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과 미키마우스로 탁구를 즐길 수 있는 ‘올스타 스매시’가 출시됐다.등장하는 캐릭터는 귀엽고 게임성은 직관적이다. 프렌즈 IP(지식재산권) 특유의 캐주얼한 분위기와 대중성도 여전하다. 하지만 게임성은 다른 느낌이다. 조금 매콤하다. 퍼즐과 레이싱, 모노폴리, 디펜스 등의 장르를 섭렵한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 라인업이 이번에는 탁구로 돌아왔다. 지난해 탁구왕미키란 이름으로 공개된 바 있고, 담금질 끝에 올스타 스매시로 완성됐다.그동안 프렌즈 게임이 보여준 방향성은 대중적 코드였다. 프렌즈 캐릭터와 직관적인 게임. 남녀노소 좋아하는
간편한 판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게임성은 준수하다. 디테일 보완은 갈 길이 바쁘다.나선영웅전은 수집형SRPG다. 별다를 것 없는 장르인데, 퍼블리셔 이름을 함께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웹젠의 첫 수집형RPG다. 중국의 루나라게임즈에서 개발했고, SRPG 장르의 편견을 깨고 누구든 간결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시장에 나섰다.현지화에 공을 들였고, 사전등록 보상인 춘향에 이어 황진이를 공개하는 등 한국형 영웅 제작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기 시작한 웹젠의 이번 결과물은 어떨까.
30분 내로 끝낼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호락호락한 게임이 아니었다.로그라이크 RPG 장르에서 체험판이 시간제한 미션으로 나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지난 12일 공개한 미스트오버 타임 트라이얼 체험판은 그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크래프톤의 아이모(AIMO) 팀이 개발한 미스트오버는 PC 스팀과 PS4,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미션 하나를 두고 주어진 시간은 단 10분. 그 사이 3개의 열쇠를 찾아 각각 상자를 열고 출구를 통해 무사히 빠져나와야 한다. 스팀 미스트오버 상점 페이지에서 9월 25일까지 무료로 다운
블리자드가 콜오브듀티 모던워페어 미디어 간담회에서 멀티플레이어 모드의 신규 콘텐츠 ‘총격전’을 공개했다. 총격전은 시리즈 전통의 콘텐츠라 할 수 있는 6대6이 아닌 2대2 소규모 대전으로 진행되며, 6라운드를 선취하는 팀이 승자가 된다. 체험 버전은 하나의 맵만 플레이가 가능했기에 향후 다른 맵이 공개된다면 규칙이 달라질 수 있지만, 상대를 모두 처치하거나 맵에 위치한 특정 지역을 점령하면 라운드를 승리한다. 최대 11라운드로 게임 마무리까지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템포는 상당히 빠르다. 2대2 소규모로 진행되고
올해 랑그릿사, 일곱개의대죄, 프린세스커넥트! Re:Dive, 라스트오리진, 린: 더 라이트브링어 등 수많은 수집형RPG가 성과를 거뒀다. 때문에 라인게임즈의 엑소스히어로즈는 기존 수집형RPG와 다른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는데, 이번 2차 비공개테스트로 가능성을 확인했다. 엑소스히어로즈의 경쟁력은 수준급 비주얼과 전략성을 갖춘 전투다. 비주얼의 경우 대부분의 수집형RPG가 화려한 연출에 집중하면서 희소성이 있는 강점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라인게임즈가 지난 두 차례의 테스트로 선보인 비주얼의 퀄리티는 확실한
‘나름 FPS 경험자인데 중간 정도는 할 수 있겠지’게임을 설치하며 생각했다. 모바일FPS를 많이 해본 것은 아니지만 온라인게임의 경험이 있었다. 테스트를 시작하는 크리티컬옵스:리로디드인 만큼 비슷한 수준으로 게임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다. 오만하고 잘못된 생각이었음을 깨닫기까지 게임 2판이면 충분했다. 크리티컬옵스:리로디드는 예상보다 더 본격적인 FPS였다. 무턱대고 난사하면 조준선이 허공을 향하고 미로처럼 얽혀있는 맵은 다양한 전술 루트를 담아냈다. 자동보정으로 에이스까지 생각했던 기대감은 얼마 지나지 않아 송두리째 날아갔다.
라인게임즈의 수집형RPG ‘엑소스히어로즈’가 두 번째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했다. 첫 테스트에서 드러났던 문제점이 상당 부분 보완되면서, 정식출시 버전 못지않은 완성도가 돋보인다. 가장 크게 개선된 부분은 전투시스템이다. 지난 테스트에서 엑소스히어로즈는 전략성이 강점인 턴제 전투를 차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략적 요소가 부족했다. 적의 수동 타게팅이 되지 않고 스킬 발동 설명이 부족해 유저가 전략적인 요소를 활용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존재했다. 하지만 이번 CBT에서 ‘영웅 수호석’ 시스템을 추가하면서 턴제 전투의 묘미를 구현하는데
넥슨의 모바일게임 ‘바람의나라:연’이 26일 오전 11시, 6일간의 테스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테스트는 지스타 2018에서 게임이 공개된 이후 시스템과 콘텐츠, 개발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기간이었던 만큼, 유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이어졌다. 6일이란 넉넉한 기간의 테스트였기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눈에 띄었지만 전반적으로 원작을 경험했던 유저들이 바람의나라:연에 관심을 가질만한 매력적인 요소들도 눈길을 끌었다. 바람의나라:연의 가장 큰 특징은 충실한 원작의 구현이다. 완벽한 구
IP(지식재산권) 기반 모바일게임의 지향점은 원작의 충실한 구현과 최신 트렌드의 타협안을 찾는 것이다. 최신 모바일게임의 시스템을 접목하더라도 원작의 게임성을 지키는 것이 포인트다.이 같은 관점에서 비공개테스트 중인 넥슨의 바람의나라:연은 합격점을 줄만하다.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전달하면서, 모바일게임의 최신 트렌드를 놓치지 않고 있다.바람의나라:연에서 원작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은 특정 요소에 제한되지 않는다. 전반적인 부분에서 원작의 향수를 찾아볼 수 있는데, 게임을 실행할 때 나타나는 넥슨의 초기 로고를 필두로, 도트 그
어려울수록 몰입도가 높아지는 게임이 있다. 최근 게임 중에서는 테라 클래식을 꼽을 수 있다. 프롬소프트웨어의 작품이나 로그라이크 장르처럼 하드코어한 조작과 선택 난도를 모토로 삼은 경우도 있지만 테라 클래식의 방향성은 다르다. 레벨을 올리고 스토리를 진행하기 위해, 그에 합당한 플레이 타임을 쌓아올려야 한다. 사실, 반복 퀘스트를 자동사냥으로 풀어낸 게임은 테라 클래식만이 아니다. 업적과 도감 작업에 능력치 보상을 매겨, 부족한 콘텐츠를 보충하는 방식은 모바일 MMORPG라면 대부분 차용하고 있는 형식이다. 더구나 원작과 다른 타겟
‘쉽고 간단하다. 그리고 많다’캐릭터 선택부터 테라 IP(지식재산권)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드러낸 테라 클래식의 첫 인상이다. 테라 클래식은 ‘같지만 다르다’란 캐치프레이즈에서 나타나듯 크고 작은 변화를 관찰할 수 있다. 원작의 논타겟팅 시스템은 모바일에 맞춰, 락온 시스템이 됐고 대중적으로 친숙한 자동사냥 시스템도 충실하게 지원한다. 엘린, 케스타닉 등 테라의 대표 캐릭터들로 채워진 필드의 모습은 원작에서 느꼈던 분위기를 모바일에서 다시 회상할 수 있게 만든다. ‘간단하게 그리고 테라답게’ 모바일로 재
조금은 긴장한 채 플레이를 시작했다. 학창시절 웬만한 과목 성적은 준수했지만, 미술만큼은 꼴찌를 다퉜다. 이 손재주로 캐치마인드와 엮일 일은 없을 줄 알았다.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오래 걸리지 않았다. 쿵야는 귀여웠고, 그림들은 더 귀여웠다. 어느새 정신없이 그림퀴즈를 그리고 있었다. '발해' 같은 단어가 나왔을 때 발과 태양을 그리는 2차원적 센스가 한계였지만, 실력과 즐거움이 비례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곧장 던져버리게 됐다.접속에 부담이 없고, 손재주가 끔찍해도 당당하게 그림을 보여줄 수 있으
훌륭한 IP가 서로 만났다. 눈과 귀가 즐거웠다.디제이맥스 리스펙트의 새로운 DLC 디모 팩이 지난 29일 출시됐다. 6개의 정규 DLC에 이은 4번째 콜라보레이션 DLC. 2019년을 꽉 채운 콜라보레이션 일정 가운데서도 디모는 차별화된 스타일과 높은 인지도로 특히 높은 관심을 받았다.디제이맥스가 한국 리듬게임의 현역 기둥이라면, 디모는 대만에서 출발해 글로벌을 뒤흔든 게임이다. 개발사 레이아크가 사이터스에 이어 2013년 출시했고, 모바일 리듬게임계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피아노곡이라는 참신한 디자인과 그 위에 얹은 스토리텔링은
화려한 스킬 연출, 다양한 전술 수립이 가능한 유닛 구성, 마무리 담금질이 필요한 콘텐츠. 테스트를 마친 카운터사이드에 대한 첫인상이다. 넥슨의 신작 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가 5일간의 테스트를 마쳤다. 테스트에 앞서 주목할 요소는 3가지였다. 수집형RPG와 디펜스 방식 콘텐츠의 조합, 애니메이션과 그래픽의 완성도, 마니아 유저들 사이에서의 경쟁력. 밸런스를 포함한 모든 게임 내용이 변경될 수 있다는 공지사항을 앞서 공개했기에 테스트 버전으로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를 속단하기엔 무리가 있다. 하지만 최근 콘텐츠 수준이 급상승한 수집형
다키스트 던전, 던그리드, 엔터 더 건전 등으로 대표되는 로그라이크 장르는 마니악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하드코어 유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퍼스트서머너의 핵심 콘텐츠 중 하나인 ‘무한의 혼돈’은 이러한 하드코어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로그라이크 방식의 콘텐츠다. 그동안 장르 자체가 로그라이크였던 모바일게임은 많았지만 전략RPG에서 하나의 콘텐츠로 로그라이크를 담아낸 만큼, 접근 방식이 참신하다. 무한의 혼돈은 총 12단계로 구성되며, 단계가 높아질수록 클리어해야 하는 층수가 높아진다. 예를 들어, 2단계 무한의 혼돈은 6
라인게임즈의 2019년 첫 번째 타이틀 ‘퍼스트 서머너’는 기존 모바일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재미를 지향한다.이를 위해 ‘참신한 스토리’와 ‘수동조작’, ‘행동력 없는 시스템’ 등을 차별화 포인트로 제시했으며, 결과적으로 기존 모바일게임과 다른 게임성을 확보했다.게임을 플레이해보면 스토리에 상당히 집중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퍼스트 서머너의 기본적인 스토리는 인간계에 내려진 저주를 풀기 위해, 뱀의 화신인 ‘시리오바’와 영혼의 계약을 맺은 영웅의 모험담을 다룬다. 특히, 게임 시작 전 패치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단계에서
오버워치의 ‘역할 고정’ 시스템이 공개 테스트 서버에 공개됐다. 역할 고정은 6인팀 구성을 돌격, 공격, 지원 역할군에 각각 2명씩 분류하는 기능이다. 해당 시스템이 업데이트 됨에 따라 오버워치 17시즌은 조기 종료되며, 8월 14일부터 9월 2일까지 주간 배타 경쟁전 시즌에 돌입한다. 블리자드는 시스템의 범위를 본 서버의 빠른 대전과 경쟁전, 오버워치 리그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개 테스트 서버에서 체험해본 역할 고정 시스템은 혼란스러웠던 기존의 영웅 선택 단계를 한결 깔끔하게 정리했다. 유저는 본격적인 경기 시작
방탄소년단과 함께 3주를 보냈다. 노래를 어느 정도 알지만 팬은 아니었다. 큰 재미를 느낀 것도 아니고, 적응하기 힘든 감성은 계속 있었다. 하지만 마지막 이야기를 앞두니 한 구석이 허전했다. 조금 정이 든 것은 확실했다.BTS월드는 영리한 위치에서 스타트를 끊었다. 현실 아이돌의 가상 매니저로 경험하는 세계는 분명 흥미로운 지점이 있다. 기초 체력은 모자랐다. 기대치에 비해 성적에 힘이 붙지 않는다는 점은 줄곧 지적받는다. 세계를 뒤흔드는 IP이기 때문에 짊어져야 할 짐이지만, 게임 자체의 문제점을 부정하기도 어렵다.마지막 체험기
애니팡으로 대표되는 쓰리매치 퍼즐은 모바일게임이 태동했던 시기부터 지금까지 간편하고 직관적인 게임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장르다.최근에는 디즈니, 프렌즈 등 각종 IP(지식재산권)와 결합하면서 캐릭터성을 강화하거나, 스토리텔링으로 몰입감을 높이는 시도를 하고 있다.NHN의 ‘닥터 마리오 월드’는 이름에서 드러나듯 마리오 시리즈 IP 기반의 쓰리매치 퍼즐이다.스마트폰게임에 마리오가 나온 다는 것만으로 닥터 마리오 월드를 다운로드 받아볼 이유가 될 정도로 마리오의 존재감은 뛰어나다. 닌텐도와 공동개발로 콘솔에서 만날 수 있었던
카카오게임즈의 PC MMORPG 신작 에어(A:IR)가 12일의 테스트를 마쳤다. 테스트 기간 동안 평일 12시간, 금요일부터 주말까지 60시간 연속 오픈하며 새롭게 변모한 에어의 콘텐츠를 집중 점검했다. 2년 만에 다시 열린 하늘은 보다 넓게 변했다. 공간적인 규모뿐 아니고 지상과 공중으로 나뉘어 오브젝트와 콘텐츠가 짜임새 있고 긴밀하게 연결됐다. 새로운 윙슈트와 탈 것, 비행선 등은 스팀펑크 세계관에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너트와 볼트, 베어링까지 표현한 디테일은 수준급이다. 오랜 기간 준비한 게임인 만큼, 콘텐츠도 충분히 준비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