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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국회 국정감사가 마무리됐다. 국정감사는 국회의원 주도로 사회와 산업의 시급한 현안을 논의하고 정부 정책과 입법 방향을 동시에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다.그러나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제대로 이해하고 정책을 제시하는 의원은 손에 꼽았다. 결국 게임 정책은 매년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업계 전반에서 흘러나오고 있다.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중심으로 보건복지위원회와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진행된 게임 관련 질의를 살펴보고, 주목할 내용과 지적받을 만한 내용을 각각 선정했다. 다수의 증인 채택과 긴 시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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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IP지만, 모두 다른 방향으로 확장될 것입니다"8일 엔씨소프트 신작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에서 블레이드앤소울에 집중된 질문은 발매 시기에 대해서였다. 2019년에 동일 IP로 다수 작품이 출시되는데 유저 분산이 이루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그러나 이번 3개 게임은 완전히 다른 성격과 다른 타겟팅을 가지고 있으며, 오히려 IP 전체 유저풀을 늘리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개발진은 답했다. 또한 모바일에 국한되지 않고 PC,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게임을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플랫폼 확장과 글로
취재
길용찬 기자
2018.11.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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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니까 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8일 역삼동 더 라움에서 진행된 엔씨소프트 신작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에서 리니지2M과 아이온2 개발자들은 기술력과 콘텐츠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모바일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한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며, 최신 모바일 이슈인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대응 가능하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기존 3D MMORPG와 차원이 다른 기술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전했다.심승보 CPD, 이성구 리니지UNIT장, 백승욱 개발실장, 김남준 PD,
취재
길용찬 기자
2018.11.0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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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선택은 ‘모바일 MMORPG의 한계’를 넘어서는 것이다. 리니지, 아이온, 블레이드앤소울이 업그레이드 된 모바일 MMORPG로 2019년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엔씨소프트는 8일 역삼동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을 개최하고 신작을 공개했다.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M, 블소S, 블소2까지 모바일 MMORPG 5종이며, 2019년 순차적으로 출시를 준비한다. 게임개발총괄(CCO) 직책으로 무대에 선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M 개발 당시의 심정으
취재
길용찬 기자
2018.11.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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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이었다. KBS 아침마당에 임요환이 출연해 "사이버머니 1억 넘나요?", "현실에서 사람을 죽이고 싶을 때가 있나요?" 등의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프로게이머란 직업과 e스포츠가 낯선 시기였다.그리고 15년이 흘렀다. 어느새 세상은 바뀌어 이제는 지상파 방송사들이 게임을 품에 안기 위해 프로그램 경쟁에 나서고 있다. 게임에 등장하는 단어나 캐릭터들이 예능 프로그램이나 드라마에서 활용되기에 이르렀다.2016년부터 SBS에서 1년간 방영한 '게임쇼 유희낙락'을 신호탄으로, 2018년 들어 게임은 본격적으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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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추웠습니다, 당신을 만나는 날은. 이번에도 찬바람 부는 날씨에 새로 찾아온 당신을 보고 긴 인사를 보냅니다. 수많은 사람과 간판이 스쳐 지나가는 이 거리에서 우리는 참 오래도 만났습니다.생애 첫 컴퓨터를 사고, 어떤 게임을 해도 새롭고 신기하던 꼬꼬마가 있었습니다. 이름도 기억나지 않는 어느 게임잡지에서 당신 이름을 처음 봤습니다. 와, 국산 최초 SRPG 대작이라니. 출시일에 맞춰 엄마를 졸라 동네 세진컴퓨터랜드를 찾아갔습니다. 지금은 저장 아이콘으로만 볼 수 있는 3.5인치 플로피 디스크 10장. 당신의 첫 모습이었죠.지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1.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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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순기능 알리고 싶다, 게임 좋아하는 시청자에게 어필할 것"11월 2일 첫 방영을 앞둔 게임 프로그램 '비긴어게임' 제작발표회가 서울 액토즈 아레나에서 열렸다.MBC의 새 프로그램 비긴어게임은 단순한 게임 설명을 넘어 보다 다양하고 유쾌한 접근을 통해 편견과 오해를 넘어서는 세대 공감 프로젝트다. 액토즈소프트의 제작 지원으로 게임계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e스포츠 종목부터 시작해 추억의 고전게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적인 게임까지 아우를 예정이라고 진행자들은 밝혔다.메인 진행자는 총 6명으로,
취재
길용찬 기자
2018.11.0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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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일은 게임사에게 기회인 동시에 스트레스라는 말이 있다. 마음이 식은 유저들에게 게임 콘텐츠를 어필할 수 있지만, 그만큼 새로운 아이디어와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크리스마스와 더불어 이벤트 경쟁이 가장 치열한 기념일이 바로 할로윈데이다.올해 역시 수많은 게임에서 할로윈 이벤트가 등장했다. 유저를 시험에 들게 하거나, 할로윈 클럽에서 끝나지 않는 댄스를 시키고, 아예 고전게임 포맷을 패러디해 가져온 사례까지. 굳이 집 밖을 나가지 않아도 게이머들의 할로윈 축제는 조용할 날이 없다. 이벤트 중에서도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몇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0.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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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의 신작 VR게임 로건(ROGAN: The Thief in the Castle)이 깜짝 공개됐다.스마일게이트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국제 게임 전시회 PAX Australia에 참가해 HTC VIVE 프리 플레이존 부스를 통해 로건을 최초공개했다.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유저가 주인공인 도둑 로건이 되어 블랙스톤 캐슬이라는 성에서 발생한 사건을 풀어가는 잠입 액션 어드벤처 VR게임이다.특히 소설 작가가 직접 집필한 탄탄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중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중세 시대 고성을 VR로 구현한 그래픽과 3D 입체 사운드
취재
길용찬 기자
2018.10.3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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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회 국정감사에 증인 출석한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에게 사행성 게임의 폐해 및 청소년 보호 문제에 관한 질책과 당부가 쏟아졌다.다만 국회의원과 김택진 대표가 가진 게임의 인식 차이는 컸으며, 게임을 사행성과 도박의 프레임에 맞춘 국회의원에 김택진 대표는 업계의 상황을 대변하려 했으나 말이 끊기거나 제대로 멘트를 전할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됐다.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1년 만에 1조 가까운 매출을 올린 리니지M은 대단한 게임이며 게임은 반드시 진흥되어야 한다."고 평하면서도, "확률형 게임의 폐해로 청소년 일부는 사행
취재
길용찬 기자
2018.10.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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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없는 FPS의 4연타석 홈런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정체성이자 전통이었다. 캠페인 모드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긴박한 스토리와 짜릿한 연출. 그 싱글플레이가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4'(이하 블랙옵스4)에서 완전히 사라졌다.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오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현재 블랙옵스4는 출시 3일 만에 매출 5억 달러, 시리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포문은 오버워치가 열었다. 블리자드 역시 스토리텔링을 강점 중 하나로 내세우는 회사였다. 그런 곳에서 오직 멀티플레이만 가능한 하이퍼 FPS를 개발한다는
기획기사
길용찬 기자
2018.10.26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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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카드배틀 장르는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다양한 카드배틀 게임이 출시되어 흥망을 반복한 만큼, 이제 새로운 시스템과 설정이 필요한 시대가 됐다. 숙련자와 입문자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과제까지 생겼다.24일 정식출시한 '마블 배틀라인'은 넥슨이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직접 제휴해 개발했고, 수많은 마블 히어로들로 대결하는 카드배틀 게임이다. 유명한 세계관과 색다른 시스템, 이 두 가지가 마블 배틀라인에서 얼마나 잘 섞였을까? 카드배틀 게임이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선 크게 2가지가 필
리뷰
길용찬 기자
2018.10.25 1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