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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 1주년, 어떤 발자취 남겼나
김한준 기자 | 승인 2017.05.24 12:02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FPS게임 오버워치가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이를 기념하는 1주년 감사제 이벤트를 시작하고, 새로운 스킨과 3:3 섬멸전 맵, 감정표현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오픈베타 테스트부터 엄청난 인기를 모은 오버워치는 지난 1년간 출시된 모든 게임을 통틀어 가장 인상적인 성적을 남긴 게임 중 하나였고, 특히 PC 온라인게임 시장 부문에서는 독보적인 행보를 거듭했다.

오버워치의 지난 1년간 행보는 많은 사랑을 받은만큼 다채로웠다. 2016년 5월 24일 출시된 오버워치는 출시 3주째인 2016년 6월 17일. 한국 게임사에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PC방 점유율 40%를 넘나들며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던 '폭군' 리그오브레전드를 끌어내리고 PC방 점유율 1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후 오버워치에 불법프로그램 이용자로 인한 피해자가 늘어나며 이러한 기세가 다소 누그러들기는 했지만, 오버워치는 여전히 23% 수준의 PC방 점유율을 기록하며, 국내 PC방 시장의 양강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정상적인 게임 운영을 방해하는 핵 유저와의 전면전을 벌였던 것도 인상적이다. 특히, 한국의 경우 PC방 시장이라는 특수성이 존재해 이에 대한 단속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던 상황. 핵 유저로 밴을 당해도 PC방에서 얼마든지 새로운 계정을 만들어 게임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17일. 해외 계정의 PC방 라이선스 이용을 제한하고 흔히 말하는 '지피방 IP'를 단속하기 시작했다. 또한 PC방 프리미엄 서비스 IP 변경 절차를 강화해 이를 활용한 변칙적 핵 운용을 원천차단해 눈길을 끌었다.

2016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새로운 형태의 e스포츠 리그가 언급된 것도 오버워치의 지난 1년을 돌아볼 때 빼놓을 수 없는 사건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오버워치 e스포츠 리그를 기존 프로스프츠처럼 지역연고에 기반하는 리그로 기획 중이라는 새로운 청사진을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프로구단을 보유하고 있는 구단주들과 접촉 중이라는 소식을 함께 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이러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계획은 조금씩 구체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오버워치 지역연고제를 전세계 규모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 말하고, 오는 3/4분기에 첫 리그를 진행할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또한 미국의 주요 스포츠 거점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를 거점으로 하는 구단이 등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수치적인 측면에서도 오버워치의 행보는 눈부시다. 최단기간 3천만 유저 확보, 년매출 1조원 달성 등은 게임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관심이 갈만한 수치이며, 게임업계라면 더더욱 놀랄만한 기록이다. 게임시장에서 신규 프랜차이즈의 성공이 갈수록 뜸해지는 요즘이기에 이 소식은 더욱 놀랍다.

오버워치의 첫 1년은 무척 성공적이었다. 앞으로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에게 남은 것은 이 프랜차이즈를 장기 프랜차이즐 자리잡도록 하는 것이다. 오버워치의 앞으로 또 다른 1년, 그리고 그 이후는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된다.

김한준 기자  endoflife81@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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