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추적, 얼마 남지 않은 산소, 아득한 탈출 루트, ‘살아서 돌아가는 길’은 멀고 험하다.리턴 얼라이브는 그랜드체이스, 커츠펠, 엘소드를 개발한 코그에서 선보인 탑다운 슈팅 PvPvE 게임으로 단순 탐험과 자원 획득뿐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모든 생물과 치열한 전투와 탈출 전략을 구상하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게임은 화기를 장착한 용병이 되어 인류의 무분별한 전쟁으로 몰락한 세상을 탐험하며 자원을 수집하고 기술의 발전을 이룩하는 과정을 다룬다. 몰락한 세상은 유독 가스와 변이한 괴물이 등장해 인류의 진입을 거
폐허 같던 유적이 천문대로 바뀌고 물에 잠긴 도시가 소규모 조선소로 다시 태어났다.크래프톤은 최근 배틀그라운드 업데이트로 첫 전장 에란겔의 변화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기존 주요 거점을 그대로 둔 채 유저들이 선호하지 않는 지역을 대규모로 수정해 아이템 파밍 지역을 확장했다.에란겔의 변화는 크게 소규모 지역의 랜드마크화, 기존 도시의 엄폐물 증가, 비밀 공간의 추가 3종류로 볼 수 있다. 특히 소규모 지역은 과거부터 존재했으나,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찾을 일이 없는 죽은 공간에서 충분히 첫 낙하지점으로 선택할 수 있을 정도의
첫 전쟁의 처참한 패배와 함께 세상이 멸망 직전까지 몰린 상황, 여신 베다의 선택을 받은 기사들이 구원을 위해 나선다.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은 플린트가 개발하는 모바일게임 별이되어라!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마찬가지로 횡스크롤 기반의 독특한 아트를 선보이는 동시에 별의 힘을 사용하는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구현했다.게임은 스토리 연출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독특한 감성의 컷신 약 200개와 약 1,800장의 일러스트로 방대한 이야기의 이해를 돕는다. 또 한국어, 영어, 일본어 풀더빙으로 이야기에 몰입할 수 있는
원하는 직업을 위해 30분 넘게 주사위를 굴리고 1레벨을 올리기 위해 사냥터 붙박이 생활을 하던 과거의 메이플스토리가 아르테일에서 그대로 펼쳐집니다.아르테일은 넥슨의 UCC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2010년 진행된 빅뱅 업데이트 이전의 메이플스토리가 고스란히 재현된 점이 특징입니다. 게임의 UI와 맵 구조 변경, 심지어 한껏 개선된 편의성까지 모두 ‘없던 일’이 됐죠.과거 메이플스토리는 게임 시작 전 캐릭터를 생성할 때부터 넘어야 하는 거대한 산이 있었습니다. 바로 직업을 정하기 위해 힘, 민첩, 지
격세지감이란 단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게임이지 않나 싶다.2020년 엄청난 기대와 관심 속에 출시된 사이버펑크2077은 버그와 콘솔에서 제대로 구동되지 않는 문제로 인해 최악의 게임에 이름을 올렸다. 쓰레기장에서 기어나올 때 시야가 보이지 않는 어두운 연출이 나쁘지 않다라고 생각했으나 확인해보니 이는 버그였고 T자로 변하는 NPC들과 옷이 사라져 나체로 돌아다니며 퀘스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문제를 대부분의 유저들이 겪어야 했다.그렇게 2년의 시간이 흘러 최악의 기억만 남아 있을 때 등장한 애니메이션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치명적인
울창한 숲에서 만난 코볼트 무리부터 황폐한 평원에서 마주친 도적단, 대륙을 건너가 맞선 고블린 기계까지,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든 아제로스 여행이 모바일 환경에서 다시 펼쳐진다.워크래프트 럼블은 블리자드가 제작한 워크래프트 시리즈 최초의 모바일게임으로 1명의 지휘관과 6명의 일반 유닛으로 부대를 구성하고 적과 맞서는 전략 시뮬레이션게임 장르다. 게임은 워크래프트 세계관을 그대로 차용해 밀도 높게 재구성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동안 자연스럽게 아제로스 전역을 누빌 수 있다.게임의 스테이지는 지역마다 5개씩 존재하며 스테이지마다 독특한
3매치 퍼즐게임에 도전한 퍼즈업 아미토이의 선택은 ‘고정관념 부수기’였다.퍼즈업 아미토이는 엔씨소프트의 새로운 도전을 알리는 3매치 퍼즐게임으로 매 스테이지 바뀌는 기믹을 풀어 나가며 귀여운 아미토이의 수집과 성장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기존 동일 장르게임과 차이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기존 고정관념을 벗어나 방향키로 조절하는 블록의 생성 위치, 특정 지역을 모두 클리어한 뒤 경험할 수 있는 야간 모드, 귀여운 인형 아미토이, 전체 별 획득까지 이어지는 아미토이의 성장 시스템 등 꾸준히 게임을 즐길 만한 이유가 존재한다.
말도 안 되는 궤적의 크로스부터 상대를 농락하는 드리블까지 매 순간 명장면이 터져 나온다.FC24는 기존의 피파 시리즈와 달라진 부분이 바로 체감될 정도로 많은 변화를 시도했다. 이번 변화는 유독 비현실적인 모습인데, 싱글 플레이를 즐기는 커리어 모드와 감독 모드는 새로운 육성 시스템을 추가했으며 얼티밋 모드는 여성 선수를 포함한 혼성팀의 출범과 특정 선수의 능력치를 올리는 진화 시스템으로 색다른 재미를 추구했다.게임에 등장하는 선수들 역시 단순히 신체 능력이나 활약으로 매겨지는 점수가 아닌 개인의 능력과 장점에 따라 플레이 스타일
특성과 캐릭터, 아이템이 일부 바뀌었을 뿐인데, 이전 시즌의 아쉬운 부분이 대부분 해소됐다.전략적 팀 전투의 9시즌은 6월 첫 공개 이후 직관적인 게임성 및 운과 실력의 적절한 조합으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그러나 다른 시즌과 비교해 유독 강하고 승률이 좋은 조합이 빠르게 등장하면서 밸런스 조절에 실패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3개월 만에 적용한 중간 시즌 수평선 너머로는 조합의 가짓수를 늘리는 방향으로 아쉬운 부분을 대부분 보완했다. 4단계 유닛은 대폭 바뀌어 유연성을 확장했는데, 이전 시즌에 등장해 활약한 실코, 닐
자연을 뚫고 달리는 오프로드부터 야경을 즐기는 플래그 레이싱까지 하와이의 모든 풍경이 밀도 높게 그려졌다.더 크루 모터페스트는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으로 미국 전역을 누비던 시리즈와 달리 하와이의 오아후섬을 배경으로 그려진 경쟁과 탐험이 특징이다. 게임은 시리즈의 DLC로 개발 중이었으나 자체 엔진의 개량과 함께 그래픽 및 기술적 요소의 발전, 하와이의 오아후섬을 옮긴 맵, 다채로운 플레이리스트 추가 등 콘텐츠 규모의 확장과 함께 새로운 타이틀로 탄생했다.레이싱 중심의 콘텐츠는 더 크루 모터페스트가 새로운 시리즈로 분리된 이유를 명확
치열한 고민의 흔적이 느껴진다. 퍼스트 디센던트의 크로스 플레이 테스트는 한층 발전한 스토리와 플레이를 보여줄 전망이다.퍼스트 디센던트의 크로스 플레이 테스트 버전은 이전 테스트에서 아쉬웠던 빈약한 스토리 전개와 어색한 플레이를 대부분 보완했다. 프롤로그부터 펼쳐지는 신규 시네마틱은 유저에게 임무 수행의 이유와 적과 맞서는 계기까지 명확하게 전달한다.게임 플레이는 캐릭터의 움직임부터 협동 임무에 등장하는 다채로운 보스까지 모두 색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총기의 활용 방식도 크게 달라졌다. 적절한 무기 사용에 따라 TTK(Time To
스토리는 직관적이며 액션은 화려하다. 영문도 모르고 보스와 전투를 치러야 하는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불친절함이 없다.P의 거짓은 소울라이크 장르 특유의 치열한 전투와 탐험, 생존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보상과 성취감을 성실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장르를 처음 접하는 초보 유저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진입장벽을 완화한 점이 특징이다. 게임의 세계관은 고전 동화 피노키오를 재해석한 독특한 분위기로 시선을 뗄 수 없는 매력을 전달한다. 게임은 피노키오의 ‘거짓말’을 중심으로 인간과 인형의 경계를 나누며 옳은 선택과 판단을 끊임없이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캐릭터는 살려야 한다’유령으로 변한 네 번째 캐릭터를 삭제하고 새로운 성기사를 생성하면서 굳게 먹은 마음입니다. 도적, 마법사, 전사, 그리고 다시 도적까지 네 번의 캐릭터를 삭제하는 동안 도전 의지는 꺾이기는커녕 더욱 활활 불타올라 ‘다섯 번째는 절대 죽지 않을 것’이라는 목적의식을 자극했습니다.네 번의 캐릭터 육성에서 얻은 노하우와 수없이 죽음을 맞이한 선배 길드원들의 조언은 하드코어 도전을 한층 깊이 있게 만들었습니다. 무작정 캐릭터를 생성해 기계처럼 퀘스트를 수행하던 과거와 달리 위험 지역을 회피하는
방에 있는 낡은 피아노부터 죽도록 가기 싫은 아르바이트의 바코드 소리까지, 온 세상에 재즈 선율이 가득합니다.블루 웬즈데이는 주인공이자 재즈 피아니스트 모리스의 행적을 따라가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어드벤처게임입니다. 리듬게임처럼 피아노를 연주하고 각종 미니게임에 열중하는 사이 오늘도 힘들게 하루를 살아가는 여러 인물의 서사도 함께 알 수 있죠.모리스는 자타공인 ‘실패한 인생’입니다. 재즈 피아니스트의 꿈을 따라 무작정 도시로 상경했고 앨범까지 발매했으나 판매량은 고작 13장 남짓이었으며 월세가 6개월 넘게 밀릴 정도로 궁핍한 삶을 살
시야로 얻을 수 있는 정보는 아무것도 없다. 오직 귀에 들려오는 소리로 위험이 가득한 미로를 헤쳐 나가야 한다.플로리스 다크니스는 빛이 전혀 없는 완전한 암흑에서 오직 소리에 의지해 미로에서 탈출하는 과정을 그린 기능성 게임이다. 때문에 일반인과 장애인의 구분이 아닌, 시각장애인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뉘어 동일한 경험을 제공한다.게임은 타이틀 화면부터 기존 게임들과 확연하게 다른 모습을 보인다. 게임 시작 버튼이나 설정 화면을 따로 찾아볼 수 없고 검은 화면을 바라보며 음성 안내에 따라 설정을 마치고 단계를 조정하면 아무것도 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에 하드코어 서버가 정식 출시됐습니다. 하드코어 서버는 클래식 버전을 기반으로 ‘영구적인 죽음’이 적용되어 캐릭터가 한 번 죽으면 모든 여정이 그대로 끝나게 됩니다.단 한 개뿐인 목숨은 지금까지 수없이 경험한 와우의 모든 부분을 새롭게 조명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뛰어내리던 언덕은 언제든 낙사할 수 있는 공포의 대상이며 짧은 이동 경로를 위해 가로지르던 몬스터 밀집 지역은 절대 지나가면 안 되는 위험 지대로 바뀌었습니다.게임의 모든 시스템은 클래식 버전 그대로이고 적이 특별하게 강해지거나 캐릭터가 약
던전 청소부는 던전 청소부의 이야기를 담은 한 붓 그리기 퍼즐게임으로 BIC 2023의 하프 마라톤 부문에 시연 부스를 꾸몄다.게임은 방향키만 사용해 스테이지를 지나가면 자동으로 청소를 완료할 수 있어 직관적이고 간편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모든 스테이지를 한 붓 그리기로 돌파해야 하기에 후반부로 갈수록 깊은 고민의 시간이 필요하다.실제로 현장에 방문한 유저들은 게임을 플레이하기보다 모니터를 보며 생각하는 시간이 매우 긴 편이었으며, 시연을 구경하는 유저들도 퍼즐을 해결하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모습이 이어졌다.기믹은 한 붓
BIC 2023 페스티벌의 액션 슈팅게임 ‘피자 밴딧’은 유일한 슈팅게임이자 숙련까지 많은 시간이 요구되는 울트라 마라톤 부문에 선정된 게임답게 적이 모든 방향에서 마치 탄막처럼 덮쳐오는 일명 ‘몸막 슈팅’의 모습을 선보였다.개발자들이 자랑스럽게 몸막 슈팅게임이라고 소개했듯, 적들은 마치 탄막처럼 끝없이 캐릭터를 향해 달려든다. 정면에서 나타난 적을 처치하기 무섭게 뒤에서 달려든 적이 몸을 낮추고 발목을 공격하는 경우가 있으며 몸을 숨기고 있다가 나타나 급습하는 등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끝없는 전투를 유발한다.피자 밴딧은 슈팅게임
‘사람을 갈면 3주 만에 게임을 만들 수 있다’ BIC 2023 페스티벌 현장,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내는 203개의 게임 부스를 관람하던 중 홀린 듯이 부스에 입장하게 만든 한 줄의 문구입니다.자이언트 하츠는 기획부터 시연 버전을 완성하기까지 정확하게 3주가 걸린 게임입니다. 제작 기간 중 흘린 개발자들의 땀과 눈물이 시선을 확 사로잡는 한 줄의 문구로 재탄생한 것이죠.비교적 짧은 개발 기간과 달리 게임의 퀄리티는 매우 훌륭한 편입니다. 4면이 막힌 공장 같은 방 안에서 컨베이어 벨트를 연결해야 하는 이유와 독특한 배경, 캐릭터의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SD 캐릭터로 돌아왔다.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넷마블의 대표 IP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방치형 RPG로 게임을 종료해도 스스로 몬스터를 사냥하는 방치형 시스템으로 큰 어려움 없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러운 성장을 경험할 수 있다.세계관은 원작과 동일하지만 분위기는 크게 달라졌다. 원작은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한 강자들의 싸움이지만 세븐나이츠 키우기는 영웅들의 소소한 일상을 중심으로 가볍고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다른 방치형 게임과 마찬가지로 스테이지마다 몬스터가 등장하고 처치할 때마다 일정량의 재화를 획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