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VR(가상현실) 게임 스튜디오 아울케미랩스를 인수했다.

게임스팟 등 주요 외신은 구글이 VR게임 ‘잡 시뮬레이터’ 등을 개발한 아울케미랩스를 인수했다고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울케미랩스는 지난 2010년 설립된 미국의 VR 게임 스튜디오로 HTC, 캐미탈팩토리, 퀄컴벤처스 등에게 500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를 투자받았다. 현재 약 23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회사는 ‘잡 시뮬레이터’, ‘릭앤모티: 가상현실’ 등을 오큘러스, 플레이스테이션 VR 등 각종 VR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잡 시뮬레이터’는 PS VR 스토어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중 하나로 300만 달러(한화 약 34억 원)가 넘는 수익을 거뒀다.

구글 레르자 마코빅 VR·AR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아울케미랩스와 협력해 이용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새로운 상호작용 모델을 개발해 최고의 VR 경험을 실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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