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레드나이츠 출시] 

지난 12월 8일, 엔씨소프트가 개발한 첫 번째 모바일게임 리니지 레드나이츠가 출시됐다.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받았던 게임답게 출시와 동시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레드나이츠. 

하지만 성적이 아닌 게임성만 두고 봤을 때는 다양한 의견이 게임업계에 존재할 정도로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출시와 동시에 게임업계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게임인사이트의 기자 3인은 이에 대한 어떤 의견을 갖고 있을까?

- 리니지 IP를 활용했다는 점, 엔씨소프트가 개발했다는 점을 제외한다면 이 정도로 이슈몰이를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워낙에 오랜 기대를 받은 게임이고 아직 서비스 초반이기에 지금까지는 기대에 비해 보여준 것이 많다고는 할 수 없다. 

결국 첫 업데이트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엔씨의 운영 역량이 드러날 것이고 이를 봐야 게임에 대한 판단이 가능할 듯 하다. 수집형 RPG가 뻔하다면 뻔한 장르인데 리니지 레드나이츠는 세부적인 면에서 다른 모습이 보이다. (김한준 기자)

- 리니지 IP만 빼고 본다면... 게임을 지속시키려면 더 많은 것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지만 지금 모습만 본다면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익숙한 게임성에 그래픽을 앞세워서 성공을 거둔 게임이 있기에 기대를 걸어볼만 하다. 이를 제외한다면  언제까지 하드코어 결제유저들이 얼마나 오래 관심을 보일 것인지는 엔씨의 서비스 역량에 달렸다. (김지만 기자)

- 일부러 이전 스타일의 게임을 만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딜 경쟁을 극단적으로 유도하고 레이드 보상을 일부에게 몰아주는 구성을 띄고 있다. 딜링 경쟁 요소는 리니지 때부터 있던 요소이니, 이를 리니지 레드나이츠로도 구현하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리니지의 주요 가치인 경쟁과 타 게이머와의 비교우위를 강조한 게임으로 보인다. (최호경 편집장)

 

[야생의 땅: 듀랑고, 3차 비공개테스트 시작]

12월 7일에는 넥슨의 기대작, 야생의 땅: 듀랑고의 세 번째 비공개테스트가 진행됐다. 전에 없던 새로운 게임이 될 것이라는 기대에 이 작품에 대한 기대도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

- 세 번째 테스트라면 기본적인 서버 오류는 없어야 한다. 1, 2차 테스트에서나 발생할 오류가 이번에 발생하면 유저들이 불안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콘텐츠에 대한 평가를 하기 전에 이에 대한 문제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게임성을 판단하기 이전에 힘든 일을 겪을 수도 있다. (김지만 기자)

- 야생의 땅: 듀랑고는 매 테스트마다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테스트는 이랬는데 이번 테스트에서는 뭐가 또 추가될까?' 하는 기대를 할 수 없게 만드니, 게임의 개발이 진행 중이라는 느낌보다는 게임 개발이 난항을 겪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을 들게 한다. 이번에 보여준 것이 다음에는 드러나지 않으니... 게임을 관통하는 일관적인 '알맹이'를 좀 드러낼 필요가 있지 않을까? (김한준 기자)

- 이번 테스트는 앞선 두 차례의 테스트보다 많은 테스터를 모집해서 진행된다. 시스템 검증을 하지 않은 상태로 유저를 많이 늘렸다고 본다. 기반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유저가 늘어나다보니 여러 문제가 생겼다.

3차 비공개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기간 중에 차츰차츰 인원을 충원하는 식으로 진행했다면 문제가 덜하지 않았을까 싶다. (최호경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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