모바일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요구사양도 화제를 높였습니다.9월 30일 출시 이후, 초반 분위기는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