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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속에 살고 있는 수많은 세포의 의인화, 섬세한 묘사 없이는 참신하다는 평을 듣기 힘든 소재다. 웹툰 유미의 세포들은 그 묘사를 해낸 히트작이다. 그리고 원작 작가가 직접 참여한 유미의 세포들 게임이 10월에 출시됐다. 한 달 동안 짬짬이 플레이했다. 단점이 많았다. 하지만 장점이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딱 다섯 개의 메뉴. 콘텐츠는 스토리와 랭킹전이 끝. 튜토리얼을 거쳐 메인 화면을 처음 둘러보면 허전함이 느껴질 정도다. 리듬게임을 하고 싶다면, 유미의 세포들을 추천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쉽다. 어려운 난이도로 플레이해도 같은 장
리뷰
길용찬 기자
2018.11.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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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를 가도 로스트아크 이야기다. 대기열 이슈로 시작해서 게임 자체의 호평이나 엔드 콘텐츠 논쟁까지. 소문이 소문을 부르면서 모여든 유저들은 조금이라도 더 많이 즐기기 위해 접속 경쟁을 펼치고 있다.놓치기 쉬운 이야기를 꺼내려 한다. 로스트아크의 장점으로는 많은 것이 언급된다. 최고급 액션, 놀라운 스토리 연출, 부드러운 퀘스트 동선 등. 하지만 유저가 피로를 느끼지 않고 오래 즐기는 힘은 사소한 설계들에서 나온다. 로스트아크가 특히 칭찬 받을 부분은 디테일이다. 1. 상호작용 진행 바 - "대체 텍스트를 얼마나 넣은 거야?"게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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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지스타에 볼 게임 없다"는 말은 몇년째 줄곧 흘러나온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 관객들이 신작을 시연할 수 있는 부스는 대형 게임사 중 넥슨과 넷마블이 전부였고, 그중 시연작은 모두 모바일 플랫폼이었다. 국내 게임계의 현실적인 흐름이지만, 작품성 있는 새로운 게임을 원하는 게이머라면 아쉬운 것도 당연하다.시연장을 돌아다니면서 이질적이라고 느낀 게임이 있다. 모바일이지만, 멀티플레이는 아니다. 해외 인디게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유료 패키지 구매 방식. 국내 대형 게임사에서는 흔치 않다. 큰 예산을 들이지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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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에서 1인미디어가 중요한 관람 콘텐츠로 자리잡았다.게임 크리에이터들이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17년이었다. 당시 트위치 부스 주변은 인기 스트리머들을 만나기 위한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대형 게임사 부스에 못지 않은 이벤트 호응을 얻었다. 넥슨은 아예 부스를 따로 설치하고 스트리머와 BJ를 대거 섭외해 자사의 시연작 실황을 생중계하면서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올해 지스타는 본격적으로 게임 크리에이터 섭외 전쟁이 펼쳐졌다. 트위치와 넥슨은 물론 아프리카TV가 대형 부스로 참여해 멸망전을 포함한 BJ 이벤트를 진행
취재
길용찬 기자
2018.11.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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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SKT T1의 슈퍼스타들이 지스타 2018 트위치 부스를 찾았다.LoL의 아이콘이자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하는 '페이커' 이상혁, 그리고 '울프' 이재완 선수는 17일 트위치 부스 Meet&Greet 존에 방문해 3시 반부터 사인회를 진행한 뒤 'KLEVV와 함께하는 SKT T1 인터뷰'에 참석했다.전 프로게이머 '캡틴잭' 강형우와 '매드라이프' 홍민기가 게스트로 참여해 SKT T1 선수들에 관한 팬들의 궁금증을 풀고, 미처 몰랐던 비화를
취재
길용찬 기자
2018.11.1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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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게임은 게임 개발의 시작인 동시에 게임 산업의 미래로 불린다. 지스타 2018에서도 신선함이 빛나는 노란 부스를 찾아볼 수 있었다.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조직위원회는 지스타 컨벤션홀 1층에서 인디게임 공동관인 BIC 쇼케이스 2018 부스를 열고 국내외 인디게임 40종을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BIC 고유의 노란색으로 꾸민 쇼케이스 부스는 제작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에 더해 게임 소개자료 및 휴게 공간이 준비되어 시연 직후 소통과 피드백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40종의 인디게임은 지난 9월 열린 BIC
취재
길용찬 기자
2018.11.1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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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백승철 실장은 '디제이맥스의 아버지'로 불린다. 벡스터란 닉네임으로 시리즈 초창기부터 개발과 음악을 담당했으며,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개발을 총지휘하면서 꺼져가던 디제이맥스 IP(지식재산권)를 화려하게 부활시킨 주역이다.백승철 실장은 16일 진행된 지스타 2018 컨퍼런스에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개발 비화와 함께 팬들의 사랑을 다시 받게 된 과정을 이야기했다. 현장에서 디모와 그루브코스터 등 유명 음악게임과의 콜라보레이션을 깜짝 발표하기도 했다. "개발 소식을 처음 공개했을 때 유저들도 기대하지
취재
길용찬 기자
2018.11.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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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말했지만 단호했다. "초식 유저를 위한 요소는 없느냐"는 물음에 돌아온 답변은 "우리는 잡식 게임이 싫다"였다. A3:STILL ALIVE(이하 A3)는 뼛속까지 육식(경쟁)을 표방하는 게임이었다.넷마블 산하 이데아게임즈 권민관 대표와 홍광민 개발총괄은 16일 지스타 2018 현장에서 진행된 A3 미디어 인터뷰에서 게임을 소개하고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A3의 핵심요소인 배틀로얄과 무한경쟁을 강조하는 한편, 내년 상반기 정식출시까지 더 높은 완성도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Q: 지스타 2018에서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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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레이는 15일 지스타 2018 컨퍼런스홀에서 구글플레이 아시아-태평양지역(이하 아태지역) 기자간담회를 열고, 'Go Global'의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세계 앱 시장을 견인하는 아태지역의 성장세를 설명했다.퍼니마 코치카(Purnima Kochikar) 구글플레이 글로벌 비즈니스 개발총괄은 첫 강연자로 나서 구글플레이 아태지역의 눈부신 결과를 발표했다.아시아 지역 모바일 가입자는 27억 명이며, 앱 매출의 50퍼센트가 아태 지역에서 이루어진다. "6년 전 구글에 들어와 개발자와 이야기를 나눌
취재
길용찬 기자
2018.11.1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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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 황재호 디렉터는 줄곧 '소규모 웰메이드'를 강조했다. 대형 게임사에서 보기 힘든 시도다. 다양한 게임이 쏟아져나온 넥슨 부스 가운데서도 네오플의 데이브와 네 개의 탑은 이질적이지만 시선을 끈다.데이브는 네오플과 내셔널지오그래픽과의 협업이 이뤄졌다. 픽셀 그래픽으로 해양 생태계를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게 표현했고, 바다 아래 신비의 문명을 탐사한다. 네 개의 탑은 두 캐릭터의 협력으로 퍼즐을 풀며 탑을 오르는, 감성적인 아트워크가 돋보이는 게임이다. 게임 모두 유료 판매로 출시될 예정이다.Q: 두 게임은 어떤 콘셉트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1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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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 넷마블 부스에서 이목을 끈 시연작은 12월6일 출시되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다.블소 레볼루션은 PC 원작 블소의 그래픽과 감성을 그대로 계승해 모바일에 담은 MMORPG다. 다양한 무공 연계와 무빙 시스템으로 모바일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대한의 액션을 표방하며, 문파 대전과 세력전 등 유저간의 대규모 전투도 준비하고 있다.넷마블 시연작 모두 긴 대기줄이 늘어섰지만 블소 레볼루션 시연은 특히 많은 관객이 몰려들었다. 블소 원작에 빠져 즐기고 추억하는 팬이 많은 동시에, 공개된 액션성과 거대한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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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장점을 가져오지만, 시스템은 모바일에 맞게 대폭 바꾼다. 원작과 같은 시기지만, 다른 시각에서 이야기를 들려준다. 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은 그 세계에 살던 유저들을 다시 불러오겠다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넥슨의 데브캣스튜디오 이동건 총괄디렉터와, 마비노기 모바일 개발을 담당하는 이진훈 디렉터를 지스타 2018 현장에서 만났다. 15년 만에 다른 플랫폼으로 돌아온 마비노기는 화면이 작아졌을지언정 세계가 작아지진 않아 보였다. Q: 마비노기 모바일을 개발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김동건: 원작 마비노기를 서비스한 지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1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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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8 넷마블 부스의 다른 게임들이 담금질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라면,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은 출정을 앞둔 장군의 분위기다. 정식출시까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유저들에게 게임을 첫 공개하는 자리다.그동안 넷마블이 대작 MMORPG를 테스트하거나 사전에 공개한 적이 없었는데, 2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하며 블소 레볼루션에 얼마나 공을 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체리벅스 장현진 개발총괄은 블소 레볼루션을 원작 재현이란 테마를 2개 방향에서 고민했다고 말했다. 감성은 그대로 담아내면서 모바일에 맞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15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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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나이츠2는 지난해 지스타 넷마블 부스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1년의 개발을 거쳐 2년 연속 참가. 하지만 그래픽과 시스템 등 여러 부분에서 다른 게임이 되었다. 지난해 지스타 버전에 비해 너무나 많은 것이 바뀌었기에 질문 역시 차이점에 집중되었다.넷마블넥서스의 이선근 기획실장은 1년간 세븐나이츠2의 가장 변화된 점에 대해 ‘몰입도 높은 스토리텔링과 화려한 연출’을 꼽았다. 그리고 정식출시 시점에는 더욱 보강된 그래픽과 연출을 제공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Q: 전작과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다.A: 세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15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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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STILL ALIVE(이하 A3)는 독특한 포지션에 서 있다. 성장과 협동을 말하는 모바일 시대에 유저간의 무한 경쟁을 이야기한다. 그것도 캐릭터 스펙 싸움이 아닌 컨트롤과 머리싸움이다.지스타 2018 넷마블 부스에서 첫 공개된 A3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이데아게임즈의 홍광민 개발총괄이 질의응답을 맡았다. 배틀로얄의 밸런스와 전략성에 대한 고민이 답변 곳곳에 묻어 있었고, 용병의 AI 등 기술적으로 연구한 흔적이 역력했다. Q: 어떤 콘셉트의 게임인지 소개를 부탁한다.A: A3의 핵심 콘셉트는 '극한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1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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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전 출정식이다. 12월 6일 정식출시를 앞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이하 블소 레볼루션)이 지스타 2018 넷마블 부스에서 마지막 시연 자리를 열었다. 최종 빌드에 가까운 만큼 블소 레볼루션이 보여주고자 하는 세계도 선명해진 모습이었다.지난해 넷마블은 지스타에서 경공과 용맥의 화려함과 함께 전반적인 퀘스트를 공개했다면, 올해 지스타에서 콘셉트가 확실한 2개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대규모 유저가 무림맹과 혼천교로 나뉘어 대결하는 세력전, 또 하나는 PC 블소를 그대로 구현한 스토리 겸 튜토리얼이다. 세력전은 최대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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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체험이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는 전작에서 진화한 그래픽의 MMORPG로, 지난해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언리얼엔진4 기반의 발전된 비주얼은 모두가 인정했지만, 전투의 긴장감이나 MMORPG로서의 느낌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 역시 존재했다.그리고 1년의 시간이 지나 지스타 2018,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넷마블 부스에 세븐나이츠2가 나타났다.기본적인 콘셉트는 작년과 같다. 수집형 MMORPG, 체험형 스토리, 다양한 영웅을 조합해 그룹 전투를 하는 차별화된 전투.그러나 그밖에 모든 것을 다시 만들었다.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1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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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로얄의 재미 조건을 충족시키면서 생각하는 맛까지 살렸다.A3: STILL ALIVE(이하 A3)는 지난 2002년 성인 대상 MMORPG를 표방하며 오픈했던 A3을 정식으로 부활시키는 게임이고, 넷마블 산하 개발사인 이데아게임즈가 개발 중이다. 지스타 2018 넷마블 부스에서 체험할 수 있는 A3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최초 배틀로얄 MMORPG를 지향한다는 점이다.유저간 전투가 끊임없이 벌어지는 장르 특성상, 최적화된 가시성과 조작감은 필수라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가 작은 모바일에서는 시점과 화면 기시성은 상당히 중요하다.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1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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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에서 동전 넣던 시절의 감각, 그 위에 맛있게 얹은 콘텐츠.넷마블이 국내 정식출시 예정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KOF 올스타)는 올해 7월 일본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당시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 10위권 안에 들며 흥행몰이를 했고, 현재까지도 꾸준히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다.게임은 이제 한국에도 상륙 준비를 마쳤다. 지스타 2018 넷마블 부스에서 만나본 KOF 올스타는 이미 완성되어 있는 게임이었다. 타격감은 격투게임에 손색이 없었고, 다양한 모드는 각자 개성에 맞는 재미를 갖췄다.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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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국 최고의 게임의 영예는 검은사막 모바일에 돌아갔다.펄어비스에서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검은사막 모바일은 11월14일 진행된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비롯해 6관왕을 석권했다.검은사막 모바일은 자체개발 엔진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과 스케일로 출시 전부터 주목 받았으며, 정식출시 이후 매출 상위권으로 직행하며 기대감을 증명했다. 출시 첫 주만에 앱스토어 매출 1위와 구글플레이 매출 2위를 기록했고, 출시 9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최상위권 자리를 유지하면서 글로벌 진출까지 준비하고 있다.모바일의 한계를 초월한 퀄리티와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14 1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