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을 가득 매운 적을 다양한 공격으로 호쾌하게 쓸어버리는 특유의 쾌감으로 입지를 다진 진삼국무쌍의 모바일 버전은 어떤 모습일까? 이러한 궁금증에 대한 해답을 지스타 2016 넥슨 부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넥슨은 지스타 2016에 자리한 자사 부스에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이하 진삼 언리쉬드)의 시연대를 마련했다.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하는 진삼 언리쉬드는 핵앤슬래시 장르의 호쾌함과 수집형 RPG의 재미를 더한 작품이다.

넥슨 부스에 마련된 시연대에서 직접 즐겨본 진삼 언리쉬드의 첫 느낌은 조금쯤 다르지만 ‘원작의 재미요소를 제대로 재해석했다’는 것이다. 

맵의 이곳저곳을 누비며 거점을 공략하고 최종적으로 보스와 대결을 펼치는 원작과는 달리 진삼 언리쉬드는 상대적으로 좁은 맵으로 구성되어 있어 전장의 규모는 다소 축소됐다.

하지만 스마트폰 화면을 가득 채우는 적들과 그런 적들을 일격에 쓸어버리는 호쾌한 스킬이 주는 박력은 원작 못지않은 쾌감을 주는 것이 진삼 언리쉬드의 장점이다. 다양한 특성을 지닌 수십개의 캐릭터 중 3개를 골라 부대를 편성하고, 이들을 시시각각 교체하며 적을 공략하는 것 역시 재미요소.

 

 

지스타 2016에서 즐길 수 있는 진삼 언리쉬드의 시연버전에는 5개의 시나리오를 갖춘 스토리 모드, 공성전과 혜성무장전 등 두 가지 종류의 모드로 구성된 일일던전, 보스레이드, 실시간 PvP를 지원하는 난투장 등의 콘텐츠가 담겨있다.

이중 눈길을 끄는 것은 일일던전의 공성전과 혜성무장전이었다. 공성전은 공성차를 엄호해 적의 성문에 접근한 후에, 이를 통해 적의 성문을 파괴하는 일종의 호위미션. 단순히 적을 많이 쓰러트리는 것이 아닌 새로운 목적이 부여된 것만으로도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혜성무장전은 적 무장을 공격해 장외로 떨어트리는 모드로 스토리모드보다 한층 강조된 호쾌함을 원하는 이들에게 어울릴만한 모드다. 전략성을 노리는 이들과 호쾌함을 노리는 이들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다는 점이 진삼 언리쉬드의 특징으로 꼽힌다,

한편, 넥슨은 진삼 언리쉬드를 2017년 1분기 중에 선보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