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플레이 영상 공개]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2차 플레이 영상을 티저사이트를 통해 공개했다. 원작을 모바일환경으로 옮겨올 것으로 기대되는 게임답게, 해당 영상에서는 원작의 대표적인 콘텐츠와 지역이 담겨있어 눈길을 끌었다.

영상 공개 후 시장의 리니지M에 대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진 상황. 게임인사이트 기자들은 이 영상을 어떻게 바라봤을까?

- 콘텐츠도 콘텐츠이지만 VIP 시스템을 연상케 하는 인터페이스가 안 보였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BM이 적용된 것 아닌가 하는 기대도 해본다.  원작의 핵심 요소를 보여주면서 충성도 높은 리니지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효과를 봤다고 여겨진다. 구현여부는 불투명하지만 크로스플랫폼이 벌써 기대가 될 정도다. (김한준 기자)

- 강화를 제외한 핵심 요소가 영상에 다 드러났다.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원작을 했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쥐게 만드는 게 중요한 상황인데, 이 영상을 보면 그런 점을 적절하게 공략했다고 보인다. 아이콘,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며 온라인버전을 즐기던 이들이 그대로 옮겨올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다. 플랫폼 연동은 쉽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연동 가능성을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리니지M의 성장 가능성은 크다. (최호경 편집장)

 

[세븐나이츠 3주년, 서머너즈워 1,000일]

세븐나이츠가 서비스 3주년을 맞이했고, 서머너즈워 역시 서비스 시작 1,000일을 맞이했다. 이들 게임의 역사가 곧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 수집형 RPG의 역사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이 게임들은 게임시장에 깊은 족적을 남긴 바 있다. 

장수 모바일게임이 등장했다는 소식은 게임 개발사와 퍼블리셔에게 뿐만 아니라 게임시장 전체에도 나름의 의미를 지닌다. 세븐나이츠 3주년과 서머너즈워 1,000일의 의미는 무엇일까.

- 장수 게임이 등장했다는 것은 시장이 완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의미도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국내 게임산업이 그정도로 정체됐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더욱 깊어진다. 장기 집권을 한 기간만큼 앞으로도 쭉 갈 수 있는 게임들이다. 

서머너즈워는 IP를 다방면으로 활용할 것이라는 계획이 드러난 상황이다. 게임 외적으로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가 관건이다. 단,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이외의 새로운 캐시카우를 만들어 낼 필요가 있지 않나 싶다. (김한준 기자)

- 수집형이 난립하던 시기에 시장에서 확실한 자리를 잡은 게임들. 이용자층이 비슷한 게임들이지만 세븐나이츠는 더 많은 DAU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 자리를 잡았고, 서머너즈워는 해외시장에서 자리를 잡았다는 차이점이 있다. 별이되어라 서비스 3주년을 맞았다. 서머너즈워가 컴투스를 이끄는 것처럼 별이되어라 역시 게임빌을 이끌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서머너즈워의 가치를 더 안정적으로 본다. 글로벌 시장을 누비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을 각기 관리하기 쉽지 않아도 몇 국가의 성적에 따라 게임 자체의 존망이 흔들리진 않는다. IP 활용 역시 해외 시장에서 더 큰 의미를 지니기 마련이다. (최호경 편집장)

 

[사드배치에 여파에 따른 게임업계 비상]

사드배치를 두고 중국 정부가 한국 경제에 강력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이에 한국 게임시장 역시 큰 피해가 예측되는 상황. 이미 이러한 기류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다는 이들도 나타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이 코 앞까지 왔다는 소식을 전하는 이들도 있는 요즘이다

- 오지도 않은 파도에 허우적거리지 말자는 말부터 하고 싶다. 위기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다. 경계를 하고 대비를 세워야 할 때는 맞지만, 중국 정부가 경제보복을 했다는 소식이 나오자마자 '우리가 당했다'라는 주장을 하는 이들이 나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실제로 피해를 본 이들도 있겠지만 몇몇 이들의 발언이 업계 전체를 대표하진 않는다. 불안감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그 불안감 때문에 막연히 어려워졌다고 시장을 호도하는 이들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한편으로는 이런 분위기를 이용한 사기가 우려되기도 한다. 여러모로 준비를 할 단계인 듯 하다. (김한준 기자)

- 업계인들이 느끼는 정도보다 소문이 더 안좋다. 규모가 어느 정도 있는 업체들은 이미 대응이 어느 정도 된 상황이며, 실제로 판호 발급에 문제가 없었다는 업체도 적지 않다. 소문이 소문을 더 내는 상황이다. 중국 쪽 상황을 예의주시해야지, 추측하고 짐작해서 분위기를 몰고가는 건 주의해야 한다. (최호경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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