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된 온라인 MMORPG를 선보이며 다수의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은 '에오스(EOS)'가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새 출발을 알렸다.
 
'에오스'는 과거 NHN엔터를 통해 좋은 인상을 유저들에게 안기면서 2년여 동안 순조롭게 서비스를 진행한 전통 MMORPG다. 이후 계약 종료로 게임은 문을 닫게 됐지만 게임의 개발사를 미스터블루가 인수해 재런칭의 준비를 이어가게 됐고 퍼블리싱사로 카카오게임즈를 선정해 새 출발에 대한 과정을 착실히 이어왔다.
 
'에오스'는 기존 서비스 종료 후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재런칭을 위해 게임성을 다듬고 콘텐츠를 늘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신규 직업 팔라딘과 변경된 보석 강화 시스템, 다채로운 파티 던전과 공격대 던전을 더해 게임 자체의 볼륨을 높여 이전에 게임을 즐겼던 유저들은 물론 새로운 유저들도 충분히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새로워진 '에오스'는 초반 레벨에 대한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기존의 콘텐츠를 레벨 중심으로 이어지게끔 새롭게 구성했다. 필드 콘텐츠를 강화하면서 유저들간의 협력과 경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만들었으며 파티던전의 난이도를 낮춰 길드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등 개선작업을 거쳤다.
 
여기에 게임내 경제 시스템과 유료화 모델도 대대적으로 손봤다. 골드 획득과 소비 구조를 개선하고 주요 아이템 개인 거래를 제한하도록 만들었으며 뽑기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을 단일 아이템 판매 방식으로 개편해 유저들의 부담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결과적으로 게임은 유저간의 교류 부분과 경쟁 콘텐츠는 강화하면서 그 동안 일부 유저들에게 장벽과도 같았던 일부 시스템들을 제거하는 등 전반적인 난이도를 낮춰 변화를 시도했다. 대신 최대 레벨의 제한을 없애 유저들은 후반부로 갈수록 심오한 공략을 이어갈 수 있게 만든 것이 차별점으로 공개됐다.  
 
달라진 게임의 서비스는 카카오게임즈가 맡는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신인 다음게임에서부터 '검은사막' 'RF온라인' 등으로 온라인게임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착실히 쌓아온 회사로 이번에 '에오스'를 라인업에 추가하면서 미스터블루와 함께 게임성을 다듬고 요즘의 유저들이 원활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대적인 변화를 거친 '에오스'는 29일(목)부터 사전 다운로드와 캐릭터 생성을 거쳐 10월 6일(목) 사전오픈, 10월 13일 오픈베타테스트를 이어나가 정식 서비스 일정을 밟아 나간다.
 
신현근 미스터블루 이사는 "에오스는 단순히 짧고 굵게 즐기는 게임이 아니다. 새롭게 리뉴얼되면서 유저들이 오래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업그레이드됐다."며 "이 자리를 빌려 이전 게임에서 보내준 유저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서비스 종료에 대한 사죄를 드리려고 한다. 앞으로 제대로 된 에오스를 만들어나가면서 사랑에 보답할 예정이다. 많은 사랑과 관심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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