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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정식 출시된 포켓몬GO, 글로벌 인기 이어갈까
김한준 기자 | 승인 2017.01.24 16:40

대중이 때아닌 지도 논란에 관심을 갖게 하고, 많은 이들의 발걸음을 속초로 향하게 만들었던 게임. 포켓몬GO(이하 포켓몬고)가 국내에 정식으로 서비스된다.

지난 여름 전세계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포켓몬 고는 게임 앱에 표시되는 위치로 가서 유저가 직접 증강현실을 이용해 포켓몬을 포획하는 게임. 포켓몬의 핵심 요소인 육성, 교환 요소가 전혀 없음에도 포켓몬 IP의 특성과 증강현실의 특성이 어우러져 전세계적인 인기를 이끈 바 있다.

출시된지 반년 정도가 지났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내고 있는 모바일게임으로 알려진 포켓몬 고. 과연 그 기세를 한국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까?

현 상황으로만 봐서는 포켓몬 고의 성공 여부는 미지수다. 출시된지 제법 오래된 게임이라는 점과 국내에서 정식으로 서비스 된 적이 없음에도 '속초 열풍'을 타고 이 게임을 즐길만한 사람은 모두 즐겼다는 것이 이유다. 

해외에서도 지속적으로 지적된 나이언틱 특유의 느린 업데이트도 국내 서비스 흥행을 불투명하게 만든다. 출시된지 반년이나 지났음에도 여전히 포켓몬을 잡고 체육관을 점령하는 것 이외에는 별 다른 행동을 할 수 없다. 

빠른 템포의 업데이트에 익숙한 한국 유저들은 단순히 포켓몬을 포획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여지가 적으며, 이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새로운 즐길거리 혹은 지속적인 즐길거리를 제공해야만 한다. 지금과 같은 업데이트 템포로는 국내 유저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어렵다.

하필 출시 시기가 한국에서 가장 추운 시기인 1월, 2월이라는 점도 게임의 흥행여부를 점치기 어렵게 만든다. 가상의 존재를 현실에서 잡는 것이 목표인 이 게임은 유저들이 실내가 아닌 실외로 나아가야만 진행이 되는 게임인데, 이를 위해 영하의 날씨를 무릅쓰고 얼마나 많은 유저들이 밖으로 향할 것인지는 알 수 없다.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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