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가 5월 들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신작 테스트와 출시, 사전예약 소식을 전하며 오랜만에 게임업계에 활기를 더하고, 유저들은 굵직한 게임들의 출시 소식에 들뜬 모습이다.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게임은 단연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다. 사전예약 단계에서부터 참가자 350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급 파급력을 과시한 리니지M은 5월 16일부터 시작되는 캐릭터 사전생성에서도 이러한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는 캐릭터 사전생성과 함께 리니지M의 출시일정을 함께 공개하고, 5월의 주인공을 리니지M으로 만들 기세다.

넥슨은 온라인 하이퍼FPS 로브레이커즈와의 비공개테스트와 하이퍼 유니버스의 정식 서비스로 5월 행보를 이어간다. 

로브레이커즈는 무중력 환경에서 5:5 대결을 펼치는 FPS 게임으로 지상전이 아닌 공중전을 게임의 주요 콘텐츠로 채택했다는 점과 각 캐릭터의 개성이 뚜렷하게 구분된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하이퍼 유니버스는 5월 18일부터 오랜 오픈베타테스트 기간을 마무리하고 드디어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횡스크롤 액션과 AOS 장르를 결합해 비공개테스트 당시부터 주목을 받은 바 있는 하이퍼 유니버스의 정식 서비스를 위해 넥슨은 유저 플레이 패턴과 서비스 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게임성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게임모드 '점령전'과 신규 맵 '수호령의 궁'도 이번 정식서비스를 기해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웹젠은 모바일 MMORPG 아제라: 아이언하트를 5월 25일부터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한다.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3D 시나리오 영상과 360회전 시점을 지원하는 그래픽, 대형 메카닉인 '마갑기'를 활용한 박력있는 전투를 내세운 게임. 본래 PC 기반 MMORPG였기에 게임의 스케일이 모바일 MMORPG에 비해 더욱 큼직하다는 점도 아제라: 아이언하트의 장점으로 꼽힌다.

이런 장점 덕분에 아제라: 아이언하트는 지난 4월 진행된 테스트에서 평균 게임 이용시간 130분, 재접속률 64%를 기록하기도 했다.

5월 4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 중인 엔터메이트의 신작 모바일 MMORPG 루디엘은 5월 말 서비스를 예고했다. 

모바일 환경에서 PC MMORPG의 감성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한 루디엘에는 5종의 직업군, 개인 요새 시스템과 이를 기반으로 한 침공과 약탈 콘텐츠가 눈길을 끈다. 또한 1:1, 3:3으로 유저들이 실시간 대전을 펼치는 종족분쟁 등 강력한 PvP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이 게임의 특징이다.

루디엘을 개발한 레이드몹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대규모 이용자 대전을 선보여 더욱 본격적인 MMORPG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게임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게임인사이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