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게임사들이 고전하고 있는 모바일시장에서 ‘룽투코리아’가 빠른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검과마법으로 모바일 MMORPG 시장에 이름을 알렸고, 지스타 2016에 참여하며 많은 유저들을 대상으로 회사의 라인업을 소개했다. 현장에서 비즈니스 혁신상을 받으며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룽투코리아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블레스, 열혈강호 등의 IP를 확보하면서 트렌드에 맞춘 모바일게임 개발과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2016년 시장에 이름을 알렸다면 2017년에는 회사의 가치를 증명하고 도약을 준비 중인 셈이다.

연초 게임사들이 다소 잠잠했던 와중에 룽투코리아는 강철소녀, 나선의 경계를 연이어 출시하면서 나쁘지 않은 성과를 기록 했다. 매출 상위권까지 오르진 못했지만 30위권에 게임의 이름을 올리면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해처럼 마케팅에 많은 돈을 사용하지 않았으나 유저들에게 게임성과 콘텐츠를 인정받았고 성과를 냈다.  

룽투코리아는 중국 게임을 한국에 들여오는 지사들과 달리 한국 IP를 활용한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며 퍼블리셔의 역할을 해 나가고 있다. 카카오를 비롯한 많은 회사들이 룽투코리아를 주목하고 투자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인수한 타이곤 모바일의 열혈강호 모바일로 중국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조만간 출시를 준비 중인 아이테르 역시 주목할 만하다. 또한 네오위즈와 계약한 블레스, 펀플의 스펠나인 역시 대작 RPG로서 가능성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이 시장의 관심과 매출 순위를 압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기간 동안 기업의 가능성과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와 영향력 등으로 룽투코리아의 가치는 상당히 뛰어올랐다.

때문에 룽투코리아의 2017년은 상당히 중요하다.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고 주목도가 높아짐에 따라 기대치가 많이 상승했다. 라인업 하나하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또한 라인업이 쌓여가면서 회사의 규모와 인력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이에 걸맞은 성과 역시 필요한 시점이다.

국내의 한 게임전문가는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등의 기업들의 모바일 사업이 주목받고 있는데, 룽투 코리아 역시 올해 주목해야할 회사 중 하나다. 중국 내 비즈니스가 성과를 거두고 있어 한국과 중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다.”라며 

“대표작의 화제성이 다소 부족한 것이 다소 아쉽게 느껴지지만 올해 주요 라인업이 하나둘씩 소개되면 하반기에 보다 주목받을 수 있는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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