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표 SNS로 알려진 '카이신왕(心)'의 CEO '청빙하오'가 시나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모바일게임 시장은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브랜드 설립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모바일게임의 퀄리티는 성공의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향후 몇 년간 업계의 초점은 브랜드 구축, 제품의 퀄리티 향상, 시장 운영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초점이 될 것이다"라고 이야기 했다.

카이신왕은 2008년 3월 북경개심인신식기술유한공사가 개발한 SNS로 런런왕, QQ 등과 함께 중국의 대표 SNS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카이신왕은 약 1억6천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心CEO程炳皓:手游做精品更要做品牌




최근 카이신왕의 CEO 청빙하오(程炳皓)는 시나닷컴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바일게임의 미래는 퀄리티와 브랜드 설립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청빙하오는 “2014년 모바일게임 시장의 추세에 대하여 전체 산업 시장 발전 중에서 퀄리티, 전문성, 브랜드화가 더욱 눈에 띄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으며, “수많은 모바일게임 중 눈에 띄려면 게임의 퀄리티를 높이는 동시에 더욱 전문성과 브랜드를 갖춰야 하며, 그것이 바로 모바일게임의 성공하는 길이 된다”고 전망했다.

2013년은 모바일게임 시장의 원년으로 2014년 상반기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 중이다. 중국의 시장조사기관 아이리서치(iresearch, 艾瑞)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게임 시장은 이미 웹게임 시장의 점유율을 넘어 두 번째로 큰 게임 시장이 되었고 2014년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규모는 200억 위안(약 3조 3천억원)이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투자 시장과 IT 회사 모두 모바일게임 시장이 미래 경쟁에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모바일게임 시장에 기존 게임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모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시장의 크기가 폭발적으로 커지는 동시에 퀄리티 저하, 표절 등의 문제도 커지고 있다. 또한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시장 자본 흐름이 유동적이어서 좋은 제품을 만들기가 어려워지고 있다.

아이리서치는 2014년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의 퀄리티가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을 것이며,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전문화, 브랜드화, 세계화 추세가 점점 더 분명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하여 청빙하오는 “모바일게임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장이기 때문에 초기의 게임을 모방하거나 표절 등의 방법은 이제는 통하지 않으며,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제품 퀄리티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하는 또 다른 길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중국 모바일 업계의 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서 2014년 카이신왕에서는 모바일게임을 자체 개발, 퍼블리셔로 진출, 투자 하는 것을 회사의 주요 전략 중 한가지로 소개했다. 자체 개발한 삼국 전략 게임인 ‘일통천하’는 해외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현재 월매출 3000만 위안(약 5억원)을 돌파했다. 또한 퍼블리싱 사업부문에서는 매 게임 마다 전문가를 투입하여 더욱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브랜드화는 우리의 가장 중요한 전략 방향이다. 또한 게임의 품질은 시장 운영 전문화, 브랜드 전파 및 지원과 뗄 수 없는 관계이며, 브랜드와 IP(지적재산권)를 확보하는 것이 유저들을 장기간 게임에 머무르게 하고 높은 이윤을 낼 수 있는 주요 방향”이라고 이야기했다.

“7월말 차이나조이 기간 동안 카이신왕은 게임 산업을 통합해 ‘카이신 게임’이라는 브랜드로 정식 출범한다.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좋은 제품을 만들어 브랜드화 시켜 이를 통해 시장을 장악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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