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삼국무쌍: 언리쉬드에 이어 다크어벤저3까지. 넥슨이 올 2분기 들어 굵직한 액션 모바일게임 소식을 연이어 전하고 있다. 이에 게임업계에는 넥슨이 액션명가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해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히트(HIT)로 대상을 거머줜 넥슨은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와 다크어벤저3를 지스타 2016 현장에 출품해 많은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들 게임이 히트의 뒤를 이어 인기를 구가할 수 있을 것인지, 그리고 이들 게임을 통해 넥슨이 '액션명가'라는 칭호를 획득할 수 있을 것인지에 관심이 모인 것이다.

지난 3월 30일 출시된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이런 시장의 관심 속에 등장했다. 비디오게임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지닌 IP라는 점과 강렬한 액션을 내세운 원작의 특징 덕분에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많은 기대를 받았다. 

출시 후 약 일주일이 지난 지금. 진삼국무쌍: 언리쉬드는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게임 4위, 최고 매출순위 4위,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게임 3위에 오른 것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사도 홍콩, 대만, 베트남 지역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게임 1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탄 것이다.

유저들에게 친숙한 형태의 게임 진행과 캐릭터 육성 방식을 택하면서, 다수의 적이 한 화면에 등장하는 원작의 특징을 살려 여느 모바일 액션게임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전투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진삼국무쌍: 언리쉬드의 특징이다. 또한, 캐릭터 육성 부담을 덜 수 있는 '승급 구조'를 채택해 유저들이 육성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도록 했다는 점도 주목할만하다.

넥슨은 오는 4월 7일부터 13일까지 또 다른 액션 모바일게임 다크어벤저3의 비공개테스트를 실시해 이러한 열기를 이어갈 채비를 하고 있다.

다크어벤저3는 적에게 마무리 일격을 가하는 피니쉬 액션, 와이번에 올라타 다수의 적을 쓸어버리는 연출, 몬스터의 무기를 빼앗는 무기 탈취 등의 요소가 화려한 연출과 함께 펼쳐지는 것이 다크어벤저3의 장점이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가 전투의 규모를 내세워 다른 액션게임과의 차별을 노렸다면, 다크어벤저3는 비디오게임을 연상케 하는 비주얼과 연출로 차별화를 노리고 있는 게임이다.  

평면적인 카메라 시점을 제공하던 기존 모바일게임과는 달리 다크어벤저3에서는 스테이지 곳곳에서 카메라 연출을 통해 액션의 박력을 더욱 극대화 하는 순간이 드러나며 유저들은 보는 즐거움에서도 만족할 수 있는 것이 다크어벤저3의 가장 눈에 띄는 점이다.
 
넥슨은 온라인 액션게임을 다양하게 서비스하며 축적한 서비스 노하우를 히트와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3에도 풀어낸다는 전략이다. 지속적인 유지보수와 새로운 콘텐츠 제공을 통해 유저들이 질리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넥슨의 액션게임은 믿을 수 있다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든다면 넥슨은 '모바일 액션명가'라는 호칭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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