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과 캡콤 간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차기작 출시가 불투명하던 '마블 대 캠콤' 시리즈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왔다. 바로 차기작 출시 소식이다.

IGN은 익명의 출처를 인용해 '마블 대 캡콤4'가 현재 개발 중으로 내년 출시될 예정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블 대 캡콤' 시리즈는 마블과 캡콤의 콜라보레이션 격투게임 시리즈로 올해 20주년을 맞았다. 1996년 처음 출시된 'X맨 대 스트리트파이터'를 시작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으나 지난 2013년 마블과 캡콤 간 계약이 종료됐으며 패키지와 판매까지 중단돼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시리즈의 마지막 게임인 '마블 대 캡콤3'는 지난 2011년 초 X박스360 및 플레이스테이션3 버전으로 출시되었으며 후속작 '얼티밋 마블 대 캡콤3'는 그 해 말 출시되었다. '마블 대 캡콤3'는 여전히 해마다 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아직까지 '마블 대 캡콤4' 관련 공식 발표는 없는 상황. 외신은 소니가 12월 3일, 4일 양일간 개최 예정인 플레이스테이션 익스페리언스 이벤트에서 관련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해당 이벤트에서 '캠콤 컵 2016 스트리트파이터5' 토너먼트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올초 마블 제이 옹 부사장은 “우리는 팬들을 좋아하고 팬들을 기쁘게 만들고 싶다”면서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미래에 대해 할 수 있는 말이 전혀 없다”고 말한 바있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