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출시 이전부터 이렇게 대중의 큰 관심을 받아온 모바일게임이 있었을까. 사전 등록 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게임 유저들과 관계자들의 눈이 쏠려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넷마블게임즈가 엔씨소프트와의 협약을 통해 선보이는 신작 모바일게임이다.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리니지2의 IP를 넷마블게임즈가 해석해 모바일게임으로 선보이는 것이며 리니지2와 관련된 이야기 및 캐릭터들을 그대로 계승되면서 개발 단계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
게임은 그 동안 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게임계에서 보여온 기술과 노하우가 모두 집약된다. 개발은 넷마블게임즈의 자회사 넷마블네오가 맡았으며 장르는 MMORPG, 메인 그래픽은 언리얼 엔진4로 만들어지는 등 지금의 모바일게임이 직면한 한계를 모두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게임은 온라인게임에서 대표 장르로 인기를 끌어온 MMORPG로 선보인다. 그 동안 다수의 모바일게임들이 모바일 RPG의 가능성을 넓히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MMO의 요소를 넣었지만 온라인 고유의 게임성에는 못 미친다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리니지2: 레볼루션'은 진짜 사실적인 모바일용 MMORPG로 만들어질 것으로 선언해 기존 모바일 유저는 물론 온라인 유저들까지 모여들고 있다. 지금까지 모바일 MMORPG라고 한다면 단순히 마을이나 일부 구간만 실시간으로 구성하고 스테이지 플레이는 비동기로 진행하는 MORPG들이 주류를 이뤘다.
최근 중국산 모바일게임들이 실제 MMORPG와 유사한 환경을 구축해 국내에서도 좋은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었지만 항상 국내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시스템과 게임성을 보여주지 못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많았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넷마블게임즈가 '몬스터길들이기' '세븐나이츠' '레이븐' 등에서 보유한 모바일 RPG의 장점들을 모두 녹여내는 동시에 모바일에 최적화된 MMORPG의 장르적 재해석이 들어가면서 국내 유저들이 마음 편히 즐길 수 있는 최초의 모바일 MMORPG로 등장한다.
이미 게임은 넘치는 사전 등록 유저로 인해 100개로 서버를 증설했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의 긴밀한 관계도 이어가면서 현재 TV 광고와 온라인 광고들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더 많은 유저들이 게임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단계다.
업계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게임계의 역사를 바꾸고 흐름의 전환이 될 기념비적 타이틀이라고 벌써부터 내다보고 있다. 이 게임으로 인해 한계에 다다른 모바일 RPG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앞으로 등장할 대작 IP 모바일게임과 MMORPG의 기준이 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넷마블게임즈 또한 이 게임으로 인해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형 모바일 RPG의 시작을 알렸던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그 정점을 찍고 업계 선두주자이자 선구자다운 성과를 가져간다는 목표다. 그 동안 다수의 경쟁사들이 넷마블을 넘기 위한 도전장을 냈지만 이번 신작 타이틀을 계기로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다.
이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오는 10월 13일 첫 테스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게임 일정을 밟는다. 테스트에서 별다른 이슈가 없다면 곧바로 정식 서비스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 연말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념비적인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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