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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퀘스트앤콜렉트, 현재 완성도는 70% 수준
김한준 기자 | 승인 2016.11.17 14:59

세계 완구시장에서 절대적인 인지도를 갖고 있는 레고가 넥슨과 손잡고 모바일게임으로 개발 중이다. 레고 퀘스트앤콜렉트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지스타 2016 현장에서는 레고 퀘스트앤콜렉트의 시연부스가 마련됐다.

레고 IP를 활용한 게임은 그동안 꾸준히 게임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한 바 있지만, 의외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레고 IP의 인지도는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 이러한 상황에서 넥슨은 모바일게임으로 레고 IP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궁금함이 높아지고 있다.

지스타 2016 현장에서는 넥슨의 송근욱 디렉터, 나승균 사업실장, 레고 그룹의 미키 필가드 시니어 프로듀서, TT게임즈의 빈센트 그로건 시니어 프로듀서가 자리한 인터뷰 시간이 마련됐다. 이들이 이야기하는 레고 퀘스트앤콜렉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아래는 인터뷰 내용이다.

질: 국내에서 레고 IP가 게임 쪽으로 그리 유명하지는 않다. 이 게임의 개발 계기가 궁금하다.
답: (송근욱 디렉터) 글로벌에서 인지도가 높은 것이 레고다. TT게임즈에서 콘솔 게임의 형태로 레고 IP를 게임으로 많이 개발한 바 있지만 온라인게임이나 모바일이 아니기에 국내 게임시장에서의 인지도가 조금 낮기는 하다. 때문에 이쪽 경험이 많은 넥슨과 함께 협업을 하기로 결정한 프로젝트다.

질: TT게임즈의 레고 IP 게임은 퍼즐요소가 눈길을 끈다. 레고 퀘스트앤콜렉트에서는 이런 요소가 부각되지 않는데 이렇게 결정한 이유는 무엇인가?
답: (송근욱 디렉터) 비전투적인 퍼즐의 소소한 재미는 추후 녹여나갈 것이다. 잡스킬을 통해 각 캐릭터가 할 수 있는 능력에 차별화를 둘 것이다.

질: 게임 내에서 어떤 부분이 레고의 특징을 녹여낸 부분인가?
답: (송근욱 디렉터) 기존 RPG 문법을 갖고 있으면서 이를 어떻게 레고스럽게 녹여낼 것인가를 고민했다. 창의적으로 상상력을 자극하는 부분들이 레고스러운 것이다. 이를 게임 내 모든 콘텐츠에 녹여낼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 강화를 브릭을 통해 한다거나 브릭을 조합해서 전투에 유용한 것을 만드는 식이다. 또한 디오라마 요소를 더해 수집요소를 준비 중이다. 

질: 예상 성적은 어느 정도인가? 
답: (나승균 사업실장) 레고가 갖고 있는 IP 파워가 크다

질: 레고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사로잡을 수 있는 재미요소는 무엇이 있나?
답: (송근욱 디렉터) 레고가 갖고 있는 특징을 살린다면 대중적이고 글로벌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넥슨의 게임 운영 능력을 더한 캐주얼 RPG를 지향한다. 미들코어 RPG와의 경쟁을 위한 콘텐츠 강화보다는 대중적 요소를 더하고자 한다. 

질: 각각 어떻게 개발 역할을 분담하고 있는가?
답: (빈센트 그로건 시니어 프로듀서) 일단 넥슨이라는 파트너를 찾은 것이 큰 행운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레고를 좋아하는만큼 넥슨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3사가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원인이다.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서 좋게 생각한다. 
 
질: 게임 IP를 활용한 실제 레고 제품을 준비 중인가? 또한 게임과 연계된 마케팅 여부가 궁금하다.
답: (나승균 사업실장)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테스트를 시작하고 외부에 공개된 시점이기에 아직 논의된 바가 없다.

질: 타 IP와 레고가 힘을 합쳤을 시에 게임으로 큰 시너지가 나고는 했다. 퀘스트앤콜랙트에 다른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레고 캐릭터 형태로 등장할 것인가?
답: (송근욱 디렉터) 현재 게임에는 레고 프랜차이즈에 등장하는 캐릭터만 등장한다. 라이선스 관계를 풀어나가야 하는 일이 많아서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질: 시연버전의 완성도는 어느 정도인가? 
답: (송근욱 디렉터) 수치로 말하자면 70% 정도 완성된 버전이다. 아직 미구현 된 것은 엔드콘텐츠다. 미드코어 RPG가 갖고 있는 PvP 콘텐츠 등도 준비 중이다. 지금은 기본기를 보이고 재미를 검증받는 단계다.

질: 기존 레고 IP 활용 게임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답: (송근욱 디렉터) 기존에 온라인으로 레고 IP를 다룬 게임이 없던 것은 아니다. 넥슨이 서비스 중인 RPG 만큼이나 기본 문법에 집중을 하고 이를 어떻게 레고스럽게 만들 것인지를 신경썼다. 기존에 나온 레고 IP 활용 게임도 훌륭하지만 우리 게임을 즐기면 더욱 뚜렷한 장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질: 레고 그룹이 보기에 현재 게임의 완성도에 만족하는가?
답: (미키 필가드 시니어 프로듀서) 넥슨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 특화된 게임이 나올 것이라 자신한다. 현재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이런 타이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기쁘다.

질: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답: (미키 필가드 시니어 프로듀서) 이번 프로젝트가 굉장히 특별한 기회라 생각한다. 많은 레고의 특징적인 요소가 구현됐고 그래픽도 훌륭하게 게임이 구현되기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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