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중국 최대 게임전시회 ‘차이나조이 2014’에서 신작 AOS게임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최신 정보를 공개했다.

블리자드의 게임 디자이너 멧 쿠퍼(Matthew Cooper)는 차이나조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등장했던 캐릭터 ‘첸 스톰스타우트(Chen Stormstout)’를 히어로즈에 추가한다고 밝혔다.

‘첸 스톰스타우트’는 술통 안에 들어가 공격하거나 이동할 수 있으며, 화염을 내뿜는 등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사용했던 특징 있는 공격들을 히어로즈에서도 선보인다.

멧 쿠퍼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히어로즈의 최신 정보에 대해서도 공개했다. 현재 대부분의 AOS게임이 ‘5vs5’로 펼쳐지는데 히어로즈는 ‘3vs3’ 혹은 ‘10vs10’의 대결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스타크래프트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에디팅 기능을 제공해 유저들이 자유롭게 게임을 만들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것.

또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 시리즈에 등장했던 개성 넘치는 다양한 캐릭터를 꾸준히 추가해 나갈 계획이며, 디아블로, 스티치와 같이 덩치 큰 영웅들을 위한 탈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과거 스타크래프트 서비스 당시 지원했던 지역 랜모드인 IPX는 지원하지 않을 예정이며, 유저 제작 스킨 역시 지원할 생각은 없지만 다양한 의견을 받아드릴 예정이라고 이야기 했다.

한편,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은 현재 북미에서 알파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최근 테스트 지역을 늘려가고 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한국 베타테스트를 위해 등급 심사를 마쳤고 현지화를 위한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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