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인기 RPG 시리즈 '디아블로'의 신작이 곧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은 블리자드가 내달 초 개최하는 '블리즈컨 2016'에서 '디아블로4'를 공개할 가능성이 높다고 17일(현시시간) 보도했다.

최근 유튜버 라이커(Rhykker)는 블리즈컨 2016 가상입장권과 함께 지급되는 4면 주사위 숫자가 '디아블로4' 출시의 근거라고 주장했다. 주사위의 배치가 4, 1, 1로 이는 블리즈컨이 열리는 11월 4일를 뜻하며 이날 디아블로4가 공개될 것이라고 예견한 것이다.

블리즈컨 2016은 내달 4일, 5일 양일간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게임쇼다. 올해는 디아블로 시리즈가 출시된지 2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블리즈컨에서 디아블로 관련 이벤트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더불어 '디아블로3' 확장팩 개발을 총괄하던 조쉬 모스키에라 디렉터와 레오나르도 보야스키 수석디자이너 등이 최근 블리자드를 떠난 바 있어 블리자드 측이 지난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던 디아블로3의 두번째 확장팩 대신 디아블로4에 집중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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