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오브하이스쿨로 웹툰과 모바일게임의 콜라보레이션이라는 성공사례를 남긴 와이디온라인. 올해 와이디온라인은 자체개발작과 퍼블리싱작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 공략을 준비하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의 올해 행보를 살펴볼 때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갓오브하이스쿨의 글로벌 진출 계획이다.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원작 만화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갓오브하이스쿨의 글로벌 공략은 해당 지역에 우선적으로 역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웹툰 IP를 활용한 게임도 올 상반기 중 출시를 앞두고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외모지상주의와 노블레스 등의 네이버 인기 웹툰을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을 개발 중이며, 이를 통해 웹툰 팬들을 자연스럽게 모바일게임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갓오브하이스쿨을 통해 웹툰을 활용하는 노하우를 익힌 와이디온라인이기에 이들 게임 성적에도 이러한 노하우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과거 프로젝트C로 알려졌던 카페 솔리테어, 프로젝트T로 알려진 바 있는 냥코 레인저스(가제)와 프로젝트Z, 프로젝트B 등의 게임도 각각 연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이중 냥코 레인저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2,6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냥코대전쟁'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된다.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개발이 아닌 퍼블리셔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세가게임즈과 F4samurai가 공동으로 개발한 모바일 RPG 오르텐시아 사가가 1분기 중 국내 출시 예정이다. 이 게임은 일본, 대만 등지에서 7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게임으로 지난해 12월 26일 티저페이지가 오픈된 바 있다.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다양한 게임을 연이어 출시하며 국내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동시에 공략 예정이다. 특히 인기 웹툰 IP를 확보하고 이를 통한 새로운 수익모델을 노리고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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