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사들이 인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실사 인터랙티브 무비 장르의 선두 주자로 나서고 있다.실사 인터랙티브 무비는 201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유저의 선택에 따라 드라마나 영화의 이야기에 영향을 주면서 몰입도 높은 장르로 주목받은 바 있다.차세대 장르로 떠오르는 분위기에 맞춰 전세계 영화사와 게임사는 활발한 협업을 이어가면서 다양한 종류의 게임을 선보이는 중이다. 특히 장르의 물꼬를 튼 미국에 이어 중국 게임사들은 연애 시뮬레이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면서 자연스럽게 장르를 선도하고 있다.중국에서 제작된 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뱅가드 도입이 확정된 가운데, 부정행위 방지 프로그램의 효용성이 끊임없이 언급되고 있다.뱅가드는 라이엇게임즈가 자체 제작한 안티 치트 프로그램으로 발로란트의 출시부터 적용되어 불법 프로그램을 방지해 왔으며 리그 오브 레전드의 보안 침해 해소를 위해 향후 업데이트부터 도입이 예고된 바 있다.뱅가드 도입이 가시화되면서 유저들은 조금씩 걱정을 내비치고 있다. 특히, 발로란트 출시 초기 뱅가드의 불안정한 안정성 때문에 로그인 자체가 막히거나 제대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없던 모습이 재조명되면서 원활한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
출시를 앞둔 퍼스트 디센던트가 테스트의 유저 피드백으로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퍼스트 디센던트는 지난해 첫 테스트를 시작으로 꾸준히 피드백을 반영하고 모션, 콘텐츠, 시스템을 개선한 바 있다. 실제로 게임은 테스트를 거칠수록 더 나은 모습으로 바뀌고 있는데, 개발자 노트로 변경점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퍼스트 디센던트의 첫 변화는 게임 모션 변경, 총기의 명확한 구분, 룬 시스템 변경, 그래플링 훅 및 파쿠르 추가, 미션 진행 방식 변경, 적 등장 연출 추가 등 게임의 기본적인 시스템을 바꾸는 작업이 이어졌다.첫 테스트 당시
승리의 여신: 니케의 미래를 살펴보는 행사, 1.5주년 기념 특별 방송이 오는 20일 진행된다.이번 방송은 승리의 여신: 니케 출시 이후 6개월마다 열리는 행사의 일환으로, 신규 니케와 향후 업데이트 로드맵을 확인하는 자리다. 시프트업은 지난 1주년 행사 당시 기간 한정 이벤트 'Red Ash' 업데이트 소식과 신규 니케 레드 후드, 스노우화이트: 이노센트 데이즈를 소개한 바 있다. 1.5주년 기념 방송의 공식 명칭은 ‘마지막 왕국에서 이루어질 간절한 소원’으로, 그동안 스토리 콘텐츠를 통해 지속적으로 언급된 왕국이 모티브다. 최근
넥슨이 개발 조직 개편으로 ‘선택과 집중’ 전략을 더욱 탄탄하게 가져갈 전망이다. 넥슨은 15일 내부 공지로 신규 개발 조직 창설 소식과 인사 변경을 발표했다. 조직 개편에 따라 김대훤 전 부사장이 총괄했던 신규개발본부를 빅게임본부와 민트로켓본부로 재편성하고 각 조직의 책임자로 넥슨게임즈 박용현 대표와 데이브 더 다이버 황재호 디렉터를 선임했다. 이번 인선은 넥슨의 ‘Big&Little’ 기조를 보다 확실히 하기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지난 2021년 이정헌 전 대표이사는 차기 캐시카우를 발굴하기 위한 방안으로 투트랙 전략을 꼽았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14.7 패치로 스카너가 완전히 새로운 챔피언으로 재탄생했다. 2015년 진행된 첫 리메이크에 이어 9년 만에 다시 적용된 리메이크는 ‘스킬의 조건부 완성’ 같은 리그 오브 레전드의 방향성을 명확하게 드러낸다.스카너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81번째 챔피언으로 한국 서버가 출시되기 전인 2011년 8월부터 게임에 합류했다. 스카너는 출시부터 특유의 단일 대상 군중 제어 능력과 단단한 체력을 기반으로 정글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협곡의 팀플레이가 강조된 2020년 이후 탑에서 새로운 메타를 이끌었다.이번 패치로 완전
2024년의 1분기가 지나가고 완연한 봄이 됐습니다. 얇은 외투 한 장이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산책하기 충분할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죠.산책하기 좋은 시기가 찾아오면서 다시 외부 활동과 게임 플레이를 섞은 위치 기반 게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위치 기반 게임의 유행을 알린 ‘클래식’ 포켓몬 고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죠. 나이언틱의 몬스터헌터 나우 역시 위치 기반 게임에 액션성을 더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독특한 아이디어를 더한 국산 위치 기반 게임도 주목할 만합니다. 우리나라의 각종 건물을 장악하며 지배 구
로스트아크가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로 침체된 분위기의 반전을 노린다. 전재학 디렉터는 지난 5일 특별 방송으로 로스트아크의 현황과 단기적인 업데이트 비전을 공유했다. 연이은 레이드로 높아진 피로도 해소를 위해 여름 업데이트에 엔드 콘텐츠를 반영할 계획이다. 업데이트 가운데 솔로잉 콘텐츠는 신규, 복귀 유저들의 관심을 모을 가능성이 있다. 콘텐츠는 지난해 12월 로스트아크 윈터 쇼케이스에서 최초 공개된 1인 모드로, 레이드를 비롯한 성장 콘텐츠들을 1인 기준으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로스트아크는 첫 솔로잉 콘텐츠 범위를 발탄 레이드
공개 테스트를 진행 중인 디아블로4가 스킬과 아이템의 대대적인 변화를 선보이며 ‘진짜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출시 이후 3개의 시즌을 거치는 동안 일정 수준의 변화를 적용했으나 꾸준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결국 특단의 조치를 선언하며 네 번째 시즌 업데이트를 앞두고 첫 공개 테스트 서버를 열었는데, 대격변 수준의 시스템 변경이 적용되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테스트 서버에서 공개된 디아블로4는 기존과 전혀 달라진 모습이다. ‘언젠가’ 적용될 것이라고 꾸준히 언급된 스킬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온라인 유료 아이템 확률 정보 오표기 논란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는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화 시행 이후 첫 법률 위반 사례로 적발될 가능성과 함께, 조사 범위가 게임계로 확대될 조짐이 보인다. 해당 논란은 지난 20일 그라비티가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유료 아이템 최신화 작업 안내 공지를 올리면서 불거졌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시행을 앞두고 진행한 전수 조사에서 일부 아이템의 등장 확률이 표기된 수치보다 훨씬 낮게 적용된 사실이 확인된 것. 실제 등장 확률과 표기된 수치가 다른 아
짧은 시간 안에 정보를 전달하는 ‘숏 폼’ 콘텐츠가 게임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숏 폼은 2020년대를 관통하는 대표적인 콘텐츠 유형으로 평균 15초에서 10분 내외의 짧은 미디어가 주를 이룬다.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영상뿐만 아니라 가요 역시 재생 시간이 3분을 넘지 않는 등 짧은 시간에 콘텐츠가 압축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짧은 시간 소비하는 콘텐츠가 유행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성향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긴 시간을 플레이하기보다 짧게 즐기는 콘텐츠에 관심을 보이는 등 게임을 선택하는 기준이 바뀌고
게임산업법 개정으로 유저 권익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 게임사들의 도를 넘은 행태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중국게임의 SNS 허위 광고는 다른 게임사들의 저작권과 권리 침해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광고 영상과 실제 화면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물론 UI, 스킬, 캐릭터 디자인까지 다른 게임사의 저작권을 무단으로 도용하는 일이 흔하게 벌어지고 있다. 지난달 SPGAME에서 출시한 세라: 이터널스는 사이버펑크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웠는데 실상은 양산형 MMORPG라 유저들의 빈축을 샀다. 게임 내용과 다른
침체기에서 벗어난 일본게임들이 최근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올해 출시된 신작들 역시 해외게임들과 비교해 유저 평점은 물론 미디어 평가에서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2010년대 중반 세계를 주름잡던 일본게임들이 과거에 비해 좋지 못한 시기를 보낸 것은 사실이고 그 과정에서 북미와 유럽 개발사들이 크게 성장하면서 시장 판도가 달라지는 분위기였다.그 가운데 2012년 개발자컨퍼런스의 사건으로 인해 글로벌 게임 커뮤니티가 크게 달아오르는 일도 있었다. 일본게임에 대한 생각을 묻는 일반적인 질문에 개발자 필 피쉬가 ‘과거와 비교해 형편
따뜻해진 날씨와 함께 오랜 개발을 거친 게임들이 4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2019년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5년의 개발을 거쳐 탄생한 스텔라 블레이드부터 드라마로 제작된 바 있는 아스달 연대기 시리즈를 게임으로 재해석한 아스달연대기: 세 개의 세력, 10년 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온 모바일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까지 PC, 콘솔, 모바일을 아우르는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다.강력한 IP와 아이디어로 무장한 게임도 대거 출시된다. 환상수호전의 정신적 후속작 백영웅전, 사가 시리즈의 최신작 사가: 에메랄드 비욘드, 토리야마 아키라
던전앤파이터의 신규 레이드 콘텐츠, 아스라한: 안개의 신이 던파로ON에서 공개된다. 던파로ON은 개발자들과 게임의 향후 청사진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일종의 간담회로, 오는 28일 오후 7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신규 지역 선계, 파밍 시스템 개선, 캐릭터 도트 리뉴얼 등의 소식을 발표했는데 올해는 안개신 레이드를 전면에 내세웠다. 안개신 레이드는 바칼 레이드와 마찬가지로 가이드 모드를 대신하는 프리 레이드 아스라한: 무의 장막과 정규 레이드 아스라한: 안개의 신으로 나뉜다. 지난 2월 아스라한: 무의 장막이 업데이트된 점을
오버워치2를 둘러싼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10시즌 업데이트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게임과 관련된 문제점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블룸버그의 제이슨 슈라이어 기자는 지난 23일, 블리자드가 오버워치2의 아쉬운 성적에 개발 방향을 바꾸었다고 보도했다. 오버워치2 출시 이후 선보인 유료 PvE 콘텐츠 침공 이야기 임무가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자, 지난 1월 인력 감축 과정에서 PvE 콘텐츠 개발팀 대다수를 해고했다는 것. 침공 이야기 임무는 저항, 해방, 아이언클래드 3종의 매치를 통해 오버워치의 세계관을 조명하는 4인 PvE 협동
스마일게이트가 2024년 사업을 다각화하고 다수의 신작으로 저변을 넓힌다.스마일게이트는 로스트아크, 크로스파이어, 에픽세븐을 중심으로 성과를 기록해 왔다. 실제로 로스트아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굳건하게 MMORPG 1위를 지키는 중이며 크로스 파이어와 에픽세븐 역시 탄탄한 고정 마니아층을 유지하고 있다.로스트아크는 지난해 여러 이슈를 극복하고 한층 단단해진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기존 디렉터를 담당하던 금강선 CFO의 이탈은 큰 불안 요소였는데, 전재학 신임 디렉터가 공개한 ‘수직’ 위주의 로드맵과 카제로스 레이드를 앞두고 공개된
마이크로소프트의 구조조정 폭풍을 맞이한 블리자드가 내부 결속 다지기에 집중한다.블리자드는 올해 초부터 ‘해고 폭풍’을 정면으로 맞이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리자드를 인수한 지 약 3개월 만에 게이밍 사업부의 8%를 해고하는 구조조정에 나서면서 칼바람을 피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실제로 구조조정은 직급을 뛰어넘어 넓은 범위에 적용됐는데, 블리자드를 이끈 마이크 이바라 사장과 공동 창립자 앨런 애드햄 수석 부사장이 포함됐으며 6년 동안 개발 중이던 신작 ‘프로젝트 오디세이’도 중단된 바 있다.올해 블리자드는 기존 게임을 다듬고 완성도를
올해 컴투스의 키워드는 글로벌 퍼블리싱이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글로벌에 선보여 위기 극복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것. 컴투스는 실적 측면에서 아쉬운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를 마무리했다. 2023년 작년보다 7.7% 성장한 7,72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393억 원의 영업 손실을 내며 5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또한 지난 4일 개발에 큰 공을 들였던 컴투버스 운영도 정식 서비스 7개월 만에 컨벤션 센터 사업 확장을 이유로 잠정 중단했다. 첫 공개 당시 소셜, 업무, 이커머스, 부동산 등 광범위한 생활 분야를 대체할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가 원작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과 다른 점은 전투의 무게감, 콘텐츠 방향성, 연출의 퀄리티다. 빈딕투스는 마영전과 동일한 켈트 신화 기반의 판타지 세계관을 채택했고 장르도 액션 RPG로 개발되고 있다. 설명만 보면 원작을 그대로 리마스터한 듯 보이나 전투를 비롯한 코어 게임 시스템에서 차별화를 시도해 다른 정체성을 보여준다. 빈딕투스의 전투는 원작과 달리 무겁고 절제되어 있다. 공격 속도로 유명한 리시타라도 게임적 허용이 깃든 마영전만큼 빠르게 움직이지 못한다. 피오나 역시 방패 공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