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오늘(13일) 넥슨 아레나에서 사이퍼즈 유저 간담회 '사이퍼즈 새복잡쇼'를 실시했다.

사이퍼즈 유저 500여 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상퍼즈 보이스 드라마, 유저 토크 타임인 '사퍼에 바란다' 등이 진행됐으며, '개발자 호야를 이겨라 & 박건태를 이겨라' 등의 이벤트도 실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이번 겨울 게임에 적용될 신규 업데이트에 대한 소식이었다. 

사이퍼즈에는 오는 1월 19일, 신규 캐릭터 '격투가 에바'가 업데이트 된다. 던전앤파이터의 '여격투가'의 전직 클래스인 그래플러를 모티브로 한 '격투가 에바'는 잡기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탱커 캐릭터. 

다양한 잡기 기술을 통해 적을 제압하고, 아군에게 유리한 지역으로 이동시킬 수도 있다. 또한 순간적으로 강해지는 잡기 기술을 활용한 버티기와 진영 붕괴 능력을 지닌 점도 특징이다.

또한 기존 캐릭터인 '이글'이 개편된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사이퍼즈에는 지난 2015년부터 캐릭터 개편 프로젝트인 '플랜 디코이'가 진행되며, '이글'은 '플랜 디코이'의 네 번째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이글'은 캐릭터 스킬이 완전히 재편성 된다.

아울러 다양한 버프를 지닌 전투 아이템이 추가되며, 아울러 도일, 레이튼, 레베카, 제키엘, 리첼, 호타루, 루이스, 제이, 이글, 토마스, 릭, 캐럴, 미쉘, 하랑, 드렉슬러 등 15개 캐릭터의 대규모 밸런싱 패치가 진행된다. 

한편, 탱커, 서포터, 딜러 등 포지션에 따른 피해량이 개편되어 포지션 별 역할을 더욱 뚜렷하게 구분할 것이라고 넥슨 측은 밝혔다.

이 밖에도 간편한 아이템 거래를 지원하는 '개인상점' 시스템을 도입하고, 편의성을 위해 창 모드와 전체 화면 모드 외에 추가로 '전체 창모드'가 추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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