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는 1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 창업 이후 최초로 반기 누적매출 200억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액이 약 6.39% 증가한 수치로서 zum.com 등 신규 사업분야의 실적 증가와 기존 사업분야의 실적 안정에 힘입어, 창사 20년, 상장 6년만에 반기 매출 200억 돌파의 성과를 거두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다만 영업이익은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6.79억원을 유지하였고, 당기순이익은 -11.38억원으로 적자가 소폭 확대되었다. 회사측은 이번 적자확대의 원인으로 카발1 유럽 다국어 서비스 직영 전환에 따른 2개월간의 매출 공백 및 전환 비용 발생, 달러화 약세로 인한 환차손 발생 등의 일시적인 영업외비용 확대를 꼽았다.

그러나 2014년 하반기부터는 각 사업분야의 매출 증가와 준비해온 프로젝트들의 서비스 가시화를 통해, 장기간의 실적부진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보안사업분야와 SW사업분야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자회사 줌인터넷이 서비스중인 포털서비스 zum.com은 상용화 이후 꾸준한 매출 상승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이익실현이 가능할 전망이다.

2013년 이후 영업적자를 지속해온 게임 사업의 경우 최근 카발1, 2의 신규 서버 오픈 및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매출 상승세가 이어지며, 올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올 가을에는 ▲신규 모바일 SNG 출시 및 카발 IP 활용 ▲웹 게임 중국 시장 런칭이 예정되어있고, 내년 1분기에는 ▲카발2 해외출시(북미, 유럽, 필리핀) 등이 계획되어 있어 게임사업분야의 영업흑자 전환이 기대 된다.

회사측은 이번 실적과 관련하여 “중장기 계획을 가지고 진행하였던 프로젝트들이, 이익 실현을 위한 마지막 준비단계를 무사히 넘어가며 창사 최초 반기 누적매출 200억을 달성했다”며, “하반기부터는 각 프로젝트들의 매출 극대화를 위한 다양한 전략적 노력이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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