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가 2014년 2학기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관련한 게임 전공을 신설한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는 5일,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예산 7억5천만원을 받아 오는 9월부터 연합전공인 '정보문화학' 산하에 게임 프로그래밍 등의 소프트웨어 부전공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부전공은 별로의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지만, 3학기 이상 이수한 서울대 학생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소프트웨어 핵심' 등 컴퓨터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수업을 통해 게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의 프로그램 제작을 배우게 된다.

정원은 30명으로 매년 두차례에 걸쳐 인원을 선발한다. 소프트웨어 부전공인만큼 학점은 39점이 아닌 21학점 이상만 이수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다.

이번 게임 전공 신설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IT, 게임업계에 서울대학교 출신 인물들이 많다는 점 때문.

넥슨의 김정주 대표,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네이버의 이재진 의장, 네오플의 강신철 대표 등은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으며,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대표는 전자공학과, 카카오의 김범수 의장과 이제범 대표는 산업공학과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저작권자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