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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다시 돌아온 낚시왕임바다입니다. 망망대해를 떠돌며 낚시를 열심히 하며, 한때 이름 좀 날리는 프로로 활약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나이가 들어 힘에 부치다 보니 프로생활을 청산하고 저보다 더 뛰어난 낚시꾼을 양성하기 위해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초보낚시꾼을 대상으로 수업하는 날입니다. 가장 기본이지만, 제일 중요한 ‘앵글러’ 강의로 첫 문을 열려고 합니다. 아주 쉽고 간단하게, 귀에 쏙쏙 들어오도록 설명할 테니 긴장하지 마시고 잘 듣기만 하면 됩니다. 앵글러는 ‘피싱스트라이크’에 있는 독특한 시스템입니
기획기사
임상후 기자
2018.05.04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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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에서 ‘MMORPG에서 유저들이 원하는 전투플레이란’ 주제로 바람개발유닛 송지훈 개발자가 강연자로 나서 발표를 진행했다.송지훈 개발자는 “시소에서 어느 한쪽의 무게가 무겁다면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없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게임의 재미 요소를 개발자와 유저로 나눈다면 서로의 요구를 균형 있게 맞춰야만 게임 퀄리티를 높일 수 있다.”며 바람의나라가 어떻게 유저의 입맛을 충족시켰는지 설명했다.최근 MMORPG의 트렌드는 신규직업과 스킬의 업데이트다. 메이플은 신규 캐릭터인 카데나와 일리움을 선
취재
임상후 기자
2018.05.0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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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오븐브레이크(이하 쿠키런)’의 매출곡선을 보면 V자 모양이다. 쿠키런은 출시 이후 한달만에 매출 하락세로 성공하지 못한 게임의 길을 걸었다. 매출곡선은 점점 내려갔으며 구글플레이 순위도 156위를 기록했다.그렇다면 쿠키런은 어떻게 매출곡선에서 V자 모양을 만들 수 있었을까?2018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에서 데브시스터즈 배형욱 서비스총괄 팀장이 강연자로나서 쿠키런이 반등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발표했다. 배형욱 팀장은 “매출 역주행 후 주변에서 많은 문의와 새로 합류한 팀원을 위해 발표를 하기로 했다.”며
취재
임상후 기자
2018.05.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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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99’는 주류게임에 반하는 개발자들 모임이다. 매달 실험적인 게임을 만들어 출시하고 판매하는 것이 목적이다. 크고 아름다운 게임보다, 작고 반짝반짝한 것을 만들고 싶어 시작한 모임은 2016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총 26개의 인디게임을 출시했다.2018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에서 박선용, 유재원, 황주은 개발자는 ‘프로젝트 99 : 매달 이상한 게임 만들기’란 주제로 세션을 진행했다.박선용 개발자는 “굳이 잘한 프로젝트를 보여주기보다 실패한 게임도 여지없이 보여드리려 한다. 지금까지 출시한 작품을 전부 소개
인디게임
임상후 기자
2018.05.02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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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라면 한번쯤 ‘게임에 어떻게 유저를 끌어들이고 정착시킬지’에 대해 고민을 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게임이 재미있다면 유저는 자연스럽게 정착할 것이고, 입소문으로 신규 유저도 생긴다. 유저 정착은 첫 경험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그만큼 게임초반경험은 중요하다.2018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에서 넥슨코리아 UX분석팀 문초이, 김세진 연구원이 강연자로 나서 게임초반진입경험(FTUE)이 재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발표했다. ‘이 게임 한번 해볼까?’라고 생각하는 것을 초반이라 정의하며 그 범위는 선입견, 진입과
취재
임상후 기자
2018.05.0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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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게임’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 바로 ‘문명시리즈’다. 한 번 시작하면 다음날 아침해가 뜰 때까지 플레이하게 되는 몰입도로 ‘악마의 게임’이란 호칭을 얻었다. 게임을 하면서 시간흐름을 못 느낀다는 것은 그만큼 재미있고 집중도가 높다는 의미다.개발자는 어떻게 해야 유저가 시계를 보지 못할 정도로 몰입도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2018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에서 ‘Don Get Bored'라는 제목으로 김창섭 개발자가 플레이타임을 늘리기 위한 메이플스토리의 시도에 대해 발표했다.김창섭 개발자는
취재
임상후 기자
2018.05.01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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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에서 일본 모바일게임시장 진출을 위한 세션이 열렸다. 넥슨 일본 모바일본부 김기한 본부장은 “일본 진출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세션을 마련했다.”며 발표이유를 설명했다.레드오션화 된 한국 모바일시장에서 해외진출은 새로운 돌파구다. 일본은 중국, 북미와 함께 3대 모바일시장이고 문화적으로 친숙하며 RPG장르를 좋아하는 유사성으로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본은 시장이 큰 만큼 경쟁도 치열하고, 전세계에서 마케팅 CPI가 가장 높다. 또한 ‘갈라파고스’, ‘외산 게임의 무
취재
임상후 기자
2018.05.0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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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게임장애를 떠올리면, 게임중독이 떠오른다. 게임장애를 정신적, 심리적 질환으로 생각해 ‘사람’ 문제로 결부시키기 때문이다. 하지만 게임장애는 사람에게 적용되는 용어가 아니다. 이용할때 발생하는 에러 현상, 불편함과 어려움, 즉 시스템 문제에 써야하는 용어다.2018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에서 ‘게임에 매달리는 사람들 – 왜? 그리고 무엇을 위해’란 주제로 이락 디지털문화연구소 이장주 교수의 세션이 진행됐다. 이장주 교수는 강연에 앞서 ‘쥐공원 실험’을 소개했다. 쥐를 우리에 가둬 한쪽
취재
임상후 기자
2018.05.01 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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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유저라면 Q나 E키를 적극 활용한다. 엄폐물 뒤에서 최대한 몸을 노출시키지 않고 적의 동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생존을 위해 당연하다고 여겼던 여러 행동이 레벨 디자이너에 의해 의도된 상황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2018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에서 ‘인간의 본능과 심리를 이용한 FPS레벨제작’이란 주제로 김필원 레벨디자이너의 강연이 열렸다. 김필원 디자이너는 간판이나 화살표 같은 이정표 없이 목표지점까지 움직이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게임에 구현했다. 그는 “본능적으로 끌리고 심리적으로 편안한 유저 편의적인
취재
임상후 기자
2018.05.0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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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 신체능력을 결부시켜 생각하는 것은 생소한 느낌이 들 수 있다.타고난 센스로 재능이 있는 사람, 즉 인지적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게임에서 능력을 발휘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프로게이머도 운동선수와 마찬가지로 체계적인 신체능력을 테스트 한다면 어떨까? 2018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NDC)에서 ‘GamerLab = 프로게이머 훈련 프로젝트’란 주제로 카이스트 연구원 이병주씨의 발표가 열렸다. 이병주 연구원은 “게임은 인지능력만 중요한 것으로 오해받지만 신체능력도 중요하다. e스포츠는 고난이도 스포츠고, 저는 공학기술로 프로
취재
임상후 기자
2018.05.01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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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왕강바다를 아시나요? 90년대 중후반에 방송된 어린이 만화입니다. 어른의 취미로 여겨지는 낚시를 과감하게 아동만화에 사용해 신선한 충격을 줬던 작품입니다. ‘피싱스트라이크’는 낚시왕강바다를 떠올리게 하는 게임이었습니다.게임을 시작할 때 항상 마주치는 난관이 있습니다. 자신만의 닉네임을 짓는 일입니다. 낚시 게임에 어울리는 닉네임으로 할까? 아니면 회사 이름을 사용할까? 혹은 평소에 즐겨 사용하는 것으로 해버릴까? 고민했습니다. 그 순간 낚시왕강바다가 떠올랐고 제 닉네임은 낚시왕임바다가 되었습니다. 드디어 임바다의 모험이 시작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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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후 기자
2018.04.21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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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답지 않게 매서운 바람이 불었던 화요일 오후, 수습기자인 저는 한 가지 업무를 맡게 됩니다. 넷이즈가 개발하고 가이아모바일이 서비스하는 ‘이터널라이트 CBT'에 참가해보는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업무를 부여받은 기쁨도 잠시, 게임의 그래픽을 본 순간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마치 대학교 졸업생이 작품으로 내놓은듯 다소 투박한 그래픽으로 '요즘 게임이 맞나?' 하는 의심까지 들었습니다. “그래 이건 일이야”라는 마음으로 ‘이터널라이트‘를 시작하고 첫 튜토리얼을 끝낸 순간 이건 업무가 아니라 아닌 유격훈련으로 바뀌
기획기사
임상후 기자
2018.04.20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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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M'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전쟁에서 나타나는 배신, 모략, 정치, 협상 등이 나타나 실제로 전장을 누비며 지휘하는 느낌을 받는다. 주변을 정탐하고, 계략을 사용하고, 요새를 건설해 전략적 요충지를 확보하는 등 승리를 위한 수싸움이 치열하다. 수싸움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는 무장과 연맹이다. 정탐, 계략, 채집, 집결에 무장이 투입되기에 무장의 역할은 중요하다. 연맹에 가입하면 생사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 따라서 삼국지M은 적재적소에 무장을 활용하면서 연맹의 도움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 무장의 활용
기획기사
임상후 기자
2018.04.19 1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