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의 기업공개(IPO)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모바일 산업과 함께 빠르게 성장해온 넷마블이 기업공개를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앞두고 있다. 

넷마블의 가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나, 모바일 시장 초기부터 ‘가능성은 인정하나 부풀려진 것이 아닌지’에 대한 여부가 늘 넷마블의 분석에 함께 해왔다. 엔씨소프트와의 협업 당시에도 넷마블 보다 엔씨소프트의 합류에 관심이 더욱 많았다.

많은 부분들이 가능성으로 점쳐졌고, 넷마블게임즈의 방준혁 의장은 ‘여전히 발전할 수 있는 모바일 시장에서 넷마블의 가치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사업을 전개해 왔다. 그 결과는 하나씩 증명되었다. 

실제로 기업가치 10조설이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평가가치가 너무 높다는 의견들이 많았지만, 그 사이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출시 1개월 만에 2천억원을 벌어들이며 외부의 시선을 바꾸는데 성공했다. 

꾸준히 구글 매출 상위 Top3에 존재하는 카카오게임 타이틀과 최고의 성과를 낸 리니지2 레볼루션, 그리고 준비 중인 IP기반의 모바일 MMORPG는 2017년 넷마블이 성공할 수 있는 큰 가능성들이다. 블레이드앤소울, 세븐나이츠 MMO, 이카루스M 등은 리니지2 레볼루션을 이을 모바일 MMO가 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때문에 지난해의 넷마블과 올해의 넷마블은 매년 그 가치에 있어 차이를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모바일 시장이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여전히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무한하게 남아있다는 증거다. 

여기에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에서 이제 발을 뗀 기업이기에 상장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의 움직임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에 따라 다시 기업의 가치가 극대화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국 매출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TOP9을 기록했고, 올해는 TOP3에 이름을 올리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상장 이후 자금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어떠한 성과를 기록할지 기대를 받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쉽게 성공작을 내기 어려웠는데, 넷마블은 마블, 루카스 필름 등 해외 유명 회사들과 제휴하며 IP를 확보해 이름을 알려나가고 있다. 

모바일 시장과 함께 성장해온 넷마블은 이제 2막으로 들어선다. ‘한국 모바일 대표기업’이란 타이틀과 함께 ‘대표 게임사’의 타이틀도 함께 어깨에 짊어질 가능성이 있다. 

쉽지 않은 무게와 부담을 가지게 될 수 있지만, 매년 그래왔듯 넷마블게임즈는 시장의 불안감을 성과로 증명해왔다. 방준혁 의장은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며 ‘여전히 실패하는 게임이 많고 글로벌에서 성과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하며 지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묵묵히 나아갈 것을 강조하고 있다. 

5월 12일 기업공개로 또 다른 도전과 가능성을 증명할 넷마블게임즈의 새로운 막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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