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와 넷마블몬스터가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로 다시 한 번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넷마블몬스터는 '몬스터길들이기', '마블퓨처파이트' 등으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꾸준히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온 넷마블의 대표 개발사다. 특히 전작인 '마블퓨처파이트'로 IP에 대한 해석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에 스타워즈를 사용한 신작 모바일게임을 내놓았다.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마블퓨처파이트'와 같지만 다른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이미 소프트런칭을 통해 세부 내용을 공개하고 구체적인 게임성과 특징을 유저들과 함께 수정하고 있으며 깊은 IP 해석력을 바탕으로 유저들에게 다가섰다.

넷마블게임즈는 28일 미디어 대상 행사를 열고 1월에 정식으로 출시될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게임은 스타워즈의 넓은 세계관을 바탕 삼아 전략 대전의 묘미와 실시간 매칭의 특징을 앞세워 유저들을 끌어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게임은 앞으로 더욱 세계관이 넓어질 스타워즈와 손발을 맞춰나간다. 28일 개봉하는 '스타워즈: 로그원'을 비롯해 앞으로 개봉될 스타워즈 7과 8 다른 스핀오프 타이틀을 바탕으로 장기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넷마블은 '마블퓨처파이트'로 기존 IP와의 협력을 어떻게 꾸준히 이어가야 되는지 보여줬다. '스타워즈: 포스아레나' 역시 앞선 비슷한 방식을 사용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비스 전략은 비슷하게 이어가지만 게임은 마블퓨처파이트와는 다른 방식으로 선보여진다. 마블퓨처파이트가 깊은 RPG의 게임성을 내포하면서 히어로들과 함께 성장하는 방식을 사용했다면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남녀노소 스타워즈 팬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전략 게임으로 제작됐다.

김건 대표는 "국내 유저들은 게임이 출시 되기전 IP보다 게임에 대한 어느정도의 기대치와 예상이 있지만 해외 유저들은 달랐다."며 "해외에서는 단순히 IP에 대한 호감이 있어 처음부터 게임에 접속한 유저들이 많았고 이번 스타워즈: 포스아레나에서는 모든 유저들을 아우르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지속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는 대중적인 전략 게임으로 접근하면서 일부의 유저가 아닌 다수를 목표로 삼았다. 스타워즈에 심오한 팬 층부터 영화를 통해 처음 세계관에 입문한 사람들까지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안을 찾았고 그 게임성을 카드 전략 게임으로 풀어냈다.

한 게임당 3~4분이 걸리는 가벼운 게임성은 글로벌에서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최근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의 추세를 살펴보면 심오한 RPG나 캐주얼한 퍼즐게임보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전략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게임은 1월 전 세계 154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되며 넷마블게임즈는 원빌드로 글로벌 대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과연 넷마블게임즈와 넷마블몬스터가 '스타워즈: 포스아레나'로 글로벌 시장에서 못다 이룬 성적과 흥행을 이끌어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