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게임 퍼블리셔로서 입지를 다진 네오위즈가 새로운 PC게임을 선보인다.브라질 개발사 매드 미믹이 개발 중인 2D 쿼터뷰 액션게임 ‘댄디 에이스’다. 스팀에 25일 PC버전을 출시하고 다가오는 여름,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 엑스박스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댄디 에이스는 지난해 PAX 온라인에서 첫 공개한 데모와 비공개테스트 버전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스컬, 메탈유닛과 함께 지스타 2020 네오위즈 세션을 장식했다. 빠른 템포의 액션과 수많은 카드를 조합하는 전략이 게임의 장점으로 꼽힌다.
매너리즘에 빠진 듯했던 장르가 다시 한번 진화했다.10년간 스팀 플랫폼에 수많은 생존게임이 난립했다. 유행의 시작은 2009년 ARMA2의 모드로 만들어진 데이즈(Dayz)였다. 좀비의 급격 속에서 굶주림, 갈증, 질병을 해결하면서 살아남는 시스템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NPC보다 무서운 것은 다른 유저였다. 유저들과 협력하면서도 언제나 상대 뒤통수에 총알을 박을 수 있었고, 피난처에 좀비 무리를 유인해 난장판으로 만드는 사악한 플레이도 벌어졌다. 한정된 자원에서 벌어지는 적자생존, 그 속에서 살아남으며 기반을 키워나가는 플레이
한국 인디게임 개발사 인디카바 인터랙티브가 자사의 연애 시뮬레이션 '모태솔로'를 30일 스팀 플랫폼에 얼리액세스 출시했다.모태솔로는 29년 인생에 한번도 연애를 해보지 못한 남성 강기모를 주인공으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실사형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텀블벅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1천만원의 모금을 달성하는 한편, 지난 9월 스팀에 데모 버전을 출시해 화제를 끌었다. 유저는 소개팅에 나선 주인공이 할 말을 선택하며, 이에 따라 진행과 결말이 바뀐다. 선택지뿐 아니라 주변 환경 및 사물과 상호작용하는 시스템도 존재한다
해외 게임쇼에서 호평을 받은 인디게임 기대작이 26일 모습을 드러낸다.개발사 플레이메피스토왈츠는 3D퍼즐 플랫포머 게임 도어(DOOR : Inner Child)를 스팀 플랫폼을 통해 얼리액세스 버전으로 2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도어는 “마음의 문을 여는 손잡이는 내면에 있다”는 철학자 헤겔의 텍스트에서 영감을 받아 상처받은 자아를 위로하는 여정을 이야기하며, 내면의 세계와 감정이라는 소재를 다양한 스타일로 표현했다. 도쿄게임쇼, 도쿄샌드박스, 대만게임쇼, 지스타 등 국내외 게임쇼에 공식 초청되면서 비주얼과 게임성을 인정받았다. 플레
한국 전통미를 살린 플랫포머 게임, 사망여각이 2차 테스트를 실시한다. 네오위즈는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사먕여각 CBT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유저는 공식 스팀페이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이번 테스트를 통해 신규 지역과 몬스터, 신규 보스가 공개된다. 1차 CBT 참여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시스템과 밸런스를 개선했고, 초심자 모드를 추가해 컨트롤이 서툰 유저들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사망여각은 한국 전통설화 바리공주 이야기를 기반의 메트로베니아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으로, 한국적인 소재와 동양적
스팀 인디게임의 전설 중 하나인 테라리아(Terraria)가 콘솔 한국어판으로 돌아온다.에이치투인터렉티브는 테라리아 한국어판을 PS4 및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겨울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테라리아는 리 로직이 개발하고 505 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샌드박스 액션RPG로, 2011년 첫 출시 이후 2천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스테디셀러 게임이다. 높은 자유도, 수많은 콘텐츠와 파고들기 요소로 인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자세한 정보는 에이치투인터렉티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출시일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올해 최고의 평가를 받은 인디게임 개발자 3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19일 진행된 구글플레이 개발자 대화 간담회는 구글플레이 인디게임페스티벌 2019에서 Top3으로 선정된 개발자가 참석했다. 서울2033:후원자를 개발한 반지하게임즈 이유원 대표, 카툰크래프트를 개발한 스튜디오 냅 박성필 공동대표, 룸즈:장난감 장인의 저택을 개발한 핸드메이드 게임 김종화 대표가 주인공이다.서울2033은 핵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다. 광고 대신 추가 기능을 업데이트한 유료 버전 서울2033:후원자가
역대 가장 많은 작품이 전시를 신청했고, 그만큼 평균 퀄리티는 높았다.BIC페스티벌 금요일은 기자들이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날이다. 6일 비즈니스 데이는 개발자 및 업계관계자를 비롯해 미디어가 참여해 전시장을 달궜다. 만날 사람도 많고 나눌 이야기도 많지만, 결국 가장 중요한 임무는 숨겨진 인디게임 발굴이다.시연해본 게임 중 주목할 만한 5개 게임을 골랐다. 시작은 부족한데 게임은 많았기에 다양한 플레이에 한계가 있었고, 시연 시간이 10~20분 가량다는 한계도 있었다. 그럼에도 아래 게임들을 자신 있게 추천하는 이유는, 기본 뼈대
MazM(맺음)은 읽는 법부터 색다르다. 양 옆의 M이 책 페이지를 의미하고, az는 A부터 Z까지. 책을 기반으로 모든 것을 담아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브랜드다.2016년 오즈의 마법사로 시작해 지킬앤하이드와 오페라의 유령까지, MazM 시리즈는 책과 멀어지는 시대에 고전 명작을 게임으로 재창조하는 작업을 계속했다. 특히 작년 지킬앤하이드는 글로벌에서 의미 있는 성적을 거두며 22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세계적으로 후속작을 기다리는 팬이 늘어났다.그들이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MazM:페치카, 러시아를 무대로 독립운동가 최재형의
"중국 유저들도 새로운 게임에 목말라 있다"글로벌 플랫폼 물결에서 인디게임도 해외시장을 바라보는 시대가 됐다. 주목받는 시장은 중국이다. 엄청난 숫자의 유저가 존재하는 만큼 다양한 취향이 반영된다. 반면 판호 이슈로 대부분의 판로가 막히고, 각종 검열의 바람이 불어닥치면서 궁금증은 더 커졌다.2019 BIC 페스티벌 컨퍼런스에서, 차이나랩 김두일 대표의 강연은 그런 점에서 주목할 만했다. 중국 시장의 활로에 주목하는 한편,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중국 시장을 염두에 둘 때 필요한 점을 짚었다. 중국 내에서 인디게임을
"아무도 콘솔게임을 만들어본 적이 없었어요. 그래서 모든 것을 물어보기로 했죠"2019 부산인디커넥트(BIC) 페스티벌 컨퍼런스에서, 크래프톤 아이모(AIMO) 팀의 한동훈 PD가 미스트오버 개발 비화를 털어놓았다.미스트오버는 크래프톤이 내놓는 멀티플랫폼 로그라이크 RPG다. 개발 인원은 총 9명. 어려운 사정 속에서 개발을 진행하던 중 당시 블루홀을 만나 합류하게 됐다. 미스트오버는 10월 10일 닌텐도 스위치와 PC스팀, PS4 플랫폼으로 출시한다. 한국에서 콘솔 신작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가장 큰 난관은 만
2013년 저니(Journey)로 올해의 게임을 수상한 댓게임컴퍼니에서 신작, '스카이: 칠드런 오브 더 라이트(이하 스카이)’를 출시했다.게임은 업계의 트렌드와 다른 힐링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주목 받은데 이어 출시 직후 유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스카이는 댓게임컴퍼니의 저니, 플라워 등 감성적이고 몽환적인 게임 분위기를 담았다. 저니가 사막을 배경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무대를 하늘로 옮겨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고 수집품을 모은다.게임 방식은 단순하다. 유저는 직접 게임 속 캐릭터를 움직여 7개로 나눠진 스카이의 땅들을 탐험
2018년 10대 한국 게임 피쳐드에 선정되며 이름을 알린 라타타 스튜디오가 ‘매드로켓:포그워브워(이하 매드로켓)’의 시즌2 업데이트와 신작 ‘만렙집사 에비츄’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라타타 스튜디오는 매드로켓으로 기존 전략게임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암막(전투 전 상대방의 진영을 확인할 수 없는 것을 의미)과 같은 독특한 시스템을 선보인 만큼, 차기 시즌과 신작의 기대감이 존재한다.로켓 워:클래시 인더포그(매드로켓의 시즌2 버전, 이하 로켓 워) 업데이트를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라타타 스튜디오의 장윤호 CEO와 조혁진 사업실장을 만
한국 인디게임 축제가 더 쾌적한 공간에서, 지속적 교류 환경과 함께 개최된다.15일, 부산인디커넥트(BIC)페스티벌 2019 설명회가 서울 역삼동 마루180 이벤트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미디어 기자 및 인디게임개발자들이 참석해 BIC페스티벌의 향후 청사진과 새로운 접수 기준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BIC페스티벌은 매년 9월 부산에서 개최하며, 전세계 게임개발자가 모여 인디게임을 선보이고 교류하는 게임 축제다. 게임 전시와 개발자 컨퍼런스는 물론 개발자와 유저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이 특징으로, 매년 상승세를 거듭하
며칠 사이, 숨만 쉬어도 피해를 입을 것 같은 미세먼지가 하늘을 뒤덮었다. 사람들의 마스크가 점차 두터워지면서 출근길 분위기는 ‘디비전’ 시리즈의 다크존과 ‘사일런트 힐’의 게임 속 모습을 보는 듯 했다. 원인이나, 대처에 대해 토론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지만 현재까지 납득할만한 해답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중국, 경유차량, 화력발전소 등 다양한 원인 분석이 이뤄진다 해도 도로에 물을 뿌리는 등의 수박 겉핥기식 조치는 결국 응급처치에 지나지 않는다. 유저들이 겪는 고통에 비해 현실의 문제는 너무나 복잡하게 얽혀있다. 반면 게임
펄어비스가 부산 인디게임페스티벌에서 양대마켓 피처드 선정을 위한 노하우를 공개했다.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 등 마켓 피처드는 중대형 게임사들에게 기본적인 내용일 수 있으나 마케팅이나 비용이 넉넉하지 못한 소규모나 인디개발사에게 게임을 소개할 수 있는 큰 기회다. 펄어비스 사업개발실의 김충식 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피처드 전략’이란 주제로 검은사막 모바일을 서비스하며 얻은 정보과 경험들을 소개했다.그는 우선 ‘마켓을 이해’ 해야하고 ‘기본에 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스토어에는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게임이 출시되고
전세계 인디게임이 한자리에 모이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usan Indie Connect Festival, 이하 BIC 페스티벌)이 13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시작됐다.13일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14일에 BTB전시와 개막식에 이어 주말에는 유저들에게 인디게임들이 소개된다. 4회를 맞이한 올해 행사는 26개의 참가국에서 118개의 작품이 전시되어 역대 최대규모로 진행된다.오프닝 키노트는 디피니션 식스(Definition, six)의 크리스 해커(Chris Hecker) 대표가 진행했다. 자사가 개발한 스파이파티를 예시로 들며 ‘게임
‘Clumsy Climber’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오기’다.겉으로 보기에 아주 간단하고 쉬워 보이는데, 막상 해보면 생각보다 스테이지 공략이 어려워 수차례 다시 도전한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며 게임에 익숙해져도 매 시도마다 지형이 약간씩 달라져 순간 판단력과 실행력이 중요하다.목표는 끊임없이 차오르는 물을 피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다. 기존의 러닝게임과 유사한 방식이라 생각할 수 있는데, 러닝게임이 앞으로 달려가며 장애물과 몬스터를 피해 목적지에 도달해야 했다면 Clumsy Climber는 위로 올라가 여객
“지구는 둥그니깐 자꾸 걸어 나가면 온 세상 어린이를 다 만나고 오겠네”동요 ‘앞으로’를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앞으로 계속 걸어가면 지구촌 사람들을 모두 만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앞으로’라는 가사가 반복적으로 나와 힘찬 발걸음을 재촉한다.실제로 앞으로 나아가면 모두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바다라는 장벽에 막혀 발걸음을 멈춰야 한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땅에서 걷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날아다닌다면 어떨까? 진짜 온 세상의 사람을 전부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비록 현실에선 실현할 수 없는 상상이지만
러시아 월드컵 예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호날두와 메시를 두고 갑론을박 토론이 벌어지고 있다.호날두가 4골을 몰아치며 '우리형'의 면모를 보여줬는데, 메시는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누구도 메시가 주어진 찬스를 놓치며, 아르헨티나를 승리로 이끌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겠는가. 축구공이 둥글기에 일어난 '이변'의 결과다. 이렇게 월드컵에서 이변의 바람이 불고 있는데, 게임시장에도 예상치 못한 신작이 등장해 시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인디게임 '던전메이커'가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