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이 모두의 박수 속에서 2주년을 맞이하는 일은 드물다.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이하 프리코네)는 그 어려운 과제를 해냈다.2019년 3월 28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할 때만 해도, 지금의 미래는 상상하기 힘들었다. 마코토를 들고 시작하기 위해 리셋을 거듭하고, 쥰을 못 뽑으면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리고 쉴 틈 없이 예고된 '인권' 캐릭터 픽업으로 인해 프리코네 플레이는 험난할 것처럼 보였다.하지만 지금도 유저들은 프리코네를 즐긴다. 가장 놀라운 부분은 운영 만족도다. 확률형 아이템
로켓리그 모바일 버전, 로켓리그 사이드스와이프가 공개됐다.개발사 사이오닉스는 25일 알파 게임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올해 말 정식출시 목표를 발표했다. 로켓리그 사이드스와이프는 iOS와 안드로이드를 모두 지원하며, 원작 로켓리그와 완전히 독립된 게임으로 개발 중이다.최대 4대4 대전에 풀3D로 모든 축을 활용한 원작과 달리, 모바일 환경에 맞춰 사이드뷰로 조작을 간략화 했다. 게임 시간 역시 2분으로 단축하며, 대전 모드는 2대2까지 지원한다. 골대의 위치 및 모양, RC카와 공의 크기 비율 등 다양한 요소가 새로 정립되면서 원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거둔 웹젠이 다음을 준비하고 있다.작년 어닝 서프라이즈의 주역은 전통의 IP 뮤와 R2였다. 뮤 아크엔젤이 상반기를, R2M이 하반기를 이끌었다. 2종의 흥행으로 국내 매출은 128% 성장했다. 오랜 기간 침묵하던 R2 IP가 화려하게 부활한 것은 그중에서도 최고 성과다.웹젠은 올해 주요 계획으로 개발 스튜디오와 투자 확대를 제시했다. 자회사에 독립적인 개발 환경을 보장하고, 개발 및 흥행 성과에 따른 보상을 따로 책정한다. 자회사 운영으로 자체 역량을 성장시킬 목표다.R2M은 오랜만에 출시하는 자체개발 신작
마이크로소프트(MS)가 디스코드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이다.벤처비트와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은 22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MS가 100억달러(약 11조 3천억원) 이상 금액으로 디스코드 인수 협상에 나섰다고 보도했다.디스코드는 현재 상장과 매각 사이에서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며, MS를 비롯해 아마존과 에픽게임즈 등 글로벌 업체들과 인수 타진을 위해 접촉했다.MS는 음성채팅앱 스카이프를 인수해 윈도우 등 자사 프로그램과 연동해왔으나, 최근 스카이프 이용률이 급감하면서 대체 채팅앱을 물색해왔다.2015년 서비스를 시작한 디스코드
LG유플러스가 클라우드게임 서비스 지포스나우(GeForce NOW)를 무상 오픈한다.무상 제공 서비스는 지포스나우 월정액 중 이용료가 따로 없는 '베이직' 상품이다. 지금까지는 LG유플러스 고객만 베이직 상품을 제한 없이 이용 가능했고, 타 통신사 이용자는 유료 상품만 가입할 수 있었다.지포스나우는 LG유플러스가 엔비디아와 제휴로 2019년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기반 클라우드게임 서비스다.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포트나이트 등 온라인게임과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등 유명 콘솔 대작을 플랫폼 제약 없이 제공한다. 현재
3차 레볼루션이 올해 등장을 예고했다. 이번 주인공은 세븐나이츠다.2016년 12월, 리니지2 레볼루션은 등장과 동시에 한국 시장을 뒤흔들었다. 출시일에 매출 1위를 차지했고, 1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500만명을 넘겼다. 당시 기준에서 전례가 없는 숫자였다. 1개월 누적 매출 2,060억원이라는 기록도 수많은 유저와 업계 관계자를 충격에 빠뜨렸다.레볼루션(revolution)은 혁명, 혹은 대변혁이란 뜻을 가졌다. 함부로 붙일 경우 비웃음을 사기 좋은 단어다. 이런 이름이 붙은 채 양산형이 등장하거나, 인기가 쉽게 꺼진다면 다음에
닌텐도가 나이언틱과 함께 증강현실(AR)게임 개발에 나선다.닌텐도는 23일 나이언틱과 공동개발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하고, 첫 타이틀로 피크민(Pikmin) IP 기반 신작 AR게임을 공개했다. 개발은 2018년 설립한 나이언틱 도쿄 스튜디오가 담당한다.피크민은 젤다와 마리오 시리즈를 탄생시킨 미야모토 시게루의 또 다른 대표작이다. 닌텐도는 피크민 신규 프로젝트에 대해 "걷는 것이 즐거워진다는 테마로 야외활동을 장려하는 게임 플레이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나이언틱은 AR기술 전문 기업으로, 인그레스 등 야외 콘텐츠 중심의 AR
가시밭길이다. 하지만 힘겹게 헤쳐나가는 모습에서 가능성도 보인다.이지투온 리부트R이 스팀 얼리액세스로 출시됐다. 한국 아케이드 리듬게임의 시초인 이지투디제이(EZ2DJ) 시리즈가 근간이지만, PC버전으로 이식된 이지투온은 출시마다 고배를 들이켜야 했다. 두 번의 서비스 종료를 겪었고, IP 회생능력에 의문도 제기됐다.부활 3차시도인 동시에 첫 스팀 진출이다. 역시 우여곡절이 많았다. 출시 일정은 여러번 지연됐다. 출시일인 17일이 되어서도 문제 발생으로 인해 오픈이 미뤄졌다. 그래도 전성기를 수놓은 명곡들은 그 자리에 있었다.
스퀘어에닉스가 자사 게임 발표방송 '스퀘어에닉스 프레젠츠' 스프링 2021을 19일 개최했습니다. 그중 화제의 신작도 2종 등장했는데요. 포스토큰, 그리고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 신작입니다.포스토큰은 작년 6월 '프로젝트 아시아'라는 가제로 처음 공개됐습니다. 개발을 맡은 루미너스 프로덕션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액션으로 가득한 모험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영상을 통해 동양풍 세계관에 판타지 요소를 녹인 월드 표현을 만날 수 있습니다. PS5와 PC로 2022년 출시됩니다.라이프
"그렇게 되어야 했던,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들을 만들고 싶었어요"이만큼 '대박'이 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까요? 쿠키런: 킹덤은 1월 출시와 함께 올해 최고 흥행작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데브시스터즈는 신작 하나로 일약 슈퍼스타가 됐죠.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될 만큼 귀여운 쿠키들, 꾸미기와 RPG를 합친 재미는 수많은 유저들이 게임을 떠나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숨은 공신은 또 있습니다. 캐릭터 뒤에 치밀하게 구성된 세계관과 스토리가 그 주인공이죠.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서라도 플레이를 계속하게 됩니다.
수집형RPG 흥행작 '별이되어라'가 7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다.플린트는 자사가 개발한 신작 액션MORPG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최초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2분 30초 분량의 티저 영상에서는 음산하고 암울한 중세 유럽풍 배경과 몬스터, 주인공의 초반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다크 판타지 세계관을 표현한 변종 계열의 언데드 몬스터와 사투를 벌이는 전투 장면도 포함됐다.플린트는 별이되어라2로 한층 발전한 액션의 재미, 유저가 협동해 공략하는 던전 탐험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개발 총괄 김영모 디렉터는
486일 만에 등장하는 엔씨소프트 신작이다. 화제의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다.트릭스터M을 기다리는 시간은 길었다. 중의적 표현이다. 원작 트릭스터는 2014년 서비스를 종료했고, 이후 추억의 게임으로만 남았다. 드릴로 땅을 파서 아이템을 발굴하는 독특한 시스템 때문에 대체재가 될 만한 게임도 없었다.엔씨의 휴식 역시 길었다. 최근 신작이 리니지2M, 출시 시기는 2019년 11월이었다. 전통적으로 다작을 하지 않았지만, 모바일 환경을 감안할 때 보기 드문 공백이다. 신작이 없었던 2020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만큼, 공백을 깨고
소니가 세계 최대 규모의 대전격투게임 대회 EVO(Evolution Championship Series)를 인수했다고 18일 발표했다.e스포츠 벤처기업 RTS와 공동 인수 방식으로, 비용 및 지분은 공개되지 않았다. EVO 공동창립자인 토니 캐논과 톰 캐논 형제는 고문 역할을 맡아 운영에 참여한다.EVO는 1996년 시작해 매년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국제 대전격투게임 대회다. EVO 2020은 총 8개 종목을 채택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를 중지했으며, 대체 대회로 준비한 온라인 대회 역시 조엘 쿠엘라 CEO의 성희
맥도날드에서 LCK 주요 선수들의 포토카드 수집이 가능해졌다.한국맥도날드는 2021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코리아(LCK) 공식 스폰서 자격으로 'LCK 레전드팩' 메뉴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모션 메뉴는 '1955버거 LCK 레전드팩'과 '슈비버거 LCK 레전드팩' 2종이다. 1개 버거 세트와 함께 애플파이와 상하이 치킨 스낵랩, LCK 포토카드로 구성됐다. 구성품은 별개 디자인한 LCK 전용 패키지에 담긴다. 가격은 1만 2천원이다.포토카드는 각 포지션별 LCK 선수단 모습을 담
게임 보조로 출발한 역할이 어느새 핵심으로 자리잡았다.어느 게임이든 극초반 튜토리얼은 조금 지루하기 마련이다. 빨리 스테이지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게임을 즐기고 싶지만, 안내 화면과 설명 텍스트는 쉬지 않고 나온다. 계속 맥이 끊기면서 튜토리얼부터 버티지 못하고 게임을 종료하는 유저가 적지 않은 비율로 나타난다.튜토리얼을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다. 설명이 없으면 없는 대로 적응이 어려워 이탈하는 유저가 생기기 때문이다.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설명이라면, 호감 가는 캐릭터를 내세워 대화 형식으로 풀어가는 방향이 흥미를 유지하기 쉽다. 가이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가 구글 수수료 인하 정책을 정면으로 반박했다.인기협을 포함한 10개 단체는 17일 공동성명문을 통해 "구글의 수수료 인하안은 생색내기와 미봉책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앱결제수단 선택권을 앱개발사에게 보장하여 모바일 생태계 혁신과 경쟁의 토대를 마련해줄 것"을 국회에 촉구했다.구글은 지난 15일 연매출 100만 달러 이하 사업자에게 수수료를 절반(15%)으로 낮추겠다고 선언하면서, 전세계 앱마켓 사업자 중 99%가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힌 바 있다. 100만 달러를 초과한 매출분에는 30%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3를 4월 6일 출시한다.유저는 4월 6일 0시부터 모바일과 엔씨 크로스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에서 프로야구 H3를 플레이할 수 있다.엔씨는 프로야구 H3의 출시일 공개를 기념해 이용자가 스페셜 보상을 직접 선택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유저는 프로야구 H3 브랜드 사이트에서 올스타 콜업, 포지션 콜업, 마무리, 스킬블록 팩, 50만 PT 중 원하는 보상에 투표할 수 있다. 가장 많은 표를 얻은 2종의 아이템이 게임 오픈 후 주어진다. 참여자 중 46명은 추첨을 통해
"한 바퀴만 더"전형적인 사망플래그 대사를 중얼거리게 되는 게임이 있다. 루프 히어로(Loop Hero), 최근 스팀의 신데렐라로 떠오른 게임이다.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50만장을 넘겼고, 95%의 압도적 긍정률을 유지하고 있다.겉보기에 매력적인 게임은 아니다. 투박한 2D 도트 그래픽, 어설픈 공격 모션, 느릿느릿한 진행은 정말 이 게임이 재미있는지 의문을 가지게 만든다. 반신반의한 채 루프를 되풀이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은 사라져 있다.이 게임은 유저의 심리를 창의적으로 찌른 뒤, 그 속에서 재미를 끄집어냈다. 인간은 누
인디게임 사망여각이 5년의 기다림 끝에 정식출시된다.네오위즈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사망여각 신규 트레일러를 업로드하고, 4월 8일 PC 스팀 플랫폼 출시를 발표했다.개발사 루틀레스 스튜디오는 2016년 사망여각을 처음 발표했는데, 개발진과 게임 장르를 변경하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다. 이후 2020년 네오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뒤 안정화되어 단계별 데모와 베타테스트를 거치며 게임을 완성했다.트레일러 영상에서는 공중에서 활강하거나 강풍 등을 이용해 공격하는 신규 무기 4종을 선보였으며, 우렁각시, 콩쥐팥쥐 등 한국 설화를
RPG의 원류 던전앤드래곤(D&D) 룰을 활용한 액션게임이 등장했다.위저드오브더코스트는 16일 액션RPG 던전앤드래곤: 다크 얼라이언스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6월 22일 출시 계획을 밝혔다. 개발사는 2019년 인수한 자회사 토크게임즈다.게임은 D&D 캠페인 중 가장 유명한 '포가튼 렐름' 세계관의 아이스윈드데일 지역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유저는 영웅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해 3인칭 시점 액션으로 게임을 진행한다. 협동 멀티플레이는 최대 4인까지 지원한다.D&D는 RPG의 개념을 처음 창조한 게임 룰이다. 유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