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자사의 카드게임 '하스스톤'의 신규 확장팩 '한여름밤의 카라잔' 업데이트와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6 결승전을 기념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한여름 밤의 카라잔 파티'를 열었다.
 
이번 파티 행사는 그 동안 '하스스톤'에 보내준 유저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6 결승전을 개최하기 위해 대대적으로 열렸다. 일반 관람객의 퇴장 이후 잠실 롯데월드를 통째로 대관해 초청인원들이 현장에서 하스스톤 행사는 물론 부대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블리자드는 사전에 '하스스톤' 공식 홈페이지와 각종 커뮤니티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유저들을 대상으로 6천여 명을 선발했다. 6천여 명의 하스스톤 유저들은 저녁 10시 30분부터 입장해 롯데월드 어드벤처 공간을 오가며 자유롭게 놀이기구를 즐기거나 하스스톤 이벤트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블리자드는 어드벤처 곳곳에 하스스톤 인포데스크와 이벤트 지점을 만들어 유저들의 참가를 이끌었다. 특히 각각의 놀이기구에는 하스스톤의 특징 있는 카드들과 재미있는 연관성을 가져가면서 유저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와 더불어 가든 스테이지 메인 무대에서는 하스스톤 마스터즈 코리아 시즌6 결승전이 펼쳐졌다. 결승에서 맞붙은 플러리 조현수와 고스트 박수광은 수많은 팬들 앞에서 명경기를 펼쳤으며 결국 플러리 조현수의 승리로 마무리 됐다.
 
경기는 난전의 연속이었다. 고스트 박수광이 마법사로 상대의 드루이드를 순식간에 제압하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으나 플러리 조현수는 2세트와 3세트에서 각각 도적과 드루이드로 승리를 따내며 2:1을 만들었다.
 
고스트 박수광은 침착하게 4세트를 다시 따내 2:2를 만들었으나 플러리 조현수는 연속으로 5세트와 6세트를 가져가면서 최후의 승자로 남았다. 특히 조현수는 5세트 인자한 할머니로, 6세트 토템 골렘으로 초반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하면서 승기를 가져간 모습을 보여줬다.
 
우승자가 된 플러리 조현수는 우승 상금 2천만 원과 함께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하계 시즌 대표 선발전의 진출 자격을 가져갔다. 
 
결승전 종료 후 새벽 1시부터는 가수 이승환의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6천여 명의 하스스톤 팬들은 대부분 자리를 지키며 축하공연까지 모두 관람했으며 열띤 호응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유저는 "평소 하스스톤을 즐기기도 하고 좋은 기회가 생겨 와봤다"며 "어드벤처 전 구역을 하스스톤으로 꾸밀 줄 몰랐다. 센스 있는 운영에 감탄했다. 결승전과 콘서트 모두 잘 즐기다 돌아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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