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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노하우 쌓은 넷마블게임즈, 상승세가 무섭다
김지만 기자 | 승인 2016.10.05 18:54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평정한 넷마블게임즈의 글로벌 시장 성장세가 무섭다. 기존 게임들은 물론 신작 게임까지 성과를 내면서 앞으로의 타이틀은 물론 향후 기업의 비전을 밝히고 있다.

넷마블게임즈는 최근 글로벌에서 흥행 중인 '세븐나이츠'의 추가 지표와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진행한 '스톤에이지'의 초기 성과를 공개했다. '세븐나이츠'는 이미 세계 탑3 모바일게임 시장인 일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글로벌 게임으로 거듭났으며 동남아 지역에서 크게 선전하는 등 국내보다 더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번에 '세븐나이츠'가 거둔 3천만 다운로드 성적은 의미가 깊다. 무엇보다도 단일 빌드가 아닌 '따로 또 같이' 전략을 사용하면서 세심한 지역별 공략을 이어간 결과로 얻은 수치라 분위기가 좋다. 국내 시장에 먼저 오픈한 '세븐나이츠'는 글로벌 빌드와 일본 빌드를 따로 두면서 서비스를 진행했고 일본 시장의 반응이 폭발적으로 이어지며 높은 성과로 귀결됐다.

일본 시장에 선보인 '세븐나이츠'는 아직도 성장 중이다. 게임 서비스가 1년도 안됐지만 5백만 다운로드를 넘어 8백만 고지를 점령했다. 이대로라면 1주년에는 단독으로 1천만 다운로드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대만과 태국 등 주요 동남아 국가에서는 장기 서비스 기반을 다지면서 국민게임으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노하우는 고스란히 신작 '스톤에이지'에 반영됐다. 국내 시장에서도 매출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게임은 지난 28일 아시아 78개국에 출시됐고 초기에 엄청난 성과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다른 여러 게임들이 전 세계 동시 출시로 실력이 아닌 운을 바라고 있는 부분이 많았다면 넷마블은 권역별 출시로 차별화를 꾀해 성공의 확률을 높였다.

'스톤에이지'의 동남아시아 시장 성공은 이미 앞서서 선보인 '모두의마블'과 '세븐나이츠'의 효과가 컸다고 볼 수 있다. 앞선 게임들의 좋은 서비스와 수준 높은 성적은 현지에서도 넷마블게임즈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큰 공을 세웠으며 이어진 신작에 유저들이 자연스럽게 몰리면서 이번 성적으로 반영됐다.


넷마블게임즈의 글로벌 공략 패턴은 각 시장을 잘 이해하고 실행하는 현지화 시스템에 있다. 세로형 게임이 대세인 일본 시장에 가로형 게임을 인지시키기 위해서 게임의 패턴을 바꾸고 현지에서 인기 있는 캐릭터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이어가는 등의 노력이 그대로 통했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각 시장에 맞는 개별 마케팅을 집행하면서 게임의 인기로 도출해냈다. 현지 버스의 래핑 광고나 인기 코스튬 플레이어와의 협업, 각 나라별 성우 녹음 등 유저들이 게임을 외국 게임사에서 만든 게임이 아닌 현지에서 만들었다고 믿을 정도의 품질을 뽑아낸 것이 핵심이었다.

이미 해외 매출 비중을 50% 이상 끌어낸 넷마블게임즈는 이러한 노하우를 발판삼아 앞으로 등장할 대작들에게도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 남은 4분기에는 국내에서 먼저 '리니지2: 레볼루션'의 테스트 및 출시와 '나우(N.O.W)' 등 언리얼 엔진4로 만든 고품질 게임들이 대기하고 있다.

앞선 넷마블게임즈의 글로벌 공략 노하우와 고품질 게임들의 만남은 더욱 폭발적인 성장세로 이어질 수 있다. 앞선 게임들이 캐주얼 분위기에 가까운 게임에 집중됐다면 이제는 본격적으로 하드코어 게이머까지 글로벌 충성 유저층으로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

아시아 시장을 석권한 넷마블게임즈의 성장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고품질 게임들과 함께 북미, 유럽지역까지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김지만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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