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신작, 리니지M의 출시일이 6월 중순이 될 가능성이 생겼다. 

리니지M은 10일 사전등록과 함께 미니게임 프로모션을 시작했는데, 과거 사례들로 보면 약 1개월 이후 게임이 정식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10일부터 미니게임 이벤트를 시작으로 16일부터 리니지M의 게임캐릭터를 사전 생성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리니지M의 미니게임은 웹에서 아이템을 획득하고 강화하며 포인트를 얻는 방식이다. 얻은 포인트는 게임이 출시될 때 자신이 원하는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의 모바일게임 출시에 앞서 비슷한 방식의 미니게임으로 충성 유저들을 모으고 게임을 알리는 프로모션을 진행해 왔다. 리니지 레드나이츠, 프로야구 H2가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각각 이벤트를 진행했는데, 두 게임 모두 게임의 출시 1개월을 앞두고 사전등록과 함께 이와 같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퍼블리싱 게임인 파이널블레이드도 비슷한 일정을 보였다.

레드나이츠는 11월3일부터 12월5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12월 8일 정식 출시됐다. 프로야구 H2는 2월 28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해 3월 30일 출시했다. 파이널 블레이드의 경우 1월 10일 사전예약을 실시해 2월 14일 정식 출시했다.

 

리니지M의 사전등록이 5월 16일 시작되고 미니게임 이벤트가 10일부터 진행된다는 것은 고려해 보면, 약 1개월 이후인 6월 10일부터 16일 즈음으로 리니지M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 파이널블레이드는 화요일, 레드나이츠와 프로야구 H2가 목요일 출시된 것을 감안하면 리니지M의 출시일은 6월 13일 혹은 15일에 조금 무게감이 실린다.  

다른 게임과 비교해 리니지M의 경우 티징 사이트의 오픈과 영화배우 최민식의 광고 CF 등으로 사전 프로모션 기간이 제법 긴 편에 속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엔씨소프트의 일정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다만, 지난 컨퍼런스콜에서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상반기 중 리니지M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기에 늦어도 6월 중으로 리니지M이 출시될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리니지M이 벌써부터 사전등록 300만을 돌파했다는 이야기와 함께 리니지2 레볼루션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게임으로 주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최근 서비스한 게임들이 좋은 성과를 내고 있고 레드나이츠를 통해 리니지 유저들의 관심도가 일차적으로 상승한데 이어,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리니지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의 가능성을 충분히 증명했다. 

때문에 이어 등장하게 될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도 비슷한 흥행으로 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엇 보다 리니지M은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고, 게임의 그래픽부터 아이템 등을 원작과 동일한 느낌으로 재현하고 있어 기존 리니지 유저들까지 흡수할 가능성이 있다.

리니지M의 출시일과 게임과 관련된 세부 정보들은 오는 16일 ‘리니지M 쇼케이스 더 서밋(LINEAGE M SHOWCASE THE SUMMIT)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