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 시리즈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돌아온다.2K는 시드마이어의 문명6을 11월 22일 PS4와 Xbox ONE 플랫폼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콘솔 버전은 4개의 추가 콘텐츠 팩이 포함되어 있으며, 그간 진행된 무료 업데이트와 개선 패치 내용이 모두 포함될 예정이다.2016년 PC플랫폼으로 첫 등장한 문명6은 2018년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됐으며, 이번 추가발표로 인해 주요 플랫폼에서 모두 플레이 가능해졌다. 문명 전체 시리즈 기준으로 문명 레볼루션 이후 10년 만에, 정식 넘버링 기준으로는 1998년 문명2 이후 20년 만에
모든 문화콘텐츠에서 역사는 최고의 소재 중 하나다. 게임도 예외는 아니다. 가장 좋은 사례는 그다지 멀지 않은 국가에 존재한다.대만의 레드캔들게임즈가 2017년 출시한 반교(Detention)는 전세계 유저들에게 호평 받으며 시대를 대표하는 호러게임 반열에 올랐다. 연출이 감각적이고 공포 분위기를 선명하게 살리는 등 기본기도 훌륭했지만, 최근 영화화까지 이뤄질 정도로 영향력을 발휘한 것은 대만의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세계관과 스토리의 구성 때문이다.배경은 무려 40년간 이어진 국민당의 계엄령 시대. 일당독재와 문화탄압 아래 암울한 시
내년 2월, 조엘과 엘리를 다시 만난다.너티독은 25일 스테이브 오브 플레이를 통해 라스트오브어스 파트2의 출시일을 2월 21일로 발표했다. 2016년 12월 개발 소식을 처음 공개한 이후 약 3년 만에 전해진 소식이다.2013년 출시한 라스트오브어스는 당대 최고의 그래픽과 영화적 연출, 시나리오와 인물 묘사 등으로 극찬을 받았다. PS3 플랫폼 황혼기를 화려하게 장식하면서 흥행과 평가에서 모두 최고치를 기록하며 그해 최고의 게임으로 꼽힌 바 있다.파트2는 전작에서 5년 가량 지난 시기를 다루며, 주인공이었던 조엘과 엘리의 이야기가
보더랜드3가 시리즈 역대 최고의 흥행가도를 기록하고 있다.13일 글로벌 출시한 보더랜드3는 출시 5일 만에 5백만 장을 넘는 판매고를 기록했다. 전작인 보더랜드2에 비해 50% 증가한 수치다. 5일 동안 소비자의 70% 이상이 디지털로 게임을 구매하면서, 2K에서 디지털 판매 비율이 가장 높은 멀티 플랫폼 게임이 되었다. 에픽스토어 내 예약판매 기록 역시 경신하면서 PC 플랫폼에서 강세를 보였다.보더랜드3에 대한 게임 바깥 문제가 흘러나오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PC플랫폼을 에픽스토어 기간독점으로 출시한 점에 더해 기술적으로 잦은
알파고의 등장은 세상의 많은 것을 바꿀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체감할 만한 것은 없었다.보이지 않는 곳에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변화의 물결을 제외하고 말이다. 많은 기업들이 물밑에서 대자본을 들여 진행 중인 인공지능(AI) 연구는, 바둑 대결이란 하나의 이미지로 모든 이의 머릿속에 각인됐다.인공지능 개념의 시초는 기준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지만, 잉글랜드 공학자 앨런 튜링이 1950년 인공지능 실험인 튜링 테스트를 제안하는 논문을 발표하면서 학술적으로 첫 발을 뗐다. 컴퓨터 기술의 발전과 비례해 인공지능 연구는 활발해졌고, 현재 새
위기도 있었다. 하지만 결국 가장 위에 있다.리그오브레전드(LoL)가 PC방 점유율 자체 최고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출시 8년 만에 이룬 성적이라 더욱 놀랍다. 2019년 점유율 40%의 벽을 3년 만에 다시 무너뜨렸고, 일간점유율 45.25%를 기록했다(9월20일 게임트릭스 기준). 이전 LoL의 최고기록은 45.06%, 6년 전인 2013년 세운 기록이다. 7월경 멀티클릭 기준 47%까지 치솟을 때는 전략적 팀 전투(TFT) 모드의 흥행 영향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지만, 지금까지 이어지는 고공 행진은 LoL 자체 콘텐츠의 고정
다양하고 참신한 게임을 원하는 유저가 늘어나면서, 모바일 유료게임에 눈을 돌리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애플 아케이드, 구글 플레이패스가 적극적으로 구독형 서비스에 투자를 하고 있는 만큼, 선택의 폭은 점점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게임을 맛보기 전에 구매를 먼저 해야 하는 특성상, 쉽게 게임을 고르기가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다.그런 유저를 위해 준비했다. 구글플레이 기준 유료 모바일게임 중 믿고 구매해도 손해 보지 않을 작품들. 특정 취향을 확실하게 만족시킬 수 있는 게임을 고르는 동시에, 지나치게 오래되지 않은 게임들로 구성했
국회의원회관 한복판에 게임 시연대가 세워졌다.2019 대한민국게임포럼 게임전시회가 23일 국회의원회관 2층에서 개최됐다.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게임의 산업적 가치와 문화예술 요소를 강조하고, 게임의 긍정적 가치 홍보를 통해 게임산업 관심과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한 전시회다.전시회를 주최한 대한민국게임포럼은 조승래, 김세연, 이동섭 의원이 공동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을 맡았다. 공동대표 의원들 외에도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참석해 전시장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더불어
간편한 판을 만드는 데에 성공했다. 게임성은 준수하다. 디테일 보완은 갈 길이 바쁘다.나선영웅전은 수집형SRPG다. 별다를 것 없는 장르인데, 퍼블리셔 이름을 함께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웹젠의 첫 수집형RPG다. 중국의 루나라게임즈에서 개발했고, SRPG 장르의 편견을 깨고 누구든 간결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시장에 나섰다.현지화에 공을 들였고, 사전등록 보상인 춘향에 이어 황진이를 공개하는 등 한국형 영웅 제작에도 힘을 쏟고 있다. 가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기 시작한 웹젠의 이번 결과물은 어떨까.
두 가지의 감성을 조화롭게 합치는 일은 쉽지 않다. '데자부(Deja Vu)'는 그 미션을 해낸 곡이다.베스파의 큰 그림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걸그룹 드림캐쳐와 콜라보레이션으로 높은 수준의 곡이 나왔다. 2020년 킹스레이드 스토리를 다른 시각으로 그려낸 애니메이션 방영을 준비한다. 그다음 단계는 세계관을 확장하는 콘솔게임 신작이 될 예정이다.게임과 아이돌의 콜라보레이션은 처음이 아니다. 게임 OST를 담당하거나 디지털 싱글 등으로 작업이 이뤄진 사례는 무수히 많다. 그런데 아이돌 정식 활동 타이틀에 게임의 메인
올해 최고의 평가를 받은 인디게임 개발자 3인이 한 자리에 모였다.19일 진행된 구글플레이 개발자 대화 간담회는 구글플레이 인디게임페스티벌 2019에서 Top3으로 선정된 개발자가 참석했다. 서울2033:후원자를 개발한 반지하게임즈 이유원 대표, 카툰크래프트를 개발한 스튜디오 냅 박성필 공동대표, 룸즈:장난감 장인의 저택을 개발한 핸드메이드 게임 김종화 대표가 주인공이다.서울2033은 핵전쟁으로 폐허가 된 서울에서 살아남는 것을 목표로 하는 텍스트 어드벤처 게임이다. 광고 대신 추가 기능을 업데이트한 유료 버전 서울2033:후원자가
게임과 음악의 흥미로운 협업이 이뤄졌다.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다. 앨범 전체 테마를 게임 세계관이 관통한다. 베스파의 킹스레이드, 그리고 걸그룹 드림캐쳐의 새 앨범 'Raid of Dream'이 그 주인공이다. 타이틀 '데자부(Deja Vu)는 킹스레이드 세계관에 녹아든 드림캐쳐의 꿈 이야기를 그렸다. 킹스레이드의 메인스토리를 테마로 안타까운 대립과 기시감 그리고 꿈과 꿈이 교차하는 의문과 혼란 속에 포기할 수 없는 단 하나의 존재와 도전을 표현했다.18일 진행된 컴백 쇼케이스에서 드림캐쳐의 가현은 "멤버 모
'초반 반짝'일 것이란 예상이 무색해졌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클래식 유저는 줄지 않는다. 대기열은 여전히 뜨겁고 서버는 늘고 있다.WoW의 유저풀이 엄청난 서양 지역과 달리 한국의 WoW 클래식 흥행 예측은 회의적이었다. MMORPG 플레이 패턴이 크게 달라졌고, 단순 추억여행을 즐길 만한 인구는 한정되어 있었기 때문. 한국 서버를 단 하나만 오픈한 것도 그런 전망과 궤를 같이 했다. 출시 1개월이 되어가는 시점, 클래식은 기대를 뛰어넘었다. 수많은 유저들이 몰려들어 파티를 찾아다니고, 퀘스트 팁을 서로 알려
배틀로얄 열풍에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시리즈가 동참하면서 화제몰이에 나선다.2K는 자사의 대표 전략 게임인 문명6의 9월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멀티플레이 전용 시나리오인 ‘붉은 죽음’을 추가했다고 밝혔다.최대 12명의 플레이어가 경쟁하는 배틀로얄 모드로, 문명 VI 을 보유한 PC버전 이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다. 유저들은 서로 다른 버프와 장점을 지닌 세기말 세력 8개 중 하나를 선택해 방사능 폭풍으로 점점 잠식되어 죽어가는 행성에서 식민지 개척선을 타고 탈출해야 한다.파이락시스 게임즈가 개발한 시드 마이어의 문명 6
30분 내로 끝낼 수 있다고 자신했지만, 호락호락한 게임이 아니었다.로그라이크 RPG 장르에서 체험판이 시간제한 미션으로 나오는 경우는 흔하지 않다. 지난 12일 공개한 미스트오버 타임 트라이얼 체험판은 그 점에서 호기심을 불러일으켰다. 크래프톤의 아이모(AIMO) 팀이 개발한 미스트오버는 PC 스팀과 PS4,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미션 하나를 두고 주어진 시간은 단 10분. 그 사이 3개의 열쇠를 찾아 각각 상자를 열고 출구를 통해 무사히 빠져나와야 한다. 스팀 미스트오버 상점 페이지에서 9월 25일까지 무료로 다운
한국닌텐도는 지난 12일 자사 공식 채널을 통해 신작 링피트 어드벤처 안내 영상을 공개했다.링피트 어드벤처는 일반적인 형식의 모험 스토리를 가졌지만, 직접 유저가 몸을 움직여 주인공을 조작한다는 점에서 특징을 지닌다. 조이콘을 전용 조작기기인 링콘과 레그 스트랩에 끼워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운동 효과를 발휘한다.링콘에는 힘을 감지하는 센서가 들어 있으며, 레그 스트랩은 하반신의 움직임을 감지해 전신을 움직여 모험을 진행하게 한다. 유저는 적과의 전투에 맞춰 효과적인 스킬을 사용해야 하며, 스킬마다 각기 다른 운동 형식을 가진다.어드
액토즈소프트가 텃밭을 새롭게 다지면서 분위기 전환을 준비한다.액토즈소프트의 영향력은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특히 강하다. 그중 중화권을 견인하는 대표 IP는 드래곤네스트다. 온라인게임 시기부터 선풍적 인기를 끌었고, 이후 드래곤네스트M은 액토즈의 2017년을 이끌었다. 지난 8월은 드래곤네스트의 힘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한 시기였다. 신작 테스트가 예상을 뛰어넘는 관심을 얻었고, 이를 발판으로 올해 중으로 본격적인 경쟁을 시작한다. 모바일시장의 신흥 전장으로 떠오른 동남아시아에서 IP의 확장은 곧 액토즈소프트의 확장이 걸려 있기도 하
더더, 언니네이발관, 스왈로우, 서울전자음악단, 3호선 버터플라이, 윤영배, 로로스, 장필순.위에 나열한 이름을 모두 아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공연 관람이 취미가 아닌 이상, 많으면 두세 팀 정도 알지 않을까. 하지만 음악 마니아 사이에선 명반으로 인정받은 뮤지션들이고, 한국대중음악상 역대 올해의 음반 수상자 중 일부다.한국대중음악상, 괴리감을 느낄 수 있는 이름이다. 대중 대다수가 모르는 음악들이 주요 상을 수상하고 평론가들의 박수를 받는다. 그 이유로 인디음악상이나 평론가상이라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수상 기준이 오직 음악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아틀리에 시리즈 최신작, 라이자의 아틀리에 한국어화 출시가 결정됐다.한국 유통을 담당하는 디지털터치는 PS4와 닌텐도스위치 플랫폼으로 라이자의 아틀리에 한국어화 출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라이자의 아틀리에 ~어둠의 여왕과 비밀의 은신처~는 아틀리에의 기존 신비 3부작이 종료된 뒤 공개되는 새로운 스토리다.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소녀 라이자가 우연한 만남으로 연금술을 알게 되어 거대한 사건와 모험에 빠져드는 이야기를 다룬다.사전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시리즈의 특징인 재료 조합 시스템을 새로운 모습으로 개선한 것
"모바일에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다. 런닝액션 쿠키런에서 추리 토론장이 펼쳐져 있었다.모바일게임의 똑같은 이벤트 방식의 피로감은 꾸준히 제기된 이야기다. 특정 스테이지 반복으로 재화를 모으고, 그 재화로 보상을 받거나 구매하는 방식의 이벤트가 되풀이됐다.쿠키런:오븐브레이크가 8월 28일부터 실시한 새 이벤트는 탐정런:쿠키미스테리. 9월 10일 1부가 종료됐고, 곧바로 2부 시나리오가 시작됐다. 유저들 사이에서는 범인의 정체에 대한 논쟁이 펼쳐졌다. 커뮤니티가 활성화되면서 자연스럽게 주목이 몰렸고, 신규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