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개발 액션게임, 메탈릭 차일드가 9월 16일 출시된다.메탈릭 차일드는 스튜디오HG가 개발하고 크레스트가 배급하는 로그라이트 액션게임이다. 우주 실험실에서 깨어난 안드로이드 소녀 로나의 이야기를 다룬다. 적을 물리치고 코어를 모아 원하는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으며, 무기를 바꿔가며 역동적인 액션을 즐길 수 있다.스튜디오HG 한대훈 대표는 과거 마비노기와 블레이드앤소울 개발에 참여했으며, 독립 개발자로 전향해 스매싱 더 배틀 등 1인개발 게임을 만들어왔다. BIC 2018에서 게임 시연을 선보였으며, TGS 2020 등 해외 게임쇼
한국 인디게임 기대작 중, 로스트 아이돌론스는 조금 특이합니다.스팀게임은 트렌드에 민감합니다. 개발력과 마케팅 한계로 인해 가장 많은 유저가 즐기는 장르에 관심을 갖기 마련이고, 최근 떠오른 시스템을 벤치마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로그라이크, 혹은 플랫포머 액션이 대표적이죠. 그런데 로스트 아이돌론스는 유럽 중세 배경의 턴제 SRPG를 들고 나왔습니다. 마니아 위주의 시장이죠. 개발 인력도 수십명 단위로 갖춰졌습니다. 글로벌 기준에서는 인디게임으로 분류되어 엑스박스 인디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됐지만, 분명 준비를 꽤 많이 하고 달려
대원미디어가 신규 브랜드 '대원미디어 게임랩'을 설립하고 첫 퍼블리싱 게임을 발표했다.대원미디어 게임랩은 콘솔게임 서비스 기업 코멧소프트와 함께 설립했다. 국내외 인디게임을 콘솔 플랫폼으로 진입시키고, 성공적인 해외 진출을 돕는 것이 목적이다. 대원미디어 게임랩 첫 퍼블리싱 게임은 루바토: 오리지널 콤플렉스로, 과거 레미로어를 출시한 개발사 레미모리의 신작이다. 근미래 배경 하이스피드 핵앤슬래시 액션 장르로 다수의 적을 쓰러뜨리는 재미와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보스전을 함께 내세웠다.루바토: 오리지널 콤플렉스는 닌텐도
아름다운 아트워크를 내세운 퍼즐게임, 스팀에 정말 많습니다. 빛을 보지 못한 원석도 그만큼 많죠.턴택(TurnTack)은 만듦새에 비해 지나치게 묻힌 한국게임입니다. 2인 개발사 지팡이게임즈가 2021년 1월 독립 배급으로 출시했는데요. 홍보의 한계로 인해 큰 화제가 되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 비주류인 장르, 플레이타임에 비해 비싼 가격도 입소문에 발목을 잡았죠.하지만 묻히기 아까운 퍼즐 어드벤처입니다. 게임 곳곳이 반짝이고 있거든요. 거기에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업데이트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흔해지기 쉬운 장르 속에서 턴택
험난한 시장 속에서 액션의 기본기가 빛난다.한국 개발사 팀써니트의 블레이드 어썰트가 8일 스팀 얼리액세스로 출시됐다. 2D 도트를 배경으로 SF 세계관을 그려냈고, 플랫포머 로그라이트 액션을 표방한다.로그라이크 액션은 인디게임 주류로 떠올랐다. 재기발랄한 신작이 연이어 나오고, 그만큼 경쟁도 심해졌다. 눈에 띄기 위해 차별화는 필수다. 블레이드 어썰트 역시 자신만의 액션을 선보이기 위한 담금질이 필요했다.얼리액세스 버전은 총 4개의 챕터 및 보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 공개된 무기는 3종으로, 차후 무기를 포함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아름다운 게임을 만드는 일은 어렵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는 더욱 어렵죠. 이 2개 과제를 완벽한 수준으로, 그것도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소화해낸 인디게임이 있습니다. 사요나라 와일드하트(Sayonara Wild Hearts), 스웨덴 개발사 Simogo에서 2019년 출시한 리듬 레이싱 액션게임입니다. 애플 아케이드에 선출시 후 스팀으로 나왔고요. 스팀 4,600여개 리뷰에 긍정 평가 97%, 의심의 여지가 없는 호평입니다. 하지만 게임의 만듦새와 개성에 비해 국내엔 덜 알려진 편입니다. 이렇다 할 매체 리뷰도 별로 없고요.
인디 시뮬레이션 마이 타임 앳 포샤(My Time at Portia) 모바일 버전이 8월 4일 출시된다.파테아 게임즈와 픽스메인은 마이 타임 앳 포샤 모바일 버전 정보 공개와 함께 사전등록을 오픈했다.모바일 버전은 기존 PC판의 업그레이드 요소를 일부 반영했다. 풀 터치스크린과 UI 디자인을 포함해 모바일 디바이스에 맞는 인터페이스를 구성했으며, 자동저장과 단축버튼 등 시간 절약 기능을 도입했다.마이 타임 앳 포샤는 파테아 게임즈가 2019년 처음 출시한 오픈월드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포르티아 마을에서 새 삶을 시작하는 주인공의 이
인디게임에서 비주얼노벨은 '가성비'가 꽤 좋은 분야입니다. 수요가 폭넓은 것은 아니지만, 대신 적극구매층이 많죠. 흥행에 성공하면 부가 콘텐츠 전개가 쉽습니다. 다른 장르에 비해 개발력도 덜 들어가는 편이고요.그렇다고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경쟁도 치열하거든요. 스팀과 모바일 앱마켓에 수많은 비주얼노벨이 쏟아져 나오고, 그중 살아남는 것은 소수입니다. 아무리 매력적인 캐릭터와 일러스트를 내세워도 유저의 선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테일즈샵은 유독 눈에 띄는 한국 비주얼노벨 개발사입니다. 스토리
하이브리드스쿼드(HYBRID SQUAD CO., LTD.)는 27일 Nintendo Switch ™ 다운로드 게임 “올모스트 곤(The Almost Gone)” 한국어 버전을 한국 닌텐도 e숍을 통해 정식 발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일련의 사건에 대해 주인공의 나레이션을 들으며 앞과 뒤가 있는 입체적인 세계의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게임이다. 정가 판매 가격은 13,980원으로, 이번 한글 버전 발매를 기념하여 6월20일까지 14% 할인된 가격 11,990원에 게임을 구입할 수 있다. 자신의 집에서 시작하여 아
꾸미기 장르를 연상시키는 비주얼, 그 위에 치밀한 퍼즐을 그려낸 게임이 있습니다.많은 유저에게 알릴 만한 한국 인디게임이 있을까 탐방하던 중, 반가운 얼굴이 스팀에서 보였습니다. 이름은 큐브이(QV), 작년 말 구글플레이에서 모바일로 먼저 선보인 퍼즐게임이죠. 2020 구글 인디게임 TOP10, 같은 해 BIC페스티벌 시상식에도 이름을 올리면서 게임성을 뽐냈습니다.큐브이는 차원을 넘나드는 힘을 가진 소녀 큐비가 유적의 비밀을 풀어가는 모험을 그립니다. 설명만으로는 캐주얼 어드벤처 같은데요. 속을 들여다보면 정통 퍼즐의 향취를 물씬
"이 게임을 왜 만들었냐고요? 그들에게 상처를 주기 위해서요" - 배넷 포디스팀게임 탐방을 좀 해본 사람이라면, 혹은 게임실황을 즐겨 본다면 반드시 마주쳤을 부류가 있다.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악의를 가지고 설계된 '프로그램'에 가까운 어떤 것. 고통류 게임들이다.전성기를 연 게임은 Getting over It, 흔히 항아리게임으로 불린다. 개발자 배넷 포디는 QWOP와 CLOP 등 전작에서 인디게임계의 악마로 명성을 떨치고 있었다. 항아리 속 남자의 끔찍한 조작감, 인간 감정을 가지고 노는 듯한 레벨디자인은 순식
1개월 만에 6천만원 가까이 모였다. 텀블벅 게임 카테고리에서 압도적인 모금액 1위다.산나비, 이 게임이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BIC 2020에서 '조선 사이버펑크'라는 키워드로 처음 알려졌고, 시연 유저들 사이에서 급격히 입소문을 탔다. 네오위즈가 퍼블리싱 제안을 건넨 것도 이 무렵이었다. 대학생 5명이 모인 인디 개발팀 원더포션은 순식간에 유망주로 떠올랐다.더 많은 유저들이 모금에 참여한 계기는 3월부터 스팀에 배포한 데모 버전이었다. 지금까지 한국 인디게임은 티가 나게 미흡한 부분이 몇 군데는 있
국내 최대 인디게임 행사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하 BIC) 21이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BIC 조직위원회는 22일, 온라인 사업설명회로 올해 행사를 9월 9일부터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오프라인 행사는 9월 11일까지 3일간 부산 e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리며, 온라인 행사는 9월 30일까지 전시작과 데모 버전을 선보인다. BIC 21은 지난해 개발자와 관객으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토대로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다운로드 이외의 버튼을 모두 활성화해 사이트 접근 문제를 개선할 예정이며 결제 후 즉시 사용하지 못했던 티켓 문제에 대한
아케이드 건슈팅 ‘하우스 오브 더 데드’(THE HOUSE OF THE DEAD)가 리메이크된다.개발사 포에버엔터테인먼트는 15일 닌텐도 인디월드 쇼케이스에서 리메이크 발표와 함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하우스 오브 더 데드는 몰려오는 좀비를 해치워나가며 진행하는 아케이드 건슈팅 시리즈다. 1996년 첫 타이틀을 출시한 이래 오락실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었으며, 정식 넘버링 4종을 포함해 2018년까지 신작을 출시해왔다.조준 센서로 직접 총을 겨냥해 사격하고, 화면 밖으로 총을 기울여 장전하는 직관적인 조작이 특징이다. 리메이크 역
한국 인디게임 개발사 데베스프레소의 신작 스칼렛후드 앤 더 위키드우드(Scarlet Hood and the Wicked Wood, 이하 스칼렛후드)가 9일 출시됐다.스칼렛후드는 서사형 퍼즐 어드벤처다. 유저는 주인공 스칼렛이 되어 7번의 삶을 반복한다. 목숨이 모두 끝나기 전에 먼치킨 유랑단과 '마녀의 숲'을 무사히 통과해야 한다. 타임루프를 거치는 동안 대화, 주변 단서, 아이템, 쪽지 등을 통해 답을 추론하는 방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숲의 탐험은 다양한 루트를 가지고 있으며, 선택에 따라 분기점과 도전과제 및 엔
전방위적 역사 방어전이 벌어지고 있다. 게임을 포함해 문화계 전체가 맞이한 숙제다.최근 파문을 일으킨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고증 무시와 역사왜곡에 시달린 대중의 분노가 폭발하는 계기였다. 중국의 동북공정이 현실 위협으로 다가온 시기와 맞물렸다. 실존했던 인물이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고증 오류와 비하가 도를 넘었고, 광범위한 항의가 이어진 끝에 제작 중단 사태가 벌어졌다.게임 유저들 역시 한국의 역사와 유산을 지켜야 한다는 위기감이 팽배해졌다. 작년 출시한 중국 스타일링 게임 샤이닝니키는 감정에 불을 당겼다. 한복이 중
인디게임 산나비가 텀블벅 모금액 2천만원을 돌파했다.산나비는 대학생 5명으로 이루어진 개발팀 원더포션의 첫 작품으로,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한순간 모든 주민이 사라지고 멈춰버린 거대 기업 도시 ‘마고’ 속에 숨겨진 비밀을 밝혀내는 이야기를 담는다.주인공의 사슬팔을 사용해 역동적인 로프 이동과 타격감 있는 액션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원더포션은 "조작감과 성취감이라는 플랫포머의 두 기치 아래, 사슬 액션과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게임에 담았다"고 전했다.산나비 텀블벅 모금은 26일
인디게임 사망여각이 5년의 기다림 끝에 정식출시된다.네오위즈는 자사 유튜브 채널에 사망여각 신규 트레일러를 업로드하고, 4월 8일 PC 스팀 플랫폼 출시를 발표했다.개발사 루틀레스 스튜디오는 2016년 사망여각을 처음 발표했는데, 개발진과 게임 장르를 변경하는 등 쉽지 않은 과정을 겪었다. 이후 2020년 네오위즈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뒤 안정화되어 단계별 데모와 베타테스트를 거치며 게임을 완성했다.트레일러 영상에서는 공중에서 활강하거나 강풍 등을 이용해 공격하는 신규 무기 4종을 선보였으며, 우렁각시, 콩쥐팥쥐 등 한국 설화를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이하 블랙서바이벌)과 팀파이트 매니저가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시작된 기세는 꺾이지 않고 장기화될 조짐을 보인다.기존 게임과 차이점은 '보는 재미'와 '독창성'이다. 블랙서바이벌은 주기적으로 대회를 열며 재미를 전달했고 팀파이트 매니저는 매니지먼트 장르와 e스포츠를 접목해 매력을 어필했다.스트리밍은 두 게임을 궤도로 올리는데 기여한 일등공신이다. 많은 게임들이 멀티플레이의 재미와 게임성에도 입소문을 타지 못해 침체기에 빠진 반면, 블랙서바이벌과 팀파이트 매니저는 게임사의
인디게임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다진 네오위즈가 새로운 PC게임을 선보인다.브라질 개발사 매드 미믹이 개발 중인 2D 쿼터뷰 액션게임 ‘댄디 에이스’다. 스팀에 25일 PC버전을 출시하고 다가오는 여름,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댄디 에이스는 지난해 PAX 온라인에서 첫 공개한 데모와 비공개테스트 버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스컬, 메탈유닛과 함께 지스타 2020 네오위즈 세션을 장식했다. 빠른 템포의 액션과 수많은 카드를 조합하는 전략이 게임의 장점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