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일본법인은 금일(10일) 도쿄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2016년 연간 연결실적과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연간 매출은 1,831억 2천 8백만 엔(한화 약 1조 9,358억 원)이며, 영업이익은 406억 6천 1백만 엔(한화 약 4,29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모두 전년대비 각각 4%, 35% 감소한 수치다.

또한 순이익은 201억 3천 3백만 엔(한화 약 2,128억 엔)이며 연간 영업이익률은 22%를 기록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과 중국이 각각 41%로 가장 높았고, 일본(9%), 유럽 및 기타(5%), 북미(4%)가 그 뒤를 따랐다.

2016년 4분기 매출은 432억 5,300만 엔(한화 약 4,572억 원), 영업이익 72억 8,700만 엔(한화 약 770억 원), 순이익 112억 6백만 엔(한화 1,185억 원)을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17%이다.

4분기 매출은 넥슨이 전망했던 수치를 상회하는 기록으로 한국에서는 피파온라인3와 피파온라인3M이 호조를 기록했으며, 중국에서는 던전앤파이터 겨울 업데이트로 매출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또한 대만과 태국에서 히트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도 이번 지표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좋은 게임들을 장기간 지속 성장시키고 게임 내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넥슨만의 개발 및 운영역량이 2016년 4분기의 좋은 성과를 이끌었다”라며 “중국에서 ‘던전앤파이터’, 한국에서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3M, 대만과 태국에서 HIT 등 대표 게임들을 포함해 자사가 보유한 라인업들이 계속해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 당분기 예상 매출을 초과했다”고 전했다.
 
또 “2017년에는 ‘로브레이커즈’, ‘야생의 땅: 듀랑고’,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 3’ 등을 포함한 기대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으로, 넥슨만의 저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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