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국제e스포츠연맹이 e스포츠의 부흥과 발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간은 10일 'e스포츠 진흥과 국내 게임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e스포츠 진흥은 물론 장기적인 관점으로 산업 자체를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 체계가 마련되고 진행된다.

협약의 핵심은 '한국 e스포츠 활성화'와 'e스포츠 메카 도시 부산' 조성이다. 앞으로 세계 e스포츠 서밋 개최, e스포츠 아카데미 설립, VR e스포츠 발굴 등에 양 기관은 힘쓸 예정으로 e스포츠 산업의 기반 시설 마련과 저변 확대에 힘쓴다.
 
부산시는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광안리 10만 관객을 이룬 대표 도시로, 매년 다양한 게임사들의 e스포츠 행사를 도맡아온 곳이다. 이번에 지자체 최초로 부산 아마추어 e스포츠 선수단(GC부산)과 글로벌 e스포츠 부트캠프를 운영하며 e스포츠에도 과감한 투자를 이어왔다.

협약의 일환으로 국제e스포츠연맹은 2월 부산에 사무국을 유치한다. 이어 제2회 e스포츠 서밋의 부산 개최 추진과 부산시 자체에 e스포츠 기반 시설 조성을 위해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시는 e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이다."며 "건전한 게임 문화 활동 기회를 조성하는데 부산시가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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