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내 모바일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의 장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의원이 주최하고 다양한 콘텐츠 관련 협회들이 자리한 이번 정책토론회는 대선을 앞두고 주요 콘텐츠 분야의 대표 단체들이 함께 모였다는 것에서 의의가 있는 토론회였다.

기조발제를 진행한 위정현 (사)콘텐츠경영연구소 소장은 ICT 기술융합 환경에서 우리나라 모바일콘텐츠 산업발전을 위한 차기 정부의 콘텐츠산업 혁신전략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갔다. 

한국이 4차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플랫폼과 콘텐츠의 결합이 중요하다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융합, VR/AR을 위시한 콘텐츠와 콘텐츠의 융합, 콘텐츠와 제조업의 융합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현재 게임 등 콘텐츠 산업은 생태계가 파편화 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차기 정부의 콘텐츠산업 혁신 8대 전략을 선보이기도 했다. 생태계 정상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과 콘텐츠 전멸 결합에 의한 파괴적 혁신, 규제 악법 철폐, 독과점적 불공정행위 조사 및 감독기관 설치, 콘텐츠 개발과 유통의 분리, 공급자와 관료 중심의 R&D와 인력양성 혁파, 개미창작군단을 뒷받침하는 10조 펀드, 콘텐츠와 ICT 담당 신규 부처 설치, KOCCA와 NIPA 통합 후 기능별 재배치 등이 그 내용이다.

이와 함께 한국무선인터넷산업협회 고진 회장은 "차기 정부는 글로별 경쟁 환경에서 다양한 콘텐츠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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