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째를 맞이한 ‘부산 인디 커넥트페스티벌(BIC Festival)이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18일 역삼 디캠프에서 행사 및 심사 운영 설명회를 열고 오는 9월 15일부터 3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게임 소비자를 위한 행사’로 실용적 컨퍼런스가 강화될 예정이다. 지난해처럼 오프라인 행사는 그대로 유지되는 가운데, 인디게임 명사를 초청해 정보를 서로 교류하는 행사가 대폭 강화된다. 올해는 스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개발사 ‘디볼버’가 참가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다수의 개발사들이 이번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2015년 총 8개국 214작품이 출품해 최종적으로 78개의 타이틀이 전시됐고 2,400여명의 인원이 현장을 방문했는데, 지난해에는 270%가 성장해 총 14개국 280작품이 출품되어 104개 작품이 전시됐다. 방문자도 크게 늘어 6,400여명에 달했다.  

 

 

다만 이렇게 규모가 확장되다보니 행사에 미숙한 부분이 있었기에 올해부터는 기획 이외의 부분을 전문 기업에게 맞기면서 더욱 안정적이고 탄탄하게 행사를 꾸민다는 계획이다. 조직위원회는 인디게임 개발자로 이사회를 구성해 체계적인 행사를 준비한다. 

현장을 찾은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은 2년 동안 성장해 이제 세계적 행사로 자리잡아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 같다. 4차 산업혁명이라고 이야기하는 키워드에 초연결과 초지능이 부각되고 있는데, 게임에는 이미 많은 요소들이 활용되고 있다. 기술 위주의 변화 중 창의성과 아이디어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콘텐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게임과 인디게임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형식에 억매이지 않고 효율적이고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인디게임을 발굴, 육성하며 게임문화 확산을 모토로 삼을 예정이다. 조직위는 인디게임개발자나 유저, 그리고 국가 등의 가교 역할을 하면서 성공적으로 행사가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이갸기 했다.

 

이득우 사무국장은 “첫 행사부터 기대를 뛰어넘는 행사를 열었는데 인디게임 개발자들이 한곳에 모여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기존에 없던 행사로 확대될 수 있을 것이란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후 파트너를 늘리고 해외 진출 등 소비자들에게 조금 더 혜택을 줄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하고 있다”라며

“올해는 개임 개발자, 게임 소비자, 부산 인프라 확대 등을 키워드로 행사를 꾸며나갈 예정이다. 특히 유저들을 위해 야외무대에서 좀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e스포츠, 팬 이벤트 등으로 다채로움을 더한다.”라고 이야기 했다.

 

출품작에 대한 접수는 4월 18일부터 시작되어 약 10주간인 6월 13일까지 진행된다. 7월 11일에 예비 심사 결과가 발표되고 25일에 이의 접수를 거쳐 8월 1일 최종 선정작이 발표된다. 

무기명 심사 시스템으로 공정성과 전문성, 독립성을 더할 예정이며, 다양한 분야의 심사위원을 확보해 표절이나 어뷰징 사례는 철저하게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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