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0주년을 기념하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결론은 ‘디아블로1’의 부활과 신규 캐릭터 ‘강령술사’ 공개였다.

오늘(11월 5일, 한국시간 기준)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블리즈컨 2016에서 디아블로3에 대한 새로운 정보가 베일을 벗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3 내에 디아블로1의 분위기를 살리는 20주년 기념 던전을 선보여 디아블로 20주년을 기념한다. 디아블로는 1996년에 출시되어 어두운 분위기, 핵앤슬래시 특유의 매력을 선보이며 게임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선구자적인 게임이다.

디아블로 20주년 던전에는 던전, 몬스터, 디아블로1 시절의 해골왕, 도살자, 라자루스 등의 보스가 추가되며, 과거 게임의 향취를 살리기 위해 픽셀 그래픽의 느낌을 살리는 필터가 적용된다. 또한 캐릭터들의 이동도 8방향으로 고정되어 당시의 손맛을 느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디아블로3에는 신규 캐릭터 강령술사가 추가된다. 뼈와 피의 힘을 부리며 망자의 군대를 부리고, 시체를 폭발시키는 식으로 전투를 펼치는 독특한 매력에 강령술사의 등장을 기다리는 이들이 적지 않았던 것을 감안하면 반가운 소식이다.

강령술사의 추가와 함께 디아블로3에는 강령술사 세트와 전설 아이템도 공개된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강령술사의 귀환'(가칭) 팩을 출시하는 방식으로 강령술사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장막의 황무지(가칭), 태초자의 사원(가칭) 등의 신규 지역이 공개될 예정이며, 콘솔에 적용되는 10시즌부터 PC와 콘솔의 시즌이 합쳐질 것이라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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