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명작 SRPG 랑그릿사1&2 한국어판이 10월 31일 출시된다.랑그릿사1&2는 1991년 메가드라이브로 출시한 랑그릿사와 1994년 동일한 플랫폼으로 출시한 랑그릿사2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이번 작품에서는 새롭게 개편된 캐릭터 디자인, 풀 보이스로 대응하는 시나리오 등을 당시의 추억과 함께 한국어로 즐길 수 있다.풀 보이스로 그려지는 시나리오가 특징이며, 랑그릿사 1편은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신규 분기 루트가 추가된다. 한편 게임 내 캐릭터 일러스트와 BGM, 맵 화면 등을 90년대에 출시된 랑그릿사의 디자인으로 변경해 플
'보는' 콘텐츠로 체질 개선을 꾀하는 지스타, 그러나 '볼 게임'이 사라진다는 불안 요소는 점차 커지고 있다.지스타 단골손님들이 하나둘 라인업에서 빠져나간다. 올해 넥슨의 불참은 그 연장선에 지나지 않는다. 엔씨소프트는 2016년 이후 4년 연속 지스타에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스마일게이트를 비롯해 네오위즈, 컴투스, 게임빌, 위메이드 등 중견 게임사 역시 사정은 비슷하다. 국내 주요 게임사라는 3N1S 중 지스타2019에 참여하는 곳은 넷마블이 유일하다. 한국에서 대중적 인지도가 큰 외국계
넷마블이 구독경제 시장 진출을 위해 웅진코웨이 인수에 나선다.넷마블은 14일, 국내외 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를 통해 웅진코웨이 지분인수 관련 설명 및 질의응답을 가졌다. 코웨이는 정수기와 청정기 등 실물 구독경제 사업에서 1위를 달리는 기업이며, 글로벌 실물 구독경제 시장은 2020년 5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서장원 부사장은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빅데이터 분석과 운영 노하우를 코웨이가 보유한 모든 디바이스에 접목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코웨이 역시 스마트홈 시장 도전을 준비하는 만큼 넷마블의 기술력과 노하우
아쉬운 가정이 남는다. 재료는 좋은데, 더 좋은 레시피를 발견했다면.크래프톤의 아이모(AIMO)팀이 10일 출시한 크로스오버는 국내 PC콘솔 유저들에게 뜨거운 감자가 됐다. 까다로운 난이도의 던전RPG를 애니메이션풍 캐릭터로 구현한 점은 이목을 끌었다. 한편으로 다키스트던전과 비슷하다는 감상과 함께, 게임성에 대한 찬반 양론도 뒤를 이었다.보통 난이도로 주말 동안 체험한 결과, 미스트오버의 게임성은 다키스트던전 아류작이 아니다. 기본 뼈대는 일본식 3인칭 던전RPG에 해당하고, 다키스트던전의 분위기 및 화풍과 서브 시스템 몇 가지를
스팀 인디게임의 전설 중 하나인 테라리아(Terraria)가 콘솔 한국어판으로 돌아온다.에이치투인터렉티브는 테라리아 한국어판을 PS4 및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으로 겨울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테라리아는 리 로직이 개발하고 505 게임즈가 퍼블리싱하는 샌드박스 액션RPG로, 2011년 첫 출시 이후 2천만장 이상 판매고를 올린 스테디셀러 게임이다. 높은 자유도, 수많은 콘텐츠와 파고들기 요소로 인해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자세한 정보는 에이치투인터렉티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출시일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킹스레이드는 분기점을 겪는 시기다. 게임 하나의 글로벌 역주행으로 기적과 같은 성장을 이뤘고, 이제 곧 3주년을 앞두고 있다. 모바일게임 서비스에서 과도기이기도 하다. '고였다'고 언급될 만한 부분을 개선하고 격변을 이뤄서 유저 유입의 선순환을 이끌어내는 과정이 보통 2~3년 시점에 다가온다. 그 미션을 이겨내는 게임이 롱런 반열에 오른다.9월 24일 킹스레이드가 내놓은 카드는 소울웨폰 업데이트다. 전용무기와 전용보물 이후 가장 큰 시스템 격변이라고 평가해도 부족하지 않다. 기존 전용무기에 영혼의 힘을 부여해 게임 판
‘레이드’와 ‘공성전’은 MMORPG의 꽃으로 불린다. 그중 공성전은 현실에서도 이루어진다.기대작이 나오면 같은 장르를 즐기던 유저들은 크고 작은 관심을 보이기 마련이다. 경쟁작들의 공식카페에서도 V4와 리니지2M에 대한 이야기는 종종 나오며, 지금은 막 출시된 달빛조각사에 화제가 몰려 있다.물론 운영진도 모니터링을 통해 분위기를 파악하게 된다. 대형 신작이 공격에 나서면 기존 인기작들은 유저 이탈을 막기 위해 방어책을 구성한다. 신작에 실망한 유저들을 고려해 역으로 복귀 유저를 노리기도 한다. 신작 출시가 공성 병기라면, 기존작의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차세대 콘솔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5를 2020년 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예정대로 출시가 이뤄질 경우, PS4 이후 7년 만에 나오는 차세대기가 된다. PS4는 전세계 판매 1억 대를 돌파했으며, 현세대로 분류되는 콘솔기기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SIE 짐 라이언 CEO는 자사 블로그에서 유저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밝혔다. 2020년 연말 엑스박스 스칼렛과의 경쟁을 예고하면서, 함께 출시할 새로운 컨트롤러 기능에 대해 설명했다.PS5 컨트롤러는 햅틱
넷마블의 4분기는 전방위적으로 바쁘다. 국내 신작과 더불어 주목할 지점은 글로벌 확장이다.지난 4일,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 중인 모바일 액션RPG 마블 렐름 오브 챔피언스(MARVEL Realm of Champions)를 공개했다. 마블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우스라는 진영 개념을 도입해 실시간으로 팀대 팀의 전투를 펼치는 게임이다. 넷마블은 마블퓨처파이트를 통해 마블IP 게임의 토양을 다져왔다. 국내에서 최상위권에 랭크된 것은 아니지만 쉬지 않는 업데이트로 꾸준한 운영을 선보였고, 북미와 남미 지역에서 실적과 동시에 기업
"현세대 사양 문제로 넣지 못한 기술도 아직 많다. 엔씨의 차세대 선도는 계속될 것"리니지2M의 자신감은 뚜렷했다. 8일 콘텐츠 설명회와 함께 실시한 미디어 인터뷰에서, 개발진은 기술과 콘텐츠 모두 경쟁작들이 따라오지 못할 수준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다.서면 질의 중 일부를 선정해 김남준 개발PD가 답변한 뒤 현장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김환 테크니컬 디렉터, 백승욱 개발실장,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 김남준 개발PD, 차봉섭 개발AD가 무대에 올라 리니지2M의 모든 분야에 걸친 질문을 받았다. Q: 강화에 실패해 아이템이 날아
클래스와 전직, 장비 시스템, 다이나믹 카메라뷰, 필드 이벤트, 신탁 시스템. 리니지2M이 새로 밝힌 콘텐츠 특징은 5개 요소로 함축된다.엔씨소프트는 8일 사내 R&D센터에서 리니지2M의 콘텐츠 설명회와 개발자 인터뷰를 가졌다. 지난 쇼케이스에서 시간 제약으로 세부 콘텐츠 특징을 온전히 설명할 수 없었고, 더불어 많은 질문에 대해 자세히 답변하고자 하는 취지다.리니지2M 개발팀이 밝힌 개발 취지는 "대한민국 게임에서, 리니지가 보여준 것을 다시 보여주자"는 것. 리니지가 당시 게임이 시도하지 못한 3D 배경과 대규모 전투를 구현
게임을 향한 공방 속에서 자율규제와 정부규제를 둘러싼 갈등은 함께 커져 왔다. 규제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자율규제의 의의와 본질을 설명하는 세미나가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주최로 열렸다.한국게임정책자율기구 의장을 역임하고 있는 황성기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두 가지 규제는 장단점이 있지만, 게임콘텐츠산업이 지닌 특성을 감안해 자율규제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자율규제의 기본 목표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공익 추구다. 피규제 사업자가 규제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되는 것은 신속성과 유연성 면에서 우월한 효율을 가진다. 또
평화롭던 캐주얼 러닝액션에 탐정과 괴도의 추리극이 몰아쳤습니다.주인공은 쿠키런:오븐브레이크. 유저들은 범인 찾기에 여념이 없었고, 다른 게임 유저들은 "저기는 왜 뜬금 없이 추리논쟁이야?" 라는 반응을 보이며 관심을 가지기까지 했죠.소식을 듣고 찾아간 '탐정런' 이벤트는 모바일게임 중 전례 없이 신선했습니다. 용감한 쿠키가 딸기잼을 뒤집어쓰고 눅눅해졌다는 센스 있는 사건으로 시작해서, 용의자 쿠키들의 증언과 단서를 토대로 모순을 찾아내 유저 투표로 범인을 검거해야 했죠. 성인부터 초등학생까지 두루두루
'요시다 나오키 P/D'는 파이널판타지14 유저에게 기둥과 같다. 모두가 끝났다고 생각한 게임을 맡아 뿌리부터 다시 기획했고,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MMORPG로 재탄생시킨 주인공이다.5일과 6일, 양일에 걸쳐 '2019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 서울'이 개최됐다. 2017년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한국 팬페스티벌이다. 1회보다 규모를 키워 킨텍스 제2전시장 9홀에 자리를 잡았고, 새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 등의 콘텐츠를 공개하는 한편 유저들에게 소통과 즐거움의 공간을 마련했다.요시다 P/
파이널판타지14의 새로운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가 12월 3일에 출시된다.액토즈소프트는 5일, 2019 파이널판타지14 팬페스티벌 서울에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를 12월 3일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파이널판타지15와의 콜라보 이벤트는 그보다 앞선 10월 15일 시작한다.v5.0 칠흑의 반역자는 지난 7월 글로벌로 출시되어 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다. 빛의 전사인 유저들이 제1세계에서 어둠의 전사가 되어 밤의 어둠을 되찾기 위해 싸우게 되는 과정을 담았으며, 메타크리틱 평점 90점대를 기록하는 등 스토리텔링에서 호평을
신작 하나의 결과로 수많은 평가가 교차될 수 있다. 화제성만큼 궁금증을 자아내는 달빛조각사의 출시가 눈앞에 다가왔다.달빛조각사는 동명의 원작 소설과 유명 개발자 송재경 대표가 만나 화제몰이를 했고, 10일 출시를 앞둔 모바일 MMROPG다. 소설에 등장하는 가상현실 게임 로열로드를 중심으로 게임 세계관이 갖춰졌다.달빛조각사 IP의 잠재력은 생각 이상으로 클 수 있다.게임 소재 이야기는 오랜 기간 웹소설 및 라이트노벨 시장의 대세였다. 일본을 중심으로 게임판타지의 게임화가 다수 시도됐고, 소드아트온라인처럼 대성공을 거둔 뒤 대형 미디
10월 3일은 개천절이다. 기원전 2333년 단군 왕검이 최초의 민족국가인 단군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리는 날이다. 단군은 신의 아들인 환웅이 웅녀와 혼인해 태어난 아들이라고 전해진다. 실제로 곰이 쑥과 마늘을 먹어 사람으로 변했다고 믿는 사람은 극히 적을 것이다. 사실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지만, 상징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지는 이런 이야기는 곧 신화(神話)가 된다.신화나 민담처럼, 오랜 시간 사람들 사이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온 이야기를 뜻하는 말이 설화(說話)다. 때로는 실제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도 있지만, 대부분 입을 거치면서 허
"신뢰를 잃은 것은 운영진의 잘못, 노력으로 회복하겠다"한국에서 열리는 두 번째 팬페스티벌을 앞둔 파이널판타지14는 마냥 기뻐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번 팬페스티벌에서 요시다 나오키 P/D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전 세계적으로 극찬을 받은 '칠흑의 반역자' 업데이트 일정과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유저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행사를 앞두고 축제 분위기로 게임과 커뮤니티가 무르익어야 할 시점인데, 파이널판타지14는 지난 8월 운영 논란으로 분위기가 침울한 상황이다.발데시온 무기고 게임 진행 방해 사건의 운영
10월은 국정감사의 달이다. 게임은 산업과 사회에서 중요한 위치에 올랐고, 그만큼 정계에서도 주요 화두다. 2019 국정감사에서 게임이 위치할 전장 역시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게임산업 전반에 걸친 감사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에서 진행한다. 1일 현재 정치적 이슈로 인해 여야간 입장 차이로 문체위 국감 계획서가 채택되지 못했고, 파행 가능성도 조금씩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방식으로든 게임산업 관련 발언은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이미 화제로 떠오른 논점은 '게임결제 한도'다. 지난달 25일 무소속 김경진 의원은
한편에서는 게임과몰입, 반대편은 게임중독이라고 한다. 그러나 한 가지 놓친 것이 있다. '게임'이라는 말이 고정으로 들어간다는 맹점이다.게임과몰입에 부모와 환경의 영향이 크다는 연구결과들이 나오면서 근본적 질문이 던져지는 시기다. 게임과몰입(과용)을 중독이나 질병의 형태로 규정하려는 움직임이 일각에서 이뤄졌지만, 게임에 빠지는 청소년의 실태가 고유의 문제점인지 의문 부호는 남아 있다.정의준 건국대 교수는 4년간 청소년 2천명을 연구한 결과물을 발표하면서, "부모와 사회 문화환경을 개선하지 않으면 게임이 사라져도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