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호러게임 '바이오하자드'의 영화화를 이끌었던 폴 앤더슨 감독이 '몬스터헌터' 영화의 감독을 맡는다.

폴리곤은 캡콤의 대표작 '몬스터헌터' 영화화 프로젝트에 폴 앤더슨 감독이 감독으로 참여한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폴 앤더슨 감독과 캡콤의 인연은 지난 2002년 캡콤이 호러게임 시리즈 '바이오하자드'를 영화화하면서 시작됐다. 앤더슨 감독은 내달 개봉 예정인 '레지던트 이블6: 파멸의 날'을 포함해 '바이오하자드'를 기반으로 한 영화 시리즈 '레지던트 이블' 전체에 감독으로 참여했다.

'몬스터 헌터' 영화는 동명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할 예정으로 지난 9월 도쿄게임쇼 2016 현장에서 처음으로 발표됐다.

영화는 영웅의 후손인 주인공이 세상을 파괴하려 하는 괴물을 사냥하는 몬스터 헌터가 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내용을 그린다. 발표 당시 공개된 이미지에는 '몬스터헌터'에 등장하는 몬스터 리오레우스가 비행기를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화는 약 두 편의 시리즈로 계획되고 있으며 중국과 남아프리카 일대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산은 '레지던트 이블' 때와 비슷하게 5천만 달러(한화 약 590억 원) 이상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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