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의 고질병으로 불리는 크런치 모드가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개한 ‘2020 게임산업 종사자 노동환경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크런치 모드를 경험했다는 노동자의 비율이 2019년 60.6%에서 지난해 23.7%로 크게 줄어들었다.크런치 모드 발생 주기는 11.7주로 나타났으며, 지속일은 7.5일로 2019년에 비해 16일 감소했다.또한 크런치 모드를 경험한 노동자 중 70.7%가 크런치 모드 이후 확실한 휴식을 보장받았다고 답했다. 보통이라 대답한 비율은 19.5%, 보장되지 않았다고 답한 비율은 9
스팀(Steam)의 동시접속자가 2,500만을 돌파했다.스팀 DB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기준 스팀 최고 동시접속자는 약 2,541만으로 확인됐다.다만, 2,500만 명의 유저가 모두 게임을 플레이한 것은 아니다. 약 750만 유저가 해당 시간에 게임을 즐겼으며, 나머지 유저들은 로그인 상태 또는 채팅만 활용했다. 가장 많은 유저가 몰린 게임은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로, 약 100만 명이 해당 시간에 플레이했다.이 밖에도 도타2와 러스트, 사이버펑크 2077, 팀포트리스2, 스타듀밸리, GTA5, 배틀그라
스팀 어워드 2020의 최종 수상작이 발표됐다.스팀 어워드는 전문가들의 평가로 이뤄진 게임 시상식들과 달리, 유저들의 투표로 수상작이 정해진다.대상격인 올해의 게임은 락스타 스튜디오가 개발한 ‘레드데드리뎀션2(이하 레데리2)’가 수상했다. 지난 2018년 PS4 플랫폼으로 독점 출시된 레데리2는 2019년 말 PC 스팀 버전으로 이식됐다. 밸브는 몰입감 있는 플레이, 흥미진진한 스토리, 잘 만들어진 캐릭터, 완벽한 디자인, 중독성 강한 멀티플레이를 레데리2의 수상 이유로 소개했다. 레데리2는 압도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2021년은 그 어떤 해보다 모바일게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리자드의 첫 모바일게임 디아블로 이모탈을 필두로,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2(이하 블소2),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 같은 강력한 IP(지식재산권) 파워의 신작들이 출시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지스타 2020에서 뛰어난 퀄리티로 주목받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 넷마블의 제2의나라 등이 함께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2021년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블리즈
모바일 마켓 수수료 문제로 갈등을 빚은 화웨이와 텐센트가 협상을 타결했다.지난달 31일, 화웨이는 텐센트 게임을 앱스토어에서 모두 제거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화웨이가 모바일게임 마켓 판매 수익의 50%를 수수료로 요구하자 텐센트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양사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웨이와 텐센트의 갈등을 하루 만에 해결됐다. 앱 삭제 직후 양사는 추가 논의를 거쳤으며, 이후 화웨이가 텐센트의 앱을 복구했다.이슈에 대해 텐센트는 “양사는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경험과 서비스를 위해 협력할 것이다.”
로스트아크에 신규 대륙 베른 남부가 업데이트됐다.베른 남부는 신규 스토리와 시네마틱 던전을 확인할 수 있는 모험 지역으로, 로아온 페스티벌에서 2021년 업데이트 로드맵의 첫 콘텐츠로 소개된 바 있다.공식 홈페이지의 영상에 6인의 군단장이 모두 등장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전쟁이 예고되어 있다.베른 남부 업데이트와 함께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의 성장을 돕는 슈퍼 익스프레스 이벤트가 시작됐다. 유저는 캐릭터의 레벨에 맞게 제시되는 미션을 수행하고 획득한 보상으로 빠르게 성장이 가능하다.신규 캐릭터를 포함해 아이템레벨 915 미만의 캐릭
라인게임즈는 올해 적극적으로 사업 영역 확장을 시도했다.지난 4월 PC 및 콘솔로 로얄 크라운을 출시했으며, 7월 콘솔게임 베리드스타즈를 선보였다. 글로벌에 선출시된 로얄 크라운은 배틀로얄 장르가 인기인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으며, 베리드스타즈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국산 콘솔게임 시장에서 한정판과 일반판 초도 물량이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그동안 라인게임즈는 주력 타이틀이 모바일게임(드래곤 플라이트, 엑소스 히어로즈)에 집중돼 모바일 개발사 이미지가 강했는데, 올해 신작들로 달라진 방향성을 확립했다.
피파온라인4의 최고 등급 클래스 아이콘 선수를 확정 획득할 수 있는 트로피샵 이벤트가 1월 1일부터 시작된다.트로피샵은 게임플레이로 수집한 트로피로 상품을 구매하는 이벤트다. 볼타 모드 1판당 1개의 트로피를 획득하며, 볼타 모드 이외의 콘텐츠에서 1판당 2개를 얻을 수 있다. 1일 최대 획득 가능한 트로피는 20개다.트로피로 구매 가능한 상품은 스페셜 상품, 프리미엄 상품, 일반 상품이다. 스페셜 상품의 핵심 보상은 19,20상 아이콘 선수팩이다. 구매에 필요한 트로피는 3,000개로 하루에 20개씩 150일 동안 이벤트에 참석해
국산 콘솔게임이 2021년을 맞이해 도약을 준비 중이다.포화 상태의 모바일게임에서 벗어난 새로운 플랫폼 수요가 늘어났으며, 콘솔 인프라가 확장되며 시장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올해 연말 사전판매를 시작한 차세대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엑스박스 시리즈X는 순식간에 물량이 동날 정도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올해 출시된 게임의 성과는 가능성을 입증하기 충분했다.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콘솔은 엑스박스와 PS4에서 흥행을 거뒀다. 출시와 함께 유저들이 몰려 2배 이상의 서버를 증설했으며, PS4 버전은 일본 PS스토어 판매
V4가 2021년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넥슨은 28일, V4 공식카페 개발자 편지로 “1주년 브이포택트에서 소개된 내용을 적절한 시점에 업데이트하겠다. 이중 월드 루나트라와 클래스 변경은 마무리 단계이며, 전직과 월드 던전 등의 제작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가장 업데이트가 빠른 항목은 월드 루나트라다. 월드 루나트라는 기존 루나트라 격전지와 달리, 서버 그룹을 넘어 더 많은 유저가 함께 경쟁할 수 있는 지역이다. 강력한 몬스터와 보스가 등장하며, 기존 보상보다 값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클래스 변경은 현
KT 게임박스가 가입자 10만을 돌파했다.게임박스는 월 4,950원의 이용료만 내면, 110여 종 이상의 게임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구독형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스마트폰에 게임을 설치하지 않아도 앱과 런처만으로 모든 게임을 스트리밍해 즐길 수 있다.이달 초 KT는 게임박스 기가지니 버전을 출시했다. 그 결과 모바일, PC, IPTV 등 어떤 환경에서도 자유롭게 게임박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신규 가입자 확보에 탄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KT는 가입자 10만 돌파를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예정되어 있던 게임박스 월정액
배틀그라운드가 2020년 스팀 최고 인기게임 Top12에 선정됐다.스팀은 27일 2020년 최고 매출을 기록한 플래티넘 등급 Top12 목록을 공개했는데, 배틀그라운드는 레인보우식스 시즈, 폴가이즈, 몬스터헌터 월드, 사이버펑크 2077, 도타2, 둠 이터널, 데스티니 가디언즈, 어몽어스, 레드데드리뎀션2, GTA5,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 등의 게임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배틀그라운드가 2017년 얼리액세스로 스팀에 출시된 이후 3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한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최고 동시접속자 기
코로나19로 떠들썩했던 2020년이 지나고 하얀 소의 해인 신축년(辛丑年)이 성큼 다가왔다. 2021년을 여는 1월부터 만나볼 수 있는 신작은 풍성하다. 히트맨 시리즈의 최신작 ‘히트맨3’를 필두로 블레스 IP(지식재산권)의 새로운 시작 ‘블레스 언리쉬드’, 스팀에서 얼리액세스 버전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스컬’, 사전예약 300만을 돌파하며 화제가 된 모바일게임 ‘그랑사가’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이 넓다. 히트맨 시리즈의 최신작 히트맨3가 1월 20일 정식출시된다. 히트맨 시리즈는 전 세계 800만 장의
유주게임즈의 린 치 대표가 세상을 떠났다.유주게임즈는 모바일게임 그랑삼국과 R5, 왕좌의게임: 윈터이즈커밍 등을 서비스하며,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기업이다.블룸버그통신은 27일, 린 대표가 25일 상하이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린 대표가 사망하기 이틀 전인 23일, 유주게임즈는 성명문을 통해 린 대표가 독극물 중독 후 회복 중이란 소식을 전한 바 있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중국 공안은 린 대표의 살해 용의자로 쉬(Xu) 씨를 용의자로 지목했다. 공안은 용의자의 본명을 전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하 배그 모바일)이 2020년 전 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1위를 달성했다.센서타워에 따르면, 배그 모바일은 올해 26억 달러(한화 약 2조 8,65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중국의 화평정영과 매출이 합산된 결과다.크래프톤은 배그 모바일과 화평정영의 관련성에 대해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데, 화평정영을 서비스하는 텐센트에게 IP(지식재산권) 로열티를 받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배그 모바일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게임은 왕자영요로 25억 달러(한화 약 2조 7,562억 원)의 매출
펄어비스가 2021년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날 채비를 마쳤다. 검은사막 콘솔 버전과 CCP게임즈의 이브 IP(지식재산권)로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고, 도깨비와 플랜8 등 개발 중인 신작도 해외시장을 정조준 하고 있다. 서비스 중인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성과도 꾸준하며, 2021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기대작 붉은사막이 AAA급 게임으로 눈도장을 찍는다면 글로벌 게임사로서 입지는 보다 탄탄해질 가능성이 높다. 펄어비스는 올해 콘솔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는데 성공했다. 3월 북미·유럽 지역에 출시된 검은사막
넥슨이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을 위한 포상제도를 시행한다.넥슨은 23일, 사내 공지로 “20년 근속 포상제도를 신설하고 20년 이상 근속한 직원들에게 특별한 포상을 지급한다.”고 밝혔다.또한 “올해부터 매년 창립기념일(12월 26일)을 기준으로 근속 20년이 되는 직원에게 20주년 기념 트로피와 1,000만 원(세금 보전)의 휴가지원금을 부상으로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20년 근속 포상제도의 수혜를 받는 직원은 총 14명이다.게임업계에서 20년 근속 직원에게 포상을 지급하는 장기근속 포상 제도는 넷마블이 지난 2018년
미르4가 배우 안재모가 등장하는 신규 영상 ‘천파를 찾아서’를 공개했다.해당 영상은 미르4의 비천성 성주 손덕을 연기한 배우 안재모가 직접 캐릭터로 분장한 광고로, 신규 서버 몽촌월드의 오픈을 기념해 제작됐다.영상은 왕권을 손에 넣으려는 손덕이 천파 공주를 왕비로 맞이하기 위해 그녀를 잡아들이며 벌어지는 유쾌한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테이큰과 존윅, 아저씨 등 유명 영화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패러디한 익살스러운 장면이 웃음을 자아낸다.신규 서버 몽촌월드는 유저들의 빠른 성장이 가능한 서버다. 12월 29일까지 하루 2번 각종 영웅 등급
디아블로 이모탈은 기대보다 우려가 많았던 타이틀이다. 디아블로 IP(지식재산권)가 모바일로 이식되면서 게임성이 훼손될 것이란 걱정이 많았고, 블리즈컨 2018에서 와이엇 펭 수석 게임 디자이너의 “다들 스마트폰 가지고 계시죠?(Do you guys not have phones?)” 발언은 디아블로4를 기대하던 유저들의 반감을 샀다. 이러한 우려는 기우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지역에서 테스트를 시작한 디아블로 이모탈이 기대 이상의 재미로, 주목받을 만한 타이틀이란 것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전 직원에게 특별 격려금을 지급한다.코로나19란 힘든 상황에서 실적 호조와 NC 다이노스의 한국시리즈 우승 등의 성과를 기념하고 격려하는 차원이다.엔씨소프트는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한 모든 직원에 감사의 마음과 격려의 뜻을 담아 ‘이겨내자 코로나’ CEO 특별 격려금 20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김 대표 명의의 격려금은 정규직, 계약직, 파견직, 인턴 등 모든 직원에게 같은 금액(세후 기준)으로 지급된다. 현재 엔씨소프트의 직원은 약 4,400명으로 총 격려금은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