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의 결정으로 인해 게임계가 들썩거리고 있다. 가장 뜨거운 전장은 바로 한국이다.25일 WHO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제72차 총회를 통해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 질병코드(6C51) 등록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최소 12개월 이상 게임통제기능이 저하되고 다른 생활의 흥미와 일상 활동보다 게임이 우선시되는 등 심각성이 감지된다면 중독성 행동으로 인한 장애로 분류한다는 것.이에 게임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물론 학계에서도 지적이 나오고 있다. 문체부는 총회 전후를 포함해 뚜렷하게 반대 입장을 나타
30일, 베스파는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3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47억원, 51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액은 169%, 영업이익과 분기순이익은 각각 110%와 141% 증가한 추세다.베스파는 주력 타이틀인 모바일 RPG 킹스레이드의 성공적인 글로벌 흥행을 앞세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킹스레이드는 지난 2017년 서비스를 진행한 이후 전세계 150여개국 12개의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2018년 3월과 5월 각각 일본과 대만/홍콩에 출시했다.특히 문턱이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가 개발하고 세가에서 23일 출시한 토탈워:삼국이 전략게임 흥행의 역사를 새로 썼다.스팀의 27일 유저수 통계에 따르면, 토탈워:삼국은 최다 동시접속자 192,298명을 기록하면서 스팀의 모든 게임 중 4위를 기록했다. 싱글플레이 위주 게임 중에서는 가장 높다. 28일에도 최다 동접 18만 명을 유지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갔다.19만 명이라는 숫자는 토탈워 시리즈 중 신기록인 동시에, 스팀 등장 이후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를 통틀어 역대 최고 기록이다. 기존 최고 동접 기록은 문명6의 16만 명이었다.
국회 간담회의실이 취재 인파로 가득 찼다. 게임계를 넘어 사회적으로 뜨거운 논점이 된 '게임이용장애'를 둘러싼 관심을 반영하는 듯했다.28일, 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에 따른 긴급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와 한국게임산업협회 주관에 자유한국당 김성원 의원실 주최로 열렸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을 맡았다.한국게임법과정책학회 임상혁 회장이 주제 발표를 진행하고, 패널 토론으로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 강경석 게임본부장, 한국게임산업협회 최승우 정책국장, 게임과몰입힐링센터
시작은 미약했다. 이제는 알차다.네오위즈 산하 아레스(ARES)팀이 개발하고 서비스 중인 리듬액션 탭소닉 볼드(TAPSONIC BOLD)는 2018년 10월 스팀 얼리억세스로 출시됐다. 초기 반응은, 돌이켜보면 어두웠다.아무리 정식출시가 아니라지만 게임의 기본 틀이 완성되지 않았고, 근본적인 재미가 부족하다는 평이 많았다. 스팀 평가도 '복합적'으로, 시스템을 감안하면 부정 평가가 대부분이라고 분석해도 무방했다.하지만 지난 3월 정식출시 후, 현재 탭소닉 볼드는 리뷰를 처음부터 다시 써도 될 정도다. 완전히 다른 게임
코에이의 액션RPG 인왕2가 신규 트레일러 영상과 함께 클로즈 알파테스트 일정을 공개했다.2017년 출시한 인왕은 17세기 일본을 소재로 개발된 판타지풍 액션RPG로, 액션성에서 호평을 받으며 출시 2년 만에 25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다양한 무기 및 장비와 음양술을 조합해 자유로운 스타일의 전투를 구사할 수 있다는 점이 특히 호응을 얻었다.속편인 인왕2는 E3 2018에서 처음 공개되었으며, 이번 트레일러에서는 처음으로 인게임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더욱 다양해진 액션 스타일과 음양술, 그리고 변신 시스템이 영상 속에서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저지아이즈: 사신의 유언(이하 저지아이즈) 신가격판 한국어 버전을 7월 18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저지아이즈는 세가 산하 용과같이 스튜디오에서 2018년 12월 출시한 액션 어드벤처로, 용과같이 시리즈와 세계관을 공유하나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개발되었다. 일본의 유명 배우 기무라 타쿠야가 직접 주연으로 참여해 연기와 목소리를 맡았다.지난 3월 작중 조연 인물 하무라 쿄헤이를 연기했던 배우가 코카인 사용으로 구속되면서 게임 판매를 중지하는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이번 신가격판은 하무라 쿄헤이의
일곱개의대죄: GRAND CROSS(이하 일곱개의대죄)가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넷마블은 원작을 출실하게 재현하고 오리지널 스토리도 제작해 게임성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일곱개의대죄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개발한 모바일RPG로,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사전등록 500만 명을 돌파하며 6월4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일본에서의 CBT 및 한국어 버전 시연을 통해 높은 품질의 애니메이션 연출과 풀 보이스 더빙, 섬세한 전투 시스템을 선보였다. 개발사 퍼니파우의 서우원 대표, 구도형 PD, 최재영 CTO는 게임의 정식출시를
닌텐도가 16일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슈퍼마리오메이커2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슈퍼마리오메이커는 2015년 Wii U 플랫폼으로 발매해 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직접 스테이지(맵)을 제작하고 다른 유저가 플레이할 수 있는 기능으로 호응을 얻었다. 2편이 전작에 비해 가장 달라진 부분은 멀티플레이 기능 발전이다. 다른 유저의 제작맵을 플레이하는 수준에서 더 나아가, 최대 4인 유저가 실시간 온라인 플레이로 맵을 공략할 수 있다. 2명의 유저가 공동 작업으로 맵을 제작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다.'함께 배틀'
기대치가 상당히 높았다. 일곱개의대죄를 직접 해보니 그 기대를 가볍게 넘겼다.6월4일 출시를 앞둔 일곱개의대죄: GRAND CROSS(이하 일곱개의대죄)가 출시를 앞두고 미디어 시연회를 가졌다. 1시간 가량 게임을 체험할 수 있었고, 게임 시작부터 진행하는 튜토리얼 모드와 모든 콘텐츠가 오픈된 프리 모드로 전반적인 게임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일본에서 CBT버전이 공개된 바 있어 시연회 이전에 게임의 퀄리티를 확인하는 것은 큰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시연 전까지 확신은 없었다. RPG는 언어 문제로 해외버전을 온전히 즐기기 힘들
2014년과 2015년 모바일 매출순위를 지배하는 넷마블 3대장이 있었다.오랜 기간 가장 윗자리에 위치하면서 수집형RPG 열풍을 일으킨 몬스터 길들이기, 온라인 보드게임을 모바일 실시간 대전으로 성공적 이식해낸 모두의마블, 그리고 현재까지 영향력을 끼치는 성장 시스템을 내세운 세븐나이츠까지. 넷마블은 '차트 줄세우기'급 성적을 거두며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압도적인 지분을 자랑했다.넷마블의 3대장이 다시 돌아왔다. 게임사는 같지만 세대가 다른 젊은 피들이다. 2016년 12월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이 비교적 연차가
넷마블은 기대작 일곱개의대죄: GRAND CROSS(이하 일곱개의대죄)를 한국과 일본에서 오는 6월 4일 정식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일곱개의대죄는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동명의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대형 모바일RPG다. 원작 만화는 누적 발행 부수 3,000만부를 돌파했으며, 2012년 일본 잡지 주간 소년 매거진에서 연재를 시작해 TV 애니메이션과 극장판 영화로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유저가 직접 주인공이 되어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의 게임으로, 최고 수준의
레드데드 리뎀션2를 기반으로 개발된 레드데드 온라인이 오랜 베타테스트를 거쳐 14일부터 본격적 서비스에 나섰다.베타 기간 동안의 피드백을 반영해 전반적으로 게임이 개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신규 협동 스토리 임무, 유랑 모드 보조 활동, 포커 등 새로운 게임 플레이와 함께 레드데드 온라인 세계를 안정화하고 발전시키는 업데이트와 개선 사항이 추가됐다. 대어 잡기 콘테스트, 새 사냥 콘테스트, 약초 채집 콘테스트 등으로 서부 생활의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동시에 플레이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추가된다.19일까지 레드데드 온
액션은 즐거웠고, 플레이는 편안했다. 흐름에 따라 자유롭게 키우고 싸웠더니 그것이 정답이었다. 넷마블에서 9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더 킹오브파이터즈(KOF) 올스타는 잘 다듬어진 모바일 액션RPG의 미학을 보여줬다.횡스크롤 방식의 액션RPG는 항상 나름의 맛이 있다. 그러나 그것을 모바일에서 즐겨야 하는 이유는 설명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액션을 '조작'하는 맛이 아무래도 부족했다. 그래서 반신반의한 채로 플레이를 시작했다. 킹오파 올스타는 그 점을 효과적으로 설득하고 있었다. 모바일 액션RPG는 공
너무 험난한 길을 헤쳐나가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 길 자체가 참 매력적이라는 기대. 테스트를 마친 후 얻은 감상이다.페리아연대기 파이오니어 팟 모험이 4일간의 여정을 마쳤다. 첫 공개 후 8년 만에 실시한 테스트였다. 특별한 프로모션이나 외부 활동 없이 조용히 진행됐다. 홍보 목적이 아니라 철저하게 유저의 의견을 듣고 개발에 반영하겠다는 각오로 보인다.페리아연대기에서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린 요소는 크게 2개였다. 지형과 오브젝트 및 지역 전체를 편집하고 창조하는 ‘제작’, 그리고 여행 동료이자 행동의 근원인 키라나를 수집하고 성장
넷마블은 14일 진행한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77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순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9%, 전분기대비 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4.3%, 전분기대비 10.8%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6.4% 줄었고, 전분기대비 189.7% 늘었다.지난 1분기 매출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MMORPG 장르가 전체 매출의 32%를 차지했다. 세븐나이츠와 마블 퓨처파이트 등 RPG 장르가 30%, 모두의마블과
질병 지정 찬성 45.1%, 반대 36.1%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게임중독의 질병 지정 여부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계층별 찬반이 엇갈리는 가운데 국민 전체로는 찬성 여론이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는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6,187명에게 접촉해 최종 511명이 응답을 완료, 총 8.3% 응답률을 보였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
10일 진행된 소니의 신작소개 방송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파이널판타지7 리메이크의 최신 플레이 영상이 공개됐다.1분 10초 가량의 짧은 영상에서는 게임의 유명 히로인 중 하나인 에어리스가 등장해 클라우드에게 꽃을 건네는 장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전개되는 전투 화면도 포함되어 있다.파이널판타지 시리즈는 1987년부터 시작돼 전세계에서 기록적인 흥행을 거둔 스퀘어에닉스의 대표 IP로, 그중에서도 1997년 PS1로 출시한 파이널판타지7은 시리즈 중 최고 걸작으로 손꼽혔다. 2015년 E3게임쇼 소니 컨퍼런스에서 파이널판
웹젠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0일 공시된 웹젠의 2019년 1분기 영업수익은 4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 줄어들었으며,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62%, 당기순이익은 100억원으로 40% 감소했다. 전분기대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19%, 23% 하락했으나, 당기순이익이 81% 증가했다.웹젠은 하반기 게임서비스를 목표로 준비중인 신작 게임들이 출시될 때까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매출 방어에 우선하면서 퍼블리싱 신작 확보와 자체 게임개발 프로젝트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하반기 출시 예정인 게임들은 여러 개발사들
카카오게임즈의 날씨는 맑음입니다. 연이어 신작이 발표되는 것도 있지만, 프린세스 커넥트! Re:Dive(이하 프리코네)의 기대 이상 흥행으로 탄력을 받기 시작했죠. 프리코네는 한국 서비스 이후 구글플레이 매출 3위까지 오르면서 화제의 중심이 되었고, 특별한 과금 이벤트가 없는 지금도 10위 안팎을 오르내리며 안정세에 접어들었습니다.프리코네를 개발해 2018년부터 서비스한 사이게임즈는 일본 내에서도 가장 상승세가 뚜렷한 모바일게임사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유저라면 유벤투스 유니폼에 박힌 로고를 본 적이 있을지도 몰라요. 바로 그곳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