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2022년 말부터 언리얼엔진5로 만든 신작을 즐기게 될 것"에픽게임즈가 언리얼엔진5 얼리액세스 버전 출시와 함께 개발 환경의 혁신을 전망했다.언리얼엔진5를 대표하는 신기술은 나나이트와 루멘이다. 나나이트는 버추얼 지오메트리 시스템으로,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수백만 폴리곤의 아트 소스를 퀄리티 저하 없이 구현한다. 여기에 광원 제작 기술인 루멘이 더해져 현존 최고 퀄리티의 그래픽 표현을 지원한다.에픽게임즈는 자사의 철학으로 '창작의 자유'를 내세웠다. 언리얼엔진5 얼리액세스 버전은 전면 개방됐다. 원하는 개
"지배의 사슬 역시 복귀 유저 친화 시스템 갖췄다"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 어둠땅 첫 대규모 업데이트 '지배의 사슬'이 7월 1일 적용된다.업데이트 핵심 콘텐츠는 지배의 성소 레이드다. 10명의 우두머리가 출현하는 대형 레이드 던전이며, 어둠의 여왕 실바나스 윈드러너와 결전을 치른다. 신규 지역 코르시아와 새로운 메가 던전도 등장한다.블리자드 이언 해지코스타스 게임 디렉터가 한국 지역을 대상으로 인터뷰에 나섰다. 이안 디렉터는 데나트리우스와 가로쉬에 대해 향후 이야기 전개 여지를 남기는 한편, "오래 걸린 만
웹젠의 다음 카드는 썬 클래식이다.웹젠은 최근 1년간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누리고 있다. 1분기 실적은 매출 780억원, 영업이익 373억원, 당기순이익 313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27%, 291%, 358% 증가했다.2020년 상반기 출시한 뮤 아크엔젤, 하반기의 R2M이 지금까지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2021년 1분기 뮤 IP 게임 총매출은 49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4% 올랐으며, R2 IP는 1,074% 증가한 207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썬 클래식은 게임라인업 다각화를
로스트아크가 여름 업데이트로 신규 군단장 레이드와 소서리스 클래스를 추가한다.스마일게이트RPG는 19일 온라인 프리뷰 행사 '로아온 미니'를 개최하고 로스트아크 여름 업데이트를 소개했다. 로아온 미니 생방송 시청자는 최대 17만명을 기록했으며, 공식채널 누적 조회수는 하루 만에 62만을 넘었다.로스트아크 개발을 총괄하는 금강선 디렉터가 행사 전반을 직접 진행했다. 여름 업데이트 로드맵 관련 정보를 전달하고, 유저들이 자주 질문한 점에 대해 응답하는 토크 콘서트를 병행했다. '아스텔지어'는
아름다운 아트워크를 내세운 퍼즐게임, 스팀에 정말 많습니다. 빛을 보지 못한 원석도 그만큼 많죠.턴택(TurnTack)은 만듦새에 비해 지나치게 묻힌 한국게임입니다. 2인 개발사 지팡이게임즈가 2021년 1월 독립 배급으로 출시했는데요. 홍보의 한계로 인해 큰 화제가 되지 못했습니다. 국내에서 비주류인 장르, 플레이타임에 비해 비싼 가격도 입소문에 발목을 잡았죠.하지만 묻히기 아까운 퍼즐 어드벤처입니다. 게임 곳곳이 반짝이고 있거든요. 거기에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업데이트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흔해지기 쉬운 장르 속에서 턴택
E3 2021 게임쇼의 대미는 닌텐도가 장식했습니다.기대에 비해 놀라운 신작은 없었습니다. 루머로 떠돌았던 닌텐도 스위치 업그레이드 모델 발표도 없었죠. 하지만 마지막으로 공개된 트레일러 하나에 모든 불만이 사라졌습니다. 야생의숨결 속편,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젤다의숨결 야생의숨결은 2017년 닌텐도 스위치에 출시된 오픈월드 RPG입니다. 그해 최고의 게임은 물론, 역사상 최고의 게임 중 하나로 꼽힙니다. 어떤 방식으로든 엔딩에 도달 가능한 탐험 자유도, 상상한 대로 이루어지는 상호작용 오픈월드가 대표적인 장점입니다.야생의숨결
소설 '눈물을 마시는 새'가 게임화된다.이영도는 한국 판타지문학의 중심에 선 작가다. 1998년 소설 '드래곤라자'는 한국과 대만 지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전세계 판매 200만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흥행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만화와 게임 등 다양한 미디어에서 재해석이 이루어졌다.여러 흥행작 가운데, 2003년 출판된 '눈물을 마시는 새'는 이영도의 대표작이다. 인간 외 레콘, 나가, 도깨비 종족이 공존하는 독특한 세계관에서 숨막히는 서사를 전개해냈다. 후속작 '피를 마
MOBA 배틀로얄 이터널리턴이 7월 22일 카카오 플랫폼에 출시된다.카카오게임즈와 개발사 님블뉴런은 18일 판교에서 공동인터뷰를 개최하고 공동 사업모델을 발표했다.이터널리턴은 2020년 스팀 얼리액세스로 출시한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의 신규 명칭이다. 전작 블랙서바이벌의 배틀로얄에 MOBA 전투를 융합한 새로운 장르로 입소문을 탔고, 작년 12월 최대 동시접속자 5만명을 기록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카카오게임즈 조계현 대표는 "조용히 오픈한 얼리액세스가 유저들의 열렬한 관심을 받았고, 그를 바탕으로 꾸준히 완성도를 높였다"면서,
험난한 시장 속에서 액션의 기본기가 빛난다.한국 개발사 팀써니트의 블레이드 어썰트가 8일 스팀 얼리액세스로 출시됐다. 2D 도트를 배경으로 SF 세계관을 그려냈고, 플랫포머 로그라이트 액션을 표방한다.로그라이크 액션은 인디게임 주류로 떠올랐다. 재기발랄한 신작이 연이어 나오고, 그만큼 경쟁도 심해졌다. 눈에 띄기 위해 차별화는 필수다. 블레이드 어썰트 역시 자신만의 액션을 선보이기 위한 담금질이 필요했다.얼리액세스 버전은 총 4개의 챕터 및 보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 공개된 무기는 3종으로, 차후 무기를 포함한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환상세계의 풍경은 선명하게 들어 있다. 동기부여 공급이 과제다.넷마블이 제2의나라로 향하는 문을 열었다. 원작 니노쿠니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의 합작품이었다. 거대한 동화 판타지의 세계관과 지브리의 화풍을 모바일 MMORPG로 옮기는 일은 대작업일 수밖에 없었다.출시일인 10일은 그 결과물을 확인하는 날이었다. 게임 실행과 동시에 가상현실게임 소울 다이버즈부터 이야기가 시작한다. 이름 없는 왕국에서 펼쳐지는 습격이 긴박한 애니메이션 시네마틱으로 이어진다. 제2의나라 속 세계는 빠른 템포로 눈앞에 다가왔다.첫 체류기는 39레벨
몬스터헌터 스토리즈2 체험판이 6월 25일 배포된다.캡콤은 E3 2021 컨퍼런스에서 몬스터헌터 스토리즈2 신규 정보와 체험판 배포 일정을 공개했다. 몬스터헌터 스토리즈는 몬스터헌터 세계관에서 미처 풀어내지 못한 이야기를 다루는 외전 RPG 시리즈다. 2016년 닌텐도 3DS에서 첫 선을 보였다. 주인공은 몬스터를 키우며 공존하는 몬스터 라이더로, 필드 모험과 통신대전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이번 2편은 전작 주인공의 후손 시점에서 스토리가 이어지며, 그래픽 향상과 함께 몬스터 육성 시스템 개편이 이루어진다. 체험판은 본편 초
마블 IP 최초 모바일 오픈월드 액션RPG, 마블 퓨처 레볼루션이 6월 29일 베일을 벗는다.넷마블은 29일 오전 10시 신사옥에서 마블 퓨처 레볼루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넷마블과 마블의 2차 협업 타이틀이다. 개발사 넷마블몬스터가 2015년 출시한 마블 퓨처파이트는 5년간 누적 유저 1억 2천만명을 보유한 바 있다. 마블 퓨처 레볼루션 역시 넷마블몬스터가 개발을 맡는다. 게임 스토리는 슈퍼 히어로 집단 '오메가 플라이트'가 '컨버전스'로 인해 위기에 빠진 세계를
아름다운 게임을 만드는 일은 어렵습니다.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기는 더욱 어렵죠. 이 2개 과제를 완벽한 수준으로, 그것도 본 적 없는 방식으로 소화해낸 인디게임이 있습니다. 사요나라 와일드하트(Sayonara Wild Hearts), 스웨덴 개발사 Simogo에서 2019년 출시한 리듬 레이싱 액션게임입니다. 애플 아케이드에 선출시 후 스팀으로 나왔고요. 스팀 4,600여개 리뷰에 긍정 평가 97%, 의심의 여지가 없는 호평입니다. 하지만 게임의 만듦새와 개성에 비해 국내엔 덜 알려진 편입니다. 이렇다 할 매체 리뷰도 별로 없고요.
세계 최대 게임쇼 E3 2021이 13일 온라인 개최됐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해를 쉬고 2년 만에 열린 만큼, 대작 신작을 원하는 전세계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됐습니다.엘든링은 1일차 컨퍼런스의 포문을 연 대작인 동시에, 올해 E3 최대 화제작으로 꼽힙니다. 다크소울과 블러드본, 세키로 등으로 알려진 소울라이크 액션게임 명가 프롬소프트웨어의 신작인데요. 그동안 프롬 게임들과 달리 오픈월드 구성이며, 왕좌의게임 작가 조지 R.R 마틴이 세계관에 참여해 화제가 더욱 커졌죠.E3 2019에서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한 뒤 아무런
상반기 국내 최고 흥행작, 쿠키런: 킹덤 개발 비화가 NDC 2021에서 공개됐다.데브시스터즈 조길현, 이은지 공동PD는 '감정을 움직이는 사랑받는 게임 만들기'를 주제로 온라인 강연을 진행했다. 이은지 PD는 "좋은 게임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서두를 열었다. 이어 "좋은 콘텐츠는 결국 누군가의 감정을 움직이는 것이고, 다양한 감정 중 어떤 하나를 강하게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몰입할 수 있는 좋은 게임이 된다"고 정리했다. 쿠키런: 킹덤이 초점을 맞춘 단어는 '사랑'이었다. 이
오현근 디자이너가 NDC 2021에서 야생의땅: 듀랑고 마지막 이야기를 공개했다.야생의땅: 듀랑고(이하 듀랑고)는 2018년 출시된 모바일 MMORPG다. 섬에서 재료를 모아 집과 장비를 만들고, 공룡들 속에서 생존하는 이야기를 다뤘다. 참신한 게임성에도 불구하고 운영에 난항을 겪은 끝에 2019년 12월 서비스를 종료했다.당시 이은석 프로듀서는 개발팀에게 서비스 종료를 공지하는 동시에, '듀랑고의 우아한 종료'라는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듀랑고를 아껴준 팬들을 위한 마지막 의무로 새로운 목표를 갖는 동시에, 서비스
넷마블이 감성모험 RPG 제2의나라: Cross Worlds(이하 제2의나라)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출시했다.제2의나라는 레벨파이브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합작한 판타지 RPG '니노쿠니' 시리즈를 집대성한 모바일 RPG다. 2016년 출시한 리니지2 레볼루션 핵심 개발진들의 두 번째 프로젝트로, 국내를 넘어 해외시장 성공을 노린다.2개 세계를 오가는 스토리, 언리얼엔진4 기반 카툰렌더링 그래픽, 감성적인 시나리오 컷신 등으로 한편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 지난 9일 사전 다운로드만으로
맨몸으로 오븐을 뛰쳐나온 어떤 쿠키가 있었습니다.마녀의 오븐 속에서 어떻게 정신을 차렸는지는 모릅니다. 그대로 있었다면 구워 먹혔을 거예요. 그런데 이 쿠키는 생명을 갖고 있었고 말을 할 수 있었죠. 오븐 바깥이 어떤 모습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살아남기 위해 모험을 시작합니다. 뛰고, 점프하고, 미끄러지면서요.그렇게 12년이 지났습니다. 용감한 쿠키는 항상 용기를 가진 채 달렸고, 이제 쿠키 왕국의 정원에서 뛰놀고 있습니다. 수많은 친구들과 함께 말이죠. "잔혹동화를, 해피엔딩으로 만들자"용감한 쿠키가 처음 등장
텀블벅 게임분야 담당자 이라가 NDC21 1일차에서, 인디게임 개발자들을 위한 크라우드펀딩 성공 노하우를 공유했다. 크라우드펀딩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사람 또는 팀이 후원자의 자금을 만나 프로젝트를 실현하도록 돕는 형태다. 킥스타터, 텀블벅, 와디즈, 인디고고 등 전세계 다양한 펀딩 사이트가 이 방식을 취하고 있다.킥스타터의 경우, 전체 프로젝트 중 게임 카테고리가 전체의 11%다. 하지만 성사액 기준으로 28%나 차지한다. 평균 성사액 규모가 크다는 의미다. 텀블벅에서도 게임은 다른 분야에 비해 평균 성사액이 높다. 한국
"블루 아카이브, 미소녀 엑스컴 아이디어에서 시작했죠"넷게임즈 김용하 PD가 NDC 2021 1일차 강연자로 나섰다. 주제는 PD 관점의 애환과 시행착오 일대기였다.PD는 개발 최종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완성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직책이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콘셉트와 비용을 고려해 방법을 제안한다. 일정 기간에 한번씩 마일스톤을 도출해 경영진에게 보고하는 것도 PD의 과제다.김용하 PD가 업계에 들어온 시기는 1999년이다. 샤이닝로어를 개발하다 2002년 넥슨에 입사해 마비노기와 마영전 팀에 참여했다. 10년여 동안 팀장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